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휴가철, 한번쯤은 공유 서비스를 이용해봤을 법하다. 숙박, 차량 등 공유 서비스 시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카드사가 이용액 증가율을 분석한 결과 최근 3년 새 4배 넘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정미 기자 haiyap@

최근 가성비를 따지는 스마트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소유’에서 ‘대여’로 확장되는 공유경제가 각종 산업 내 트렌드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일정기간 제품을 대여하여 사용하는 렌탈 사업은 경기 침체 및 산업환경의 변화로 인해 사무기기 영역으로까지 확대되는 추세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비용절감으로 업계 선도

▲ 정진석 대표

오늘날 프린터, 팩스, 복사기의 복합적 기능을 가진 복합기의 경우 회의문서, 경쟁PT, 내부 문서 보관 등 사무실 내 다양한 업무에 필요한 문서제작을 도와주기 때문에 사무실 필수용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하지만 회사의 규모가 작은 소기업부터 공공기관, 대기업도 복합기의 구매 비용 및 유지비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복합기 임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지속적인 AS로 유지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월별로 일정 매수 이상 출력, 스캔, 복사를 하게 된다면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기 때문에 복합기 임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합리적인 비용절감 방안이 될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칼라테크오에이는 매년 30% 이상 성장하며 90억 원 이상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현재 코웨이, 신성통상, 인디에프, 삼성에스알에이자산운용, 동국제약, 엔에이치엔인터테인먼트, 중소기업청 등 900여 개의 기업에 렌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곳은 동종업계 성장률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사무기기 임대의 선두주자로 손꼽힌다. 정진석 칼라테크오에이 대표는 이러한 성장 비결에 대해 “고객감동 서비스와 최적화된 인재육성, 작지만 사회공헌 실천”이라고 답한다. 프린터와 복합기를 만드는 회사에서 10여 년간 영업을 뛰며 잔뼈가 굵은 정 대표는 한 상장기업 마케팅부서로 이직해 내근을 하며 사무자동화기기와 소모품에 눈을 돌렸다. 이에 지난 2012년 5월 과감하게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정 대표는 “웬만한 사무실에 칼라복합기를 안 쓰는 곳이 없다. 그런데 어느 누구도 비용 절감을 고민하지 않는다”면서 “직접 구매해서 쓰는 경우는 물론 렌탈도 마찬가지다. 임대의 경우 한 번 들여놓으면 렌탈비가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다 보니 심지어 회사 대표도 무신경하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이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틈새시장을 공략한 칼라테크오에이는 컨설팅을 받은 업체의 대부분이 당장 계약하자고 나설 정도로 확실한 비용절감효과를 보여줬다.

코스피 상장 패션 유통중견기업인 S기업의 경우 칼라복합기와 프린터 등 55대의 임대료로 월 1900만원 정도 소요되었으나 칼라테크오에이는 월 1100만원으로 절감시켰다. 이에 월 800만원, 연간 9600만원의 직접적인 비용절감효과를 거두게 된 것. 12대 정도를 사용 중인 A패션의 경우 기존 800만원이었던 월 임대료를 300만원으로 50% 이상 절감하는 효과도 얻기도 했다. 정 대표가 각종 세미나나 모임에서 비용 절감사례 발표 요청을 끊임없이 받고 있는 배경이다. 이에 지난해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중소 중견기업 혁신대상’ 경영혁신부문, 한경비즈니스 주최 ‘소비자가 뽑은 2016 소비자만족지수1위’ 칼라복합기 임대분야 1위 수상에 이어 올 4월에는 대한민국 고객만족브랜드 대상에서도 칼라복합기 임대 분야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의 귀감
칼라테크오에이의 설립 이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정진석 대표. 지난해에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에 1000만원 상당, 한국표준협회에 900만원을 기부했다. 또 표현문화예술협회를 통해 칼라프린터와 복합기 30대를 기증해 문화예술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사업을 지원했다. 최근에는 청소년교육복지 사단법인인 새희망씨앗에 현금 500만원과 칼라복합기 프린터를 기증했다. “기업 이익 일부는 불우이웃, 소외계층과 나눠야 한다”는 정 대표의 경영철학이 드러나는 부분이다. 최근 정진석 대표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국민대통합축전의 임원 부대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에 정 대표는 내년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진석 대표는 “다년간의 체계화된 서비스와 기술로 고객의 사무환경에 필요한 복합기를 권장하고, 제품의 도입으로 고객사의 업무능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복합기의 사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신속한 장비교체로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복사기, 프린터 토너 및 부품 판매와 복사기 A/S, 유지보수관리를 통해 한층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