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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고 승려 품계 작위 수여받다
2014년 07월 01일 (화) 16:28:57 뉴스메이커 webmaster@newsmaker.or.kr

종교는 멋 옛날부터 첨단 과학이 출현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선악과 영혼과 육체를 주관하며 그 생명력을 더해가고 있다. 인간의 삶에 거대한 뿌리를 내린 종교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과 깊은 관련을 맺어왔다.

   
▲ (사)세계불교법왕청의 이사장 목탁 혜은스님
종교는 타락한 영혼을 정화시키는 구원의 빛을 비춰주는 동시에 사회 구원을 위해서도 앞장서야 한다. 프랑스 사회학자 뒤르켕은 종교가 사회를 하나로 결속시키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희망을 열어주는 상징적 의식이라 말하며 사회는 종교로부터 시작됐다고 말한 바 있다. 종교는 사회적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이다.

역사상 처음으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
모든 인류의 큰 스승인 부처가 보여준 삶의 길은 무소유를 통해 부와 명예를 벗어던진 청빈함과 겸손의 삶이었다. 모든 인간과 사회의 근원적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 삶인 것이다. 오늘날 세계가 성장하기까지 종교의 역할은 매우 컸다. 현재까지도 사회복지 시설을 가장 많이 운영하고 있는 곳도 종교단체이고, 어려움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다스리는 개인 구원과 사회 구원에도 늘 앞장서왔다. 최근 종교의 사회적 역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사)세계불교법왕청의 이사장인 목탁 혜은스님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종교법인 국제불교지도자협회와 외교법인 한국 미얀마 친선교류협회를 이끌어 온 목탁스님은 2014년 3월 15일 미얀마 연방정부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 대통령 궁을 예방하여 승려로서는 최고의 작위를 수여받았다.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의 종교성 왕궁 내 오옥 빠따 딴띠파고다에서 진행된 ‘2014 미얀마 국제 승려 품수 수여식’에는 테인세인 대통령을 비롯한 아웅산 수치 여사, 부통령 다우다 싸인마웅칸과 우 냔툰, 국회 상원의장 우 쉐만, 하원의장 우 킹아운민, 미얀마 최고 경제 대표 우켄쉐이, 32개 부처 장차관과 경제계인사들 등 미얀마 최고위층이 모두 참석했다.종교성에서는 1년여의 기간 동안 그동안의 공적 확인과정을 거쳐 50여 국장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수여 가부를 결정하고 최종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최종 명단을 발표한다. 목탁스님은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품계 수여가 결정되었다. 최고 품계의 수여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찬성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 목탁스님은 2014년 3월 15일 미얀마 연방정부 대통령의 초청으로 미얀마 수도 네피도 대통령 궁을 예방하여 승려로서는 최고의 작위를 수여받았다
목탁 스님은 “최고의 영광스런 작위 품수를 받는 기쁨보다 심사위원 전원의 찬성에 의해 선정되었다는 사실에 작위보다 더 값진 보배를 얻은 기분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번 목탁스님의 미얀마 승려 최고 품계 수여는 대승권 승려로서는 최초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목탁 스님이 금번에 수여받은 아까(AGGA)라는 뜻은 맨 위, 첫 번째, 최고의 뜻을 가진, 승려로서는 더 이상 누릴 수 없다는 최고 품수로, 마하(MAHA)는 ‘큰’, ‘크다’의 뜻이고 사다함마 다(하)자(Saddahamma Jotikadhaia)는 봉사 및 인간방생에 많은 일을 한 성스러운 승려로 충분한 자격을 갖춘 사람,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베푼 의로운 사람이라는 뜻으로 표현한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종교계의 귀감되다
목탁스님은 35여 년의 긴 세월 동안 그늘진 이웃과 가난하고 소외된 불우 이웃들의 지팡이가 되어 왔고 극빈 불우청소년들의 기술을 가르치는 기술대학을 설립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역경 가운데 미얀마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5만여 평의 땅에 학교를 설립하고 있다. 오뚝이 정신으로 수없이 많은 시련을 겪으면서 스님은 그동안 이 일 뿐 아니라 고아원 운영, 극빈지역 초등학교 세우기, 수행자 수행처 만들어 주기, 식수우물 마련해주기, 신뿌의식지원, 도서관 건축, 도서 지원, 화장실 지어주기 등 수많은 일을 해왔다.

   
▲ 미얀마 수도인 네피도의 종교성 왕궁 내 오옥 빠따 딴띠파고다에서 진행된 ‘2014 미얀마 국제 승려 품수 수여식’
봉사 규모가 크거나 거창하지 않으면서도 긴 세월을 중단하지 않고 지속적인 활동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7년에는 대통령으로부터 큰 성자, 매우 큰 성자(성스러운 일을 많이 한 사람, 인간방생을 많이 한 성스러운 사람)이라는 뜻의 ‘마하 사다함마 저스까 다자’라는 칭호와 공로메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3월 미얀마 국제 승려 품수 수여식을 마친 후 목탁 스님은 봉사단과 함께 300여 명의 고아들이 함께 생활하는 양곤 밍글라돈 인근 아유디가 사원 내 고아원을 찾아 보시 받은 1200불의 공양금과 10개 포대 분량의 공양물, 한국에서 가져온 봉사단의 공양물 모두를 전달했다. 아울러 양곤 북쪽 홀라잉따야 지역 ‘한국기술대학’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공사재개를 확인했다. 이어 양곤 까바야 파고다에서 마정수기를 봉행하고 양곤 아웅산묘소에서 추모기도를 봉행하였으며 미얀마의 상징인 양곤 쉐다공 파고다 순례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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