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일대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로7017이 개장되면서 구도심 지대인 서울역 인근 지역을 개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전문가들 역시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도시재생 사업이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할 곳은 서울역 인근이 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지난 5월, 국토교통부가 내놓은 서울역 통합개발 기본구상안은 역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토지의 이용을 주변지역과 연계해 입체·복합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다. 도심과 용산을 연결하는 국제업무중심지로 육성하려는 전략도 엿보인다.

서울역 주변의 부동산에 주목하라

▲ 김미애 대표

국토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따른 5개 신규 노선의 확장이지만, 유동인구 확대로 인한 중심지 강화 기능과 통일시대 교통허브로 성장하기 긴 안목의 시각이 깔려 있다. 특히 서울로7017을 중심으로 주변 보행과 연계되는 보행 네트워크 체계로 단절됐던 동·서간 개발이 균형점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변 공원과 녹지를 연계한 오픈스페이스 계획도 서울역 주변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가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김미애 아스테리움서울부동산 대표는 “정부는 서울역 통합개발의 이해당사자간 갈등해소 주체에 중구·용산구를 포함시켰다”면서 “지역 갈등을 최소화해야 계획대로 도시관리계획을 실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서울역 인근 통합개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공인중개사사무소인 아스테리움서울부동산의 행보도 빨라지고 있다. 대규모 주상복합 단지 입주가 시작됐고 신규 분양과 대기업 사옥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2013년 좌초됐던 용산역세권개발사업까지 재개될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이 꿈틀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용산 일대의 고급주상복합아파트의 거래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스테리움서울부동산은 방대한 부동산 거래 정보망, 남다른 정보 분석력과 투자 감각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들에게 올바른 투자 방향과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김미애 대표는 “서울역 인근은 서울 지역 교통의 중심지로 향후 추가 교통망 확장 계획도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상태다”면서 “이미 지난 6월말에는 ‘서울역 일대 도시 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사업이 구체화되면서 서울역 주변의 부동산 시장도 점차 호황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부동산 시장의 숨은 보석’이라 일컬어지는 아스테리움서울은 고객의 수익 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형성한 주상복합 아파트 거래로 호평을 받고 있는 중이다. 그간 용산 일대와 서울역 주변의 경우 서울의 중심지이자 교통의 요지였음에도 불구하고 타 지역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저평가되어 왔다. 이에 아스테리움서울은 고급 주상 복합아파트에 대한 외국인의 렌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일찍부터 간파하고, 내국인은 물론 외국계 기업이나 주한 외국 대사관 등에 근무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용산, 남산, 한남동, 이태원, 서울역 일대의 주상 복합 아파트를 맞춤형으로 임대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향후 용산 일대와 서울역 주변에는 신흥 고급단지 및 부동산 가치 상승과 관련된 호재가 남아 있기 때문에 현재도 충분한 투자가치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 전달 위해 전문가 되다
사실 김미애 대표는 방송작가 출신이다. 그랬던 그가 부동산에 눈을 돌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김 대표는 “방송국에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기에  부동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일찍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이에 시청자들에게도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자 부동산 코너를 만들기도 했다. 의도는 좋았지만 문제는 부동산 전문가의 섭외였다. 각 분야에는 독보적인 전문가가 많았음에도 유독 부동산 분야에서만은 관련 전문가를 찾기가 힘들었기 때문. 실생활에 필요한 부동산 정보를 전해줄 전문가의 부재가 안타까웠던 그는 결국 스스로가 부동산 분야의 최고 전문가가 되어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결심했고,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이다.

현재 김미애 대표는 교통망 확장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혀 있는 서울역 인근 부동산에 주목하고 꾸준히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정보 파악에 힘쓰면서 아스테리움서울이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부동산 전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하는 중이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아스테리움서울을 믿어주고 거래 결과에 흡족해 할 때 부동산 관련 종사자로서 크게 보람을 느낀다”면서 “기존 고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향후 더 큰 비전을 위해 지금처럼 묵묵히 아스테리움서울 운영에 집중하며 관련 시장 동향 파악과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