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미래 경쟁력을 갖춘 지역거점 명품대학 및 명품학과 육성과 지속가능한 대학으로의 발전을 위해 대대적으로 학제를개편하고 2014년부터 학부 및 학과의 정원을 대폭 조정했다.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계영 총장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제개편을 통해 지난해까지 설치 운영했던 총 41개 학과를 유사학문분야의 통합과 새로운 학과의 신설을 통해 30개 학과로 대폭 조정하여 학문간 융·복합과 시대흐름에 유연하게 조정될 수 있는 새로운 교육과정을 선보였다.

‘파라미타 칼리지’ 신설 및 RC교육 운영, ‘잘 가르치는 명품 ACE 대학’ 로 도약
국내 대학 최초로 교수 강의평가를 도입하고, 성과 평가제도를 통해 대학 경영의 혁신을 이뤄낸 바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이번 학제 개편으로 이계영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의 대학경영 비전인 ‘잘 가르치는 명품 ACE 대학’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학사지도와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파라미타 칼리지’를 2014년부터 신설하고 신입생 정주대학(RC, Residential College)를 운영한다는 점이다. 파라미타 칼리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ACE 대학으로서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 신설하는 신입생 교양 대학이다. ▲대학의 교육철학과 인재관에 대한 교육 ▲참사람 핵심역량을 계발하기 위한 체계적인 신입생 학사지도 및 관리 ▲저학년부터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학사지도교수제 신설 및 운영 ▲참사람 핵심역량의 기초 능력 계발을 위한 교양기초교육 강화 ▲신입생 기숙형 대학(Residential College) 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RC교육을 추진한다. 이계영 총장은 “파라미타 칼리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추구하는 참사람 핵심인재가 갖춰야 할 역량개발을 위해 입학에서부터 졸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단계적으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하는 차별화된 교육체계”라고 강조했다. 또한 “2014년에는 신입생 중 560여 명을 선발해 기숙형 대학에서 참사람 인재로 교육하는 RC교육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 나눔재능기부 운동으로 지역과 함께 발전한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또 지역에 봉사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학의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과 더불어 불교종립대학으로서 건학이념을 구현하고 나눔과 봉사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올해부터 참사람재능나눔센터를 운영하고 ‘나눔 재능기부’운동의 출발을 선언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다양한 학문분야에 걸쳐 우수한 교수진, 인성과 실무 역량을 겸비한 학생, 한의대/의대(의학전문대학원) 및 양·한방 협진이 가능한 종합병원 등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활용하여 2014년을 재능나눔 기부운동의 원년으로 삼아 지역사회, 산업체,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재능과 자원을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국책사업 수행하며 엘리트 인재 양성

▲ 미얀마에서 봉사활동하는 동국대 경주캠퍼스 학생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한국대학평가원으로부터 2012년 대학기관평가인증을 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판정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 동안 인증이 유효하며, 대학기관평가 인증 결과는 2014년부터 정부의 각종 행·재정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이에 앞서 2011년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불리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 사업(ACE) 선정으로 학부와 교양교육을 강화하는데 주력하며 교육을 내실을 다져왔다. 4년간 100억 원의 지원금이 주어지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대학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으로 확보한 국고지원금을 바탕으로 대학 전 부문에 대해 집중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이 스마트 미디어 캠퍼스 구축이다. 올 3월부터 교내 건물마다 스마트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내 대형 전광판으로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활용한다. 또 교내에 사이버 스튜디오를 구축하여 사이버 강좌를 학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교내에 스마트 미디어 인프라를 구축하여 학생과 교내 방문자들에게 대학의 다양한 정보를 보기 쉽게 알리고, 구성원의 참여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두 개의 캠퍼스, 두 배의 경쟁력’이라는 장점으로 서울캠퍼스와의 활발한 교류학사제도를 통해,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 간 이동(전과)제도, 1년 동안의 서울캠퍼스에서 학점취득이 가능한 캠퍼스간 학점교류제도, 캠퍼스간 복수전공제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이 전국 10위에 이를 정도로 높은 장학금 지급률을 자랑하는 경주캠퍼스의 올해 장학금 총 지급규모는 252억원으로 장학금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원효인재장학생은 신입생을 대상으로 정규학기 입학금과 수업료, 기숙사비를 면제하고 학업장려금과 해외연수비를 지급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원효인재장학생은 동국원효리더스클럽으로 운영하며 진로상담, 적성검사, 글쓰기캠프, 리더십 특강, 해외봉사, 어학연수 등 학기별 프로그램과 취업캠프, 동문리더와의 멘토링 등 성공적인 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국의 엘리트로 키우고 있다. 한편 각종 대형 국책사업에 선정되면서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경주캠퍼스는 사업을 상호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이계영 총장은 “저탄소 그린캠퍼스 조성사업(환경부)과 ITTV 기반 문화관광 글로벌방송 기반구축사업(산업통상자원부 ), 실감미디어 성과확산사업(미래창조과학부), 원자력전문인력양성사업(경상북도),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산업통상자원부) 등 다양한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정부의 중심 정책을 수행하고 관련한 핵심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며 “이와 함께 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해 2012년부터 2년째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아카데미 창조적 역량 인재양성사업 및 사업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창업 지원 및 취업률 향상을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