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어느 정도 자산을 모았지만 아직 살아야 할 날이 많은 이들은 여전히 걱정이다. 자산을 더 불릴 구멍은 없는데 빠져 나가는 돈은 술술이다. 이때 가장 먼저 고민해야 하는 것이 바로 자산재테크다.

황태일 기자 hti@

자산은 스스로 불려나가지 않으면 언젠가는 사라지게 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자칫 잘못된 방법으로 재테크를 시도했다간 가진 자산을 순식간에 날려버릴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올바른 자산재테크를 위해서 전문가의 조언이 필요한 이유다.

신도시 부동산 투자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

▲ 이규현 대표

우리나라에서 안정적으로 자산 재테크를 누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부동산이다. 주식이나 펀드 등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수익의 폭이 달라지기 때문에 다소 위험하다. 하지만 부동산은 참여하는 이들도 많은 만큼,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투자해야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이에 랜드럽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랜드럽은 신도시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문을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기업이다. 부동산 전문가들로 구성된 랜드럽은 법률적인 문제를 예방하며 안전하고 시세차익을 예상한 투자가 아닌, 가장 현실적이고 정확한 부동산 투자를 리드하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관 주도의 개발을 중심으로 민간투자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고 있는 랜드럽은 최근 당진신도시에 주목하고 있다.

다양한 교통망을 구축하고, 다수의 기업이전 및 개발이 진행되며, 국내 최대의 산업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당진 지역을 부동산 투자에 있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것. 현재의 부동산 시장은 투자의 전통적인 강세지역과 새로운 개발이 확정되어 안정성, 환금성, 수익성 등 투자의 기본요소가 확보되는 지역의 토지 투자가 유리한데, 당진신도시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한다는 것이 그 이유다. 경기도 평택과 맞닿아 있는 충남 당진은 수도권과 중국의 물류전진기지 역할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평택-당진항이 위치해 있고, 이미 개통된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울과의 1시간 안팎의 접근성을 확보했다. 또한 대전~당진간 고속도로가 개통됐고, 추가로 제2서해안 고속도로, 당진~천안간 고속도로, 당진~대산간 고속도로가 건설될 예정이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착공하여 공사 중(2020년 개통 예정)으로 향후 서울에서 철도를 통해 40분대 도착이 가능한 당진은 명실상부 수도권에 편입된다. 뿐만 아니라 유황온천이 발굴되어 온천개발이 이루어지면서 이를 활용한 관광도시로 부상하는 중이다.

신흥 철강신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당진 신도시
당진 신도시는 최근 국내 대형 철강업체 6곳이 둥지를 틀며 신흥 철강신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을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수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당진시는 지난 2004년 이후 10년 연속 충남 내 최고 수준의 인구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당진시와 당진에어시티컨소시엄은 민자개발 방식으로 추진하는 350억원 규모의 당진 비행장 건설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신흥 철강신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출 수 있게 됐다. 이규현 대표는 “당진 비행장 건설은 1단계로 서해안에 활주로, 유도장, 계류장 등의 비행 관련 시설과 농업 방재 교육훈련 및 경항공기 제작시설 등을 조성하고, 2단계로 물류 중심의 공항을 유치하는 사업”이라며 “활주로는 2019년까지 800∼1천200ｍ 규모로 조성돼 소형물류 항공기가 취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당진 지역 철강산업의 규모도 국내 철강산업의 본거지인 포항과 견줄만하다.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환영철강 등 5개의 대형 철강업체의 공장이 당진에 있기 때문. 현재 당진 지역의 철강생산량은 국내 총생산의 30%를 넘어선 상태다. 여기에 현대제철은 1조를 투자해 연간 350만t 규모의 열연공장을 건설한다. 또한 현대제철은 4고로가 추가 건설이 예정이며 설비 고도화에 대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규현 랜드럽 대표는 “항만으로 이루어진 당진은 바다에 부두가 건설이 되고 부두산업단지 57km의 개발은 국내 최대의 산업벨트라인이며 공단과 부두의 이점이 최대한의 가치를 창출로 도심 투자를 독려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당진 신도시는 인구 100만 명의 도시가 주는 경제 활력의 토대를 다지고 있다”면서 “당진은 지리적인 것도 있지만 기초생산기업이 들어서며 자연히 연계되는 상업지구의 형성은 생산과 소비로 이어질 것이며 이것은 소규모 투자에서부터 시작된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