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고추 소비량을 자랑하며 매운맛을 사랑하는 한국인에게 고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식품이다. 고추에는 캡사이신, 베타카로닌, 루테인, 무기질, 비타민 등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 중 캡사이신은 특유의 매운맛을 내며 미각을 자극해준다.

▲ 박인수 회장은 ‘감자 초산성분의 용매상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동업계에서 20여년을 종사하며 익히 명성을 알린 대가이다

특유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고추씨에 가장 많고 껍질에도 들어 있다. 캡사이신은 몸속 지방을 분해하고 장내에서 살균작용을 하며 식욕을 돋구는데, 캡사이신의 함유량은 고추 종류와 경작조건에 따라 달라진다.

세계최고 매운맛 마니아, 한국인이 사랑하는 ‘맛있는 매운 맛’으로 보답
고추의 매운맛은 우리에게 오랜 기간 친숙해왔으며 근래에 이르러 젊은 소비층의 매운맛 선호 경향으로 고추가공품의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외에서 매운맛 조미료로 특정 지을 수 있는 조미료는 없는 실정이다. 박인수 (주)아이사 회장은 “현재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고추씨 기름은 매운맛이 주성분인 캡사이신의 함량이 극히 낮아 매운맛 조미료로 사용하기에는 적절하지 못하다”면서 “채유 수율이 낮고 귀하여 수입에 의존하거나, 식용유지를 혼합하여 고춧가루를 섞고 색소를 입혀 고추씨맛 기름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채유공정상 유해물질인 벤조피렌 등의 잔류가능성이 높아 캡사이신 및 고추기름과 고추씨기름은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한다. 캡사이신은 처음에는 매운 자극을 주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고통을 진정시키는 작용을 하며 체내 진통 효과를 낼 뿐 아니라 항암효과도 뛰어나다. 중추신경을 자극해 부산피질에서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시켜 주기도 하는데 이는 캡사이신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지방분해 효과를 가져와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를 준다. 실제 매운 맛을 이용한 다이어트제품도 있는 실정이다. 박인수 회장은 이러한 캡사이신의 다양한 효능에 주목하고 연간 건고추 기준 150~200만톤을 생산, 국내에서 쌀 다음으로 대량생산되는 고추에 눈을 돌리게 되었다. 박 회장은 “고추의 매운맛 주성분인 캡사이신 가격이 비싼 고춧가루보다 고추씨에 함량이 많다”면서 “고추씨의 활용도를 높여 국내 부존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자 다양한 용도에 사용할 수 있는 매운맛 조미료를 다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개발하게 되었다”고 개발 배경을 밝혔다. 박인수 회장은 ‘해조류를 이용한 알긴산나트륨 제조법’을 개발한 바 있으며 ‘감자 초산성분의 용매상 제조기술’을 개발하는 등 동업계에서 20여년을 종사하며 익히 명성을 알린 대가이다. 중기청 중소기업경영인 대회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고추 맛과 영양은 그대로, 고추 성분의 화학적 변화나 손실은 최소화

▲ 매운맛 조미료는 고추 가루 사용량의 25% 정도를 사용하여도 동등 이상의 매운 맛을 쉽게 낼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자체 신기술로 개발된 고추씨 추출물 농축액은 기존 시판 고추씨 기름과 달리 물에 녹을 수 있도록 수용성으로 가공되어 있으며, 고추의 매운맛 성분과 고추의 풍미와 함유된 성분을 화학적 변화나 손실을 최소화하여 가공된 제품이다. 아이사 매운 맛 조미료는 자연 고추씨 추출물과 천연향신료 그리고 쌀 전분을 사용한 천연의 수용성 캡사이신으로 구성되어있다.  아이사 매운맛 조미료는 기존의 조미료에 비해 장점이 많다. 우선 수용성 액상으로 가공되어 있어 모든 식품의 가공 및 조리에 매운 맛 조미료로 사용되며, 위생적으로 처리되어 있으므로 1년 이상 장기 보존이 가능하다. 액상이어서 식품 내 침투가 빠르고, 열을 가하지 않아도 매운 맛을 강하게 낼 수 있다. 또한 자체 개발한 매운 맛 측정 기준에 의해 제조되므로 적절하고 균일한 매운 맛을 쉽게 낼 수 있다. 그리고 고추 가루 사용량의 25% 정도를 사용하여도 동등 이상의 매운 맛을 쉽게 낼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다. 박인수 회장은 “일부 식당에서 매운 맛만을 위해 화학성분제의 무분별한 사용이 되고 있는데,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맛은 그 이면의 매콤 달콤한 ‘감칠 맛’이 실체이며 이는 화학성분으로는 충족되지 않는다. 천연의 맛을 통해 한국인의 입맛특성에 맞는 제품을 개발하였다”며 고추씨 농축액은 29%의 불포화지방산을 포함하고 캡사이신, 아스트로긴산과 베타카로틴 그리고 비타민씨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어 건강식품이다“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조언을 수렴하여 다양한 가공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우수한 제품의 개발에 주력하고 안정된 가격으로 공급해 매운맛 조미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한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