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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정체성 확립 통해 한인사회의 새 역사 창조하겠다”
2017년 07월 08일 (토) 14:03:20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전흥배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장의 행보가 화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관서한인회는 오사카에 거주하는 뉴커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하며 한인들의 권익 추구에 앞장서왔다.

윤담 기자 hyd@

현재 오사카에는 약 12만명의 재일 동포가 거주 중이다. 지난 1980년대 이후 일본인과 결혼하거나 일본에 새로 정착한 뉴커머는 대략 3만여 명으로 이들의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의 역할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재일 동포의 화합 및 권익 신장에 총력 기울여
▲ 전흥배 회장
지난 2014년 선출된 전흥배 회장은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의 권익 보호와 여러 가지 생활상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전흥배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장은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는 한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일본 내 유일한 한국인 단체”라며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타 단체와의 연대 및 2세들을 위한 한민족 정체성 확립을 통해 한인사회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가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현재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는 지역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일본사회와의 공존을 통해 한일관계 발전에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관서한인회는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도움을 주는 풍토를 정착시키고자 민단과 함께 한마당축제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인상공회의소, 일본지역 각지역한국인연합회 등 각종 한국인관련 단체와 세미나, 친교 모임에 적극 참여 및 협조 중이다.

특히 전 회장은 회장으로 취임이후에 오사카의 모든 한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육대회를 개최, 오사카에 생활하고 있는 한국인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축제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5년 처음 개최된 ‘제1회 관서 한인 놀이한인회 운동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한인회 회원을 비롯한 교민과 일본인 가족 등이 참가해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족구, 터치볼, 2인3각, 훌라후프 돌리기를 비롯해 제기차기, 윷놀이, 닭싸움, 줄다리기 등 한국 전통놀이도 함께 진행된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된 참가자들은 “벌써부터 다음 운동회가 기다려진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전 회장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장학금모금을 위한 채리티콤페를 실시하여, 회원의 자녀들에게 자긍심과 함께 한국인을 잊지 않도록 하고자 송년의 밤 행사에서 장학격려금도 전달했다. 오사카를 찾는 한국인 여행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활성화를 위하여 뉴커머들이 운영하는 우량식당업체의 선정을 진행하여 한인사회의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16년에는 오사카총영사과, 재외동포재단과 협력하여 한국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코리안타운에 CC카메라를 설치하여 코리안 타운상가지역의 안전운영에 기여하여 지역 상가의 한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3만 명에 이르는 뉴커머들에게 한인회의 중요성을 제대로 알리고자 사비를 들여 효도잔치도 진행해왔다. 지난해 11월에도 주오사카 총영사관의 조재철 부총영사와 민단 오사카의 정형권 단장 이외 여러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관서한인회와 대한노인회 오사카지회와 민단니시지부와 공동으로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 츠루하쉬에서 제4회 경로잔치 겸 가라오케 대회를 개최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탁월한 리더십 인정받아 정기총회서 연임 확정
그간 재일 한인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여러 가지 애로사항을 해결함으로써 권익 보호에 힘써온 전흥배 회장은 지난해 9월, 6차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연임이 확정됐다. 이에 전 회장은 각국의 한인회와의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재일본관서한국인연합회의 활동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2015년에 중국의 산동선한국인총연합회와 자매결연을 맺었고, 지난 5월에는 베트남호치민한인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전흥배 회장은 “세계의 한인회와 교류의 기회를 갖고, 성호 정보 교류와 한인회의 운영에 관한 서로의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한인사회의 발전과 한인들간의 사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981년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인 전 회장은 1997년 일본으로 이주했다. 현재 일본의 오사카에서 도우메이엔지니어링(주), 도우메이태크(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으며, 또한 중국 소주구흥정밀기계유한공사 동사장을 맡고 있는 등 일본과 한국, 중국을 오가며 사업적 역량을 발휘한 바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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