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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여자고등학교 김도곤 교장
꽃보다 더 붉은 열정이 숨 쉬는 '꿈과 사랑이 넘치는 학교'
2009년 07월 02일 (목) 22:54:32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 김도곤 교장
한겨울 차디찬 해풍을 맞으면서 시련을 극복하고 인내심으로 피어나는 붉은 동백꽃은 그래서 더욱 열정적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통영여자고등학교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공을 들여 갈고 닦은 열정이 꽃처럼 피어나는 학교다.
운동장을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하얀 단색의 건물은 막 다려낸 여인의 옷깃처럼 정갈함이 묻어났다. 또한, 건물 여기저기 붙어있는 각종 상패와 시상식 사진들은 학생들의 열정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김도곤 교장은 “옛날처럼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할 일의 구분은 없어졌다 할지라도 주부로써 또는 어머니로서의 역할을 버릴 수는 없다”고 말하며 “주부로서 어머니로서 또한 사회의 전문 인력으로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의 말처럼 통영여자고등학교는 1943년에 개교한 후 통영지역 여성교육의 요람으로 오늘날까지 성장해왔으며, 본교의 졸업생들은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인재로 또는 가정의 디딤돌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든든한 동창회의 후원 속에 슬기로운 인재 육성
아름다운 꽃들이 모이면 그 향기가 만 리까지 퍼져나가는 것처럼, 통영여자고등학교의 자랑은 학생 모두가 한데 어우러져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낸다는 것에 있다. 특히 본교는 보다 풍요롭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기 위해 매 학기 1곡 이상의 합창을 발표하는 합창대회를 열고 있다. 학생들이 합창을 함으로써 친구들 사이에 유대감을 쌓고,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고, 순수한 감성을 기르고 있다.
   
▲ 학교축제인 '동백제'

또한 전 교직원들이 사제 간의 정을 나누기 위해 ‘동백 꿈뜨락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장학회는 2004년에 결성되어 현재에 이르기까지 교직원들의 진심어린 참여로 만들어져 학생들에게 선생님들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 오고 있다. 특히 동창회의 든든한 후원으로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 서울 유명 대학과 국립대로의 진학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지역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본교는 제 60회 졸업식을 기점으로 지역사회의 인문계 고등학교로 이어온 역사를 새롭게 써 나가고 있다. 졸업생들을 더 큰 무대로 보내고, 2009년 새롭게 맞이한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들의 능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본교는 우수 교사를 재배치하고, 체계적으로 진학정보를 수집하고, 정독실 체계를 새롭게 갖추는 등 교육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참되자’는 교훈 아래 ‘사랑이 넘치는 학교’에서 학생들이 참되고 지혜롭고 아름답게 성장하여 대한민국을 이끌 당당하면서도 실력을 갖춘 인재로 거듭나도록 교육 공동체가 한 마음으로 힘쓰고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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