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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배가 아닌 사람을 위한 배 만들겠다”
2017년 12월 07일 (목) 13:49:57 황태일 기자 hti@newsmaker.or.kr

해양레저산업은 바다를 포함해 수상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레저활동과 연관된 모든 산업을 말하며 마리나산업과 혼용하기도 한다. 현재 해양레저산업 세계시장 규모는 연간 약 500~60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 조선산업과 유사한 산업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황태일 기자 hti@

거대 산업군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해양레저산업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우리나라도 국민소득이 3만 달러가 넘어가면서 해양레저에 대한 국민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로 업계 선도
“단순한 배가 아닌 사람을 위한 배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자 일생의 과업이다. 배는 망망대해를 운행하는 선주들에게 믿을 수 있는 동반자가 되어야 한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경동FRP조선소는 FRP선박건조 전문기업으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350마력 구조용 엔진 2개를 장착해 선박을 건조한 것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경남 함안군 칠원읍과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자리한 이곳은 1톤급에서 9.77톤에 이르는 선박을 건조하며 해마다 50여 척 이상을 진수하고 있다.

▲ 송명수 대표
송명수 경동FRP조선소 대표는 “경동FRP조선소는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도약하며 새로운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20년간의 축적된 노하우와 진부된 몰드를 바탕으로 항상 선주들에게 좋은 선박을 선보이기 위해 만전을 기울이는 중이다”고 강조했다. 일반적으로 FRP는 주로 각종 조형물 소재로 사용되는데, 강도가 높고 수명이 길어 어선 건조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충격이 강한 FRP 소재는 무게가 매우 가벼워 운송과 설치가 용이한 게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FRP로 선박을 건조하면 가벼우면서 연비와 속도는 우수하고 수리하기도 편리하다. 품질 유지를 위한 일정한 조건에서 강도와 성능을 유지한 채 건조되기 때문에 변형 없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동FRP조선소에서는 이러한 FRP소재를 활용해 선외기, 낚시선, 어선, 레저보트 등 다양한 몰드로 여러 종류의 배를 각 용도에 최적화된 기술로 생산, 여타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FRP선박들보다 한 차원 더 높은 품질로 업계를 선도하는 중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완벽한 일처리도 경동FRP조선소의 강점이다. 실제로 타 업체에서 톤당 2천만원의 비용이 청구되는 반면, 경동FRP에서는 톤당 1500~1600만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면서 최근에는 외국에서도 발주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을 정도다. 송명수 대표는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기술력을 넓혀가면서 직영체계를 구축해 선주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박을 인도하고 있다”면서 또한 납기율 준수는 물론, 언제든지 A/s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해 믿고 신뢰받는 기업의 이미지를 만들어 왔다“고 덧붙였다.

품질경영 바탕으로 미래를 향한 도약 시작
송명수 대표는 경동FRP조선소의 설립 이후 강도와 연비, 속도 등을 최대화하는 환경조건을 유지하기 위한 품질경영을 강조해왔다. 수년간 지속되어 온 조선업계의 불황에서도 경동FRP조선소가 무너지지 않았던 것 역시 그간의 품질경영이 빛을 발한 덕분이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송 대표는 경동FRP조선소를 법인으로 전환하고, 레저용보트, 파워보트 제조 분야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아울러 2천여 평 규모의 해양 펜션사업도 추진해 해양레저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선박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뛰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송명수 대표는 선박업계의 여러 가지 어려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이는 중이다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의 현실적인 정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 송 대표에 의하면 선박업계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행정과 제도, 상황에 있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특히 고용문제에 있어 애로사항이 많다. 그는 “근래의 최저임금 상향문제는 제조업체의 직접 부담으로 다가와 많은 혼란과 운영의 어려움을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다 현실적인 정부 차원의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해양관광 활성화 차원에서 규제와 통제의 일원화를 통한 현실적 정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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