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워런 버핏은 월급쟁이나 영세 자영업자들의 '로망'이다. 월급이나 작은 가게에서 나오는 수입으로는 돈 모으기가 여간 어렵지 않은 사람들에게 돈을 잘 굴려 투자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

장정미 기자 haiyap@

주가가 사상 최고 수준을 넘나드는 요즘 ‘개인들은 보유 주식이 오르지 않아 한숨만 내쉰다’는 식의 기사가 자주 등장한다. 주식시장에선 투자 손실은 일상사고 어렵게 쌓은 공든 탑이 한 순간에 날아가 버린다. 몇년 전부터 부목을 받아 왔지만 최근 다시 그의 가치를 인정받아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박영두 주식투자도성 대표는 올바른 종목추천과 심리분석, 앞서가는 맞춤형 주식투자 컨설팅으로 ‘미다스의 손’으로 통한다. 박영두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주식투자, 단기 수익에 연연하지 말아라

▲ 박영두 대표

지난 2007년 다음카페 내에 개설된 도성은 현재  회원 수만 3만 6천여 명이 넘는다. ‘도전 없는 성공 없다’는 말에서 착안한 도성은 2009년 유사투자자문 서비스로 금감원에 정식 등록되었으며 지난 2007년부터 다음카페의 경제주식부문 코스닥 관련 10년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다. 특히 2009년 개인 회원수익 172.44%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개인투자자들의 희망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 실제로 도성에서는 8천 원으로 시작한 다우기술을 2만원, 휴대전화 게임 시장의 성장을 예측하여 컴투스는 2~4만 강력추천으로 투자해 큰 수익을 내는 등 선견지명 투자 사례를 꾸준히 입증하고 있다. 실제로 박 대표의 조언으로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박 대표는 고객만족도 대상 및 고객신뢰도 대상, 이노베이션 대상, 미래경영대상, 신한국인 대상, 경기도 의회의장 표창,  최근 다수 국회의원 표창까지 수훈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투자의 경우는 보통 5~10년도 기다리는데, 유독 주식투자는 1시간 단위로 전전긍긍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단기 소액 투자성향인 경우는 조금만 떨어져도 급하게 손절매(손해를 감수하고 매입가 이하로 판매)를 하는 투자자가 많아, 심리상담사 자격증 보유자이기도 한 박 대표는 의뢰한 투자자들의 고충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투자 성향을 파악한다.  박영두 도성 대표는 “국내 주식투자자들은 개미든 전문가든 너무 단기 수익에 연연한다”면서 “장기투자가 정착된다면 대한민국 주식시장도 훨씬 안정될 수 있고 개인들도 재미있는 투자가 될것이라 조언했다. 주식투자에서는 배짱도 물론 필요하지만 인내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망 좋은 회사의 분석을 거쳐 장래성을 판단해 투자한 뒤, 처음 선택한 목표이자 매도 시점까지 냉정을 잃지 말아야 한다”면서 “테마주와 급등주에 홀리지 말고, 주가가 하락했다고 해서 아무 종목이나  무조건 추가매수를 하면 안 된다”고 특히 조언했다.

실패를 통해 성공의 발판 마련하다
지금은 주식투자로 성공한 인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박영두 대표지만, 오늘에 이르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운동강사, 신문배달, 횟집 주방보조, 가구공장 인부, 과일 장사 등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갖은 고생을 했던 박영두 대표다. 그랬던 그가 주식을 접하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친구의 소개였다. 그러나 아무런 정보도, 준비도 없이 주식에 뛰어들었던 그는 초기에는 수십 번의 실패를 겪어야 했다. 한 달 만에 전세 자금을 몽땅 날려 죽음을 생각할 정도로 힘들었던 적도 있다. 박영두 대표는 “그 이후 ‘내 돈을 찾겠다’라는 생각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3년간 3~4시간만 자며 주식 공부에 집중한 것도 잃어버린 돈을 찾겠다는 일념 때문이었다”고 말할 정도다. 하지만 성공은 그리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이후로도 실패를 거듭한 그는 떨어지면 두려워지고, 오르면 욕심이 생겨 매도 시점을 놓치는 일이 반복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투자 습관을 과감하게 버리고 이성적으로 투자에 매달렸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이후로 승승장구를 거듭한 그는 이제 자신의 성공 비법을 다른 개미 투자자들에게 전하기 위한 소명의식을 갖고 개미투자자들의 컨설팅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러한 박 대표를 믿고 따르는 회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어플리케이션(주식투자 도성)도 만들어 운영 중이다. 박 대표는 “주식투자의 성공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자신이 산 주식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면서 “도전 없는 성공 없다는 도성의 이름처럼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열정적인 삶을 살다 보면 끝내 좋은 결과가 찾아올 것이다”고 조언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