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물질문명이 발달하고 생활이 풍요로워짐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복잡한 생활속에서 건강을 유지하기 위하여 여러 가지 의료분야에서 다각도로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도 현대의학에서 미치지 못하는 분야가 있음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현실 앞에서 전통무술 활법술기들을 과학적으로 응용한 재활운동치료 요법이 어느 한 분야를 담당해야하고 나아가 더 발전하여 제3의 대체의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윤담 기자 hyd@

최근 활법(活法)소생술 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활법이란 문자 그대로 소생술(蘇生術)과 무학(武學)의 원리인 도인술(道人術)등을 응용한 고도의 소생기법의 원리이다. 활법은 단순한 이론과 해부학, 생리학으로만 해답할 수 없는 오랜 연구와 노력에서 기인된 실존철학이며 경험과학이다. 하지만 인격이 완성된 무인(武人)에게만 구전으로 전수된 실증의 과학으로 지금까지는 체계화되지도, 대중화되지도 못했다.

활법 (소생술) 을 생활체육 맞춤형 재활운동으로 체계화하다

▲ 김원삼 회장

일찍이 한국 전통무술에는 활법교정술이 있어 왔고 인체의 골격과 급소(경혈)를 많이 사용한 무도인들이 활법(소생술)을 하였고 김원삼 회장의 수십년 경험과 실제 임상을 응용하여 선활법의 척추교정술이 체계화되어 지금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놀라운 과학이 숨어 있다. 해부학, 병리학, 생리학, 인체의 골격 구조 특히 척추 골반에 나타나는 구조 이상, 척추부정렬, 전위 때문에 세브락세이션(SUBLUXATION)을 일으키고 있는 부위를 맨손 교정으로 이를 정상화 시킴으로써 신경생리 기능을 원활히 하게 하고 건강증진에 이바지하는 신체교정법이다.

김원삼 회장의 지론은 인간의 직립보행이라는 생물학적 요인에 근거를 두고 있다. “인간의 건강에 많은 문제는 직립자세에 대한 불충분한 적응에서 초래된다.”라고 강조한다. 본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네발 동물의 세계에서 볼 때 인간의 신체는 중력에 거역하는 두발동물의 자세를 취하고 있어서 힘겨운 동작이나 나쁜 자세의 부담이 골격, 근육 인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골격근육계 특히 척추골반의 구조적인 이상은 신경의 전도장애가 되고 그 신경들이 지배하는 조직이나 기관에 기능장애를 일으킨다고 본다며 바른자제 유지와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친다면 건강한 생활에 지름길이며 건강한 생활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

김원삼 회장은 지면을 통해 몇 가지 제안한다. 인간의 질병을 자연치유능력에 맞추어서 조율하고 복원시키며 단지 하나의 질병의 증상을 제거하는 게 아니라 인간의 전체적인 건강증진을 지향하며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키우고 자연에 위치를 따르는 생활양식과 규칙적인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자연치유 및 자연요법 재활운동을 통해서 얻은 경험과 체험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어야 하고 (활법)재활운동이론을 근거로 하여 생활 속에서 바른 체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율요법) 교정운동요법 건강시스템을 전 국민이 생활화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나아가 이를 보급 계몽해서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이바지 하겠다는 것이다.

비전으로 내려오던 활법(소생술)  제3의대체의학으로 체계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김원삼 (사)한국생활체육보급연합회장은 뛰어난 무인들에게만 비전으로 엄격하게 전수되어 온 활법을 실제에 응용한 선활법(善活法)을 현대인에 맞게 맞춤형으로 체계화한 재활운동요법을 보급하며 반향을 일으키는 중이다. 과거 우리의 조상들은 인체의 구조와 활동영역, 인체의 돌아가는 속도와 힘의 역학적 원리를 과학적으로 응용, 독특한 호신술 그리고 사람을 살려내는 기예들을 창조했다”면서 “그러나 불행하게도 너무나 잦은 외침으로 인하여 자신의 비기를 후배들에게 전수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한정된 사람에게만 비밀리에 전하는데 그쳤다”고 말한다. 뿐만 아니라 우리민족의 찬란한 무술과 사람을 살리는 활법무술(소생술)과 같은 민중의술 또한 일본인들의 한국문화말살 정책의 일환으로 탄압을 받아야 했다. 광복 이후에는 21세기 세계로 도약하는 현실에서  사람을 살려내는 활법(소생술)같은 숨은 비기들은 비제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그 명맥이 위태롭게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잊혀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의료 선진국인 미국 구미각국 에서는 이미 카이로프락틱이라는 손기술로 의술이 행해지고 있다.

1895년 존 팔머에 의해 만들어진 의술이다. 존은 이발사였다. 그 당시 이발사들은 여러 가지 일을 하였다. 어느 날 손님이 왔는데 이 손님은 귀가 잘 안 들린다고 불평했다. 존은 그 손님의 목이 틀어져 있는 것을 보고 손으로 교정을 하여 목을 반듯이 세웠다. 그 순간 손님은 청력이 회복되었다. 의료선진국에서는 카이로프락틱을 교육하는 학교를 마친 사람들에 의해 시술되는 의술이다. 이런 현실에서 우리 조상들이 남긴 경이롭고 훌륭한 활법(소생술)을 (사)한국생활체육보급연합회 김원삼 회장이 체계화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김 회장은 국내에 몇 안 되는 국술 합기도 경호무술에 고단자이며 대학에서는 자연요법을 전공하였고 수십 년간 활법(소생술)과 자연치유요법을 연구하고 미국 중국 일본등지에서 활동하는 유명 자연치유대체의학자들과 교류하며 비전으로 전해 내려오던 활법무술을 현대인에 맞게 체계화하여 1998년 선활법(善活法)무술협회를 설립, 초대회장에 취임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많은 술기들을 연구 개발하여  후배양성에 전수하며 국민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선활법(선활법) 대중화 보급을 위해 (사)한국생활체육보급연합회를 창립하여 초대회장으로 추대받아 취임하였다. 한국생활체육보급연합회에서는 자연치유사 건강생활지도요법사, 재활운동지도사, 스포츠재활마사지, 척추체형관리교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고령화시대에 대응하고자 실버재활운동지도사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김원삼 회장은 “실버재활운동지도사교육은 궁중에서 행해지던  궁중무술에 술기동작 하나하나를 과학적으로 재활운동요법으로 체계화시켰다”면서 “실버재활운동은 운동을 통해 신체의 기능을 향상시켜 일상생활을 더욱 용이하게 하여 삶의 질을 높여 주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