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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아파트 한 채 값이 약 3천억원?
2017년 12월 09일 (토) 00:32:59 곽용석 webmaster@newsmaker.or.kr

곽용석 네스트시커스 한국지사장

뉴욕 맨해튼에 아파트 한 채 가격으로 약 3천억원 짜리가 시장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어떤 아파트이길레 한 가구 가격이 이렇게 비쌀 수 있을까. 우리나라 수도권에 있는 수백가구의 아파트 단지 전체를 사고 남을 금액이다.

뉴욕 센트럴 파크가 한 눈에 바라보이는 59번가 센트럴 파크 사우스에 짓고 있는 220 CPS 빌딩내 한 아파트의 가격이다.

▲ ‘220 CPS’ 빌딩 전경 조감도와 개발회사 VRT 회장 ‘스티븐 로스’
‘220 CPS’ 라는 이 빌딩은  최고 69층 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 3천억원의 아파트는 최상층도 아니다. 이 건물 50~53층을 함께 사용하는 4개층 복층 콘도아파트다.
세계적인 건축가 로버트 스턴이 설계했다. 그는 뉴욕 곳곳에 최고가 아파트를 설계하는 것으로 유명한 스타 건축디자이너다.

3년전 57번가에 있는 원57 펜트하우스가 1천억원 넘어서자 전세계가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이후 옆에 있는 단지들이 경쟁적으로 건축, 분양에 들어가면서 이제 1천억원 정도의 펜트하우스는 뉴스거리도 되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이 펜트하우스 실내면적은 총 630평이다. 아직 세부적으로 뉴욕시로부터 최종 허가를 받지 않아 내부 구조나 가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시행사인 보나도 리얼티 트러스트(VRT)는 예상가로 약 2억5천만달러(한화로 약 2850억원선)로 계상하고 있다. 스퀘어피트당 1만1천달러가 넘는다. 평당가로 환산하면 4억4천만원이다.

얼마전 바로 앞에 있는 ‘원57’콘도 평당 분양가는 3.5억원였고, 2년전 세계최고 높이 주거단지인 ‘432파크 애비뉴’ 콘도의 평당가 4억원선보다 한 단계 훌쩍 높아진 셈이다.

2014년 영국 런던의 원하이드 파크 아파트 펜트하우스 분양가 2억3700만 달러를 넘어선 이후 세계최고가로 기록될 전망이다.

이 아파트는 총 4개 층중, 50층과 51층은 1억5천만 달러, 52층 2개 유닛과 53층 1개 유닛이 각각 2630만 달러, 4300만 달러로 분양가를 계상하고 있다. 결국 이  4개층을 모두 분양받아 주거할 경우 정확하게는 2억4560만 달러가 되어 아파트 한  채 값으로 세계최고가가 되는 셈이다.

얼마전 이곳 부동산정보미디어에 따르면 헤지펀드 회장 켄 그리핀이란 사람과 중동 카타르 한 거부가 이미 이 펜트하우스 매입을 놓고 가격 조정중이라고 개발시행사는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 빌딩에는 콘도아파트 116 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이 단지내 다른 가구중 윗 층에 있는 또 다른 펜트하우스로 전용면적 약 250여평의 2채가 남아있다. 이들 가격도 1억 달러(한화 1120억원)로 분양가를 책정 중에 있다.
가장 작은 평형은 약 11평으로 분양가는 15억원선이다. 30평형인 경우 가격은 40억원선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아파트 가격이 끝모르게 상승하는 패턴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도 그 시장추세는 비슷하다. 10여년전 강남의 한 아파트 한 채가 10억을 넘자, 많은 사람들이 코웃음을 쳤던 적이 있다. 현재 그 아파트는 최고가 25억원을 호가하고 있다. 전용면적당 평당 1억원 가까이 된다.

이젠 맨해튼의 럭셔리 아파트 평당가 3~4억원 수준은 이제 일반적인 시세로 형성된 느낌이다.
바로 아시아의 한 지역에서 들리는 고공행진 뉴스에 오히려 싸다는 느낌도 들 정도다.

엊그제 홍콩의 한 아파트가 평당가 6억원을 넘겼다는 소식이 인터넷에 올라왔다. 홍콩의 고급주거 단지내 129평짜리 한 아파트가 840억원에 팔려, 아시아 최고가 아파트를 기록했다고 한다.

맨해튼 아파트의 평당가 4억원 안팎은 이제 비싸 보이지도 않을 정도다.

이번 3천억짜리 아파트 분양을 놓고 분양시행사는 계산기를 두드리며 아직 분양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인듯 하다.

예비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홍보전을 통해 높은 가격을 받고자 좀 더 협상하고 싶은 속내를 그리 이해 못할 바가 아닌 것이다.

끝도 없는 아파트 고공행진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자못 궁금해진다. 10년쯤 지난후에 오늘날의 냉소적인 시각들이 후회로 바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NM

▲ 빌딩 조감도와 펜트하우스 내부 인테리어 모습(사진=VR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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