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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ㆍ통일정책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조유지 하며 마스터플랜 수립과 계획적으로 추진해야
2014년 07월 01일 (화) 13:42:11 이종서 기자 jslee@newsmaker.or.kr

두 달 앞으로 다가온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은 어려울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통일부는 현재 남북 관계나 국민 정서, 대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단일팀 구성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jslee@

   
▲ 김응수 교수는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안보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적 통일마인드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이 백두산 성화 채화, 남북 단일팀 구성, 남북 선수 동시 입장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이에 통일부는 경색된 남북 관계 상황에서 단일팀 구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변환기 북한 알아야 올바른 대북정책 수립 가능해
경색국면에 접어든 남북관계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김응수 용인대학교 교수는 변환기의 북한을 바로 알아야 올바른 대북·통일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국방부가 사계전문가로서 ‘우수 안보강사’로 위촉한 김 교수는 현재의 북한 김정은 체제에 대해 ‘변환기’로 보고 있다.

김 교수는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은 장기적인 안목으로  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상태에서 정권의 교체 상관없이 그 기조를 유지하면서 계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통일한국을 준비하기 위해 안보기반을 튼튼히 하고 국민적 통일마인드를 형성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감(五感)을 활용 집중을 유도하는 다양한 강의기법으로 강연에서 뜨거운 호응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김교수는 제2회 핵안보정상회의를 앞두고 <글로벌 테러리즘>을 출간하여 안보 전문관계자들과 TV 저자특강, 유수대학 석·박사과정에서 특히 외국학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김교수는 오감을 활용하여 집중을 유도하는 다양한 강의기법을 사용함에 따라 학생들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의 고위공직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강연에서도 항상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국가안보와 통일은 이제 대한민국 국민 누구에게나 필수 불가결한 현실적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방학기간에도 통일대학원에서 강의할 <통일정책론> 집필에 몰두하며 여름을 보내고 있다.

북한사회의 최신자료 수집 <변환기 북한 바로 알기> 출간
최근 <변환기 북한 바로 알기>를 출간 한 김응수 교수는 “김정은 정권 등장 이후 권력 강화를 위한 각종 조치와 정책, 장성택 처형 등에 대해 검증되지 않은 자료와 주관적 추측이 난무하면서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북한 수뇌부와 사회 동향에 대한 보도가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등 현재 북한의 불확실성이 많이 증가하면서 예측이 더욱 불확실한 시대로 치닫는 상황에서 무엇보다 북한을 ‘바로’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변환기 북한 바로 알기>는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접근법과 한반도 분단구조가 형성되는 과정과 근·현대사로부터 연결되는 상황을 객관적인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또한 김정은 체제의 세습과정과 특히 김정은 체제가 초기 안정화를 위해 당과 군 등 각 기관의 역할과 위상 변화를 추구하면서 ‘경제발전·핵무력 병진노선’ 정책에 역점으로 두고 있는 현실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김정은 체제 출범 이후 헌법개정과 유일 영도 10대 원칙의 개정, 교육제도 개편, 경제정책 변화부터 장성택 참살 이후의 상황까지 총 망라했다.
   
▲ 김응수 교수는 오감을 활용하여 집중을 유도하는 다양한 강의기법으로 강연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외형상으로는 안정을 찾아가지만 여전히 불안한 김정은 정권이 부문별로 추진한 정책의 ‘허와 실’에 대한 분석, 북한의 변화에 대해 전망에 대해 객관적이고 생생한 자료를 토대로 기술하였다.

이 책은 주민들의 생활실상 진단부터 지난해 음란물 제작·판매 혐의로 관련자들이 처형된 ‘은하수 관현악단’, 북한의 문학, 음악 및 무용 등 문화예술 등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면서 독자들로 하여금 흥미를 가지고 탐독할 수 있도록 편집했다. 특히 김 교수가 직접 촬영한 신의주 지역 현장사진과 최근 방북한 외국인과의 상담, 탈북자들의 재북 당시 그룹별 토의와 증언 등은 수록함으로써 전문서적으로서 뿐만 아니라 교양서로도 쉽도록 구성했다.

튼튼한 안보를 기반으로 국민들이 공감하는 통일마인드 형성 강조
현재 김응수 교수는 3년차를 맞은 김정은 체제가 당을 중심으로 통치체제를 가속화해 단기적으로 안정세를 취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내부결속을 다지면서 군부에 대한 당 우위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는 것.김응수 교수는 “국지적인 도발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결집력이 약화된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포퓰리즘적인 성과물에 집착할 것”이라며 “북한은 올해 인민생활 향상과 경제건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한 내 내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권력2인자였던 장성택이 처형됐지만, 만약 장성택이 사전에 미리 감지하고 대응했다면 내부 쿠데타와 같은 내부적 혼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다.”며 “북한의 주민통제 시스템은 신분 계층 분류를 기초로상상을 초월할 만큼 철저하다.

김 교수는 <21세기 북한의 이해> <김정은 시대 북한의 이해> 등 북한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저작에 꾸준히 관심을 쏟아왔다. 김 교수는 “통일한국을 위해 독일통일의 사례가 많이 고려되고 있는데, 독일은 우리와는 생태 여건 자체가 근본적으로 달랐다. 독일은 동서로 분리되면서부터 모든 정책을 통일을 전제로 수립했다. 이런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90년대에 통일이 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우리는 우선 안보 기반을 견고히 하면서 국민적 통일마인드를 형성하고 통일 준비를 해 나아가야 한다. 예멘의 경우, 통일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가운데 성급하게 추진했다. 그 결과 평화적으로 통합되었다가 다시 분리되어 결국 무력으로 통일되었다. 바로 이러한 선례가 국민들이 선제적으로 공감하는 통일마인드 형성이 필요한 이유다”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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