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들이 운동 부족으로 인해 예전보다 체력이 떨어져 있기도 하고 많은 질병에 노출돼 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운동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고는 있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꾸준히 실천하지 못하곤 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걷기는 사람이 하는 운동 중 가장 완벽에 가까운 운동이다. 걷는 과정에서 관절, 뼈, 근육, 신경 등이 모두 조화롭게 움직인다. 이 중 한 부분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정상적인 걷기가 불가능해진다. 걷기는 심폐 기능을 향상, 혈액순환을 촉진, 심장질환을 예방한다. 체지방을 감소시켜 비만을 개선하고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뼈를 자극해 골밀도를 유지 및 증진시켜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스트레스, 불안감, 우울증을 감소시켜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고, 면역력 증가에도 효과가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 개최

▲ 성기석 회장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제 25차 서울총회 기념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가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TAFISA 서울총회와 SAKA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KSPO, 대한체육회가 후원하며 국제걷기연맹과 (재)대한걷기연맹이 공인하는 행사가 11월 18일(토)에 개최된다. 전 세계 생활체육을 대표하는 기관인 TAFISA는 건강, 활발한 사회적 교류 및 사회 발전, 화합 및 인생의 즐거움의 수단으로써 생활체육의 가치를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는 단체로 현재 130개국 200개 이상의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각 대륙을 대표하는 국제이사회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TAFISA는 각국의 스포츠연맹, 올림픽위원회 보건/문화/체육부와 국제스포츠연맹, 지역생활체육 기관 등 정부와 비정부기관을 가리지 않는 독특하고, 다양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공인된 기관으로써 다양한 국제프로그램이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기구이다. 이날 90여개국에서 참가한 각국 대표단과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서울총회를 기념하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을 위해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각각 5km와 10km를 걷는다.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친구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우리 모두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가자들의 건강도 챙기는 대회가 되기를 기원하며 걷기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대회를 주최한 이대순 조직위원장은 말한다. 본 대회는 덴마크 파크루 시범공연과 이란 주르카네 시범공연을 비롯하여 광장에서는 한궁체험 및 심폐소생술, JSY프로젝트(판타스틱 듀오-양파편) 공연, 태권도시범 및 리드믹요가 시연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 걷기 운동 널리 보급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기원 범국민 걷기대회를 주관하는 서울특별시걷기연맹 성기석 회장은 90년대 중반부터 올바른 걷기 문화 정착 및 건강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강 걷기 운동을 널리 보급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09년에도 ‘전 국민 기 살리기 전국걷기대회’를 올림픽 공원(평화의 광장)에서 개최하여 많은 국민들에게 걷기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국립현충원에서 ‘정형외과의사와 함께하는 걷기대회 개최’, 2013년도에는 대한건축학회와 함께 ‘건축인 걷기한마당’을 남산해오름극장 앞에서 개최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청소년 가족 걷기대회’를 개최하여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활동과 정서 함양을 위한 걷기대회로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그리고 올 6월 25일에는 여의도공원에서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희귀 난치성 질환 환우 및 장애우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걷기축제’를 개최하여 희망과 쾌유를 기원하는 행사로 일반인과 환우가 함께 걸으며 ‘서로에게 한걸음 먼저 다가서면 두 걸음 가까워집니다’라는 주제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걷기대회도 걷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특히 청소년들은 1365자원봉사 신청을 하고, 오전 9:00~오후 13:00까지 심폐소생술, 체력 측정, 환경정화활동,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완보하게 되면 자원봉사 4시간 인정도 받게 된다. 성기석 회장은 “다양한 행사 체험도 하고, 각국 대표 외국인 참가자와 함께 올림픽공원과 한강시민공원을 걸으며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범국민 걷기대회로 모두가 뜻 깊은 시간을 갖는 유익한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두 코스로 진행되며, 5km 코스는 (올림픽공원 내부 코스 걷기), 10km코스는 (올림픽공원5km코스+올림픽파크텔 -> 한강공원 -> 올림픽파크텔 -> 평화의 문으로 집결하게 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