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19.8.25 일 07:37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피플·칼럼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이 제대로 대접받도록 노력하겠다”
2017년 07월 08일 (토) 13:50:15 윤담 기자 hyd@newsmaker.or.kr

농산물 수입개방과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농업이 나아갈 방향은 친환경농업이다.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 차별화하고 글로벌 농업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유기농재배 등 품질고급화를 위한 생산기반으로 전환이 요구되고 있다.

윤담 기자 hyd@

농산물, 특히 유기농산물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기농산물은 2014년 기준 약 172개국, 4366만ha의 면적에서 생산되고 있고, 시장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세계 유기농식품 시장 규모는 1990년 150억 달러에서 2014년에는 800억 달러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재 시장은 미국과 EU 등 선진국에 집중돼 있고,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이 성장 추세다.

전라남도 제8호 유기농 명인 지정
▲ 방선호 대표
최근 전남 광양시 다압면 관동마을은 친환경 유기 농산물 생산의 메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유기농 생태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친환경 유기 농산물 생산으로 마을 전체가 고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방선호 광양 마장지농장 대표의 피땀 어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전남 광양시에 자리한 마장지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방선호 명인은 일찍부터 유기농 친환경 확산 기반 구축과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현재 방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마장지농장은 친환경 자연농법으로 매실과 감, 밤 등의 과수를 재배하고 이를 가공해 매실식초, 감식초 등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황매차 등 매실음료는 식중독 예방과 피로회복에 좋은 안전 먹거리로 입소문이 나면서 광양 관내 각급학교급식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감과 매실즙을 혼합한 감매초를 개발해 특허출원까지 신청해 놓은 상태다. 대구백화점에서 납품을 문의해올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11년 전라남도 제8호 유기농 명인으로 지정된 방선호 대표는 관동마을 이장, 귀골친환경영농회 대표를 역임하며 마을 전체 67농가 210ha 면적에 재비하고 있는 밤과 매실, 배, 고사리 등에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던 1980년 대부터 친환경 농법에 관심을 가졌던 방 대표는 가장 먼저 ‘농사에는 농약 사용’이라는 공식을 깨뜨리고, 목초액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제의 자체 개발을 통해 농약 사용을 줄여 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긴가민가했던 주민들도 방 대표의 끊임없는 설득과 진정성에 감화되어 하나 둘 친환경 농업을 시작, 3년 만에 마을 전체에 친환경 농업이 자리잡았다. 방 대표의 노력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연매출 26억 달성’ ‘제1호 유기농 생태마을 선정’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이끌어 내며 관동마을을 부농마을로 탈바꿈시켰다.

방 대표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아울러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두레생협과의 계약재배로 유통마진을 줄이고 직거래를 통해 유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지금도 노력을 거듭하고 있다. 아울러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기농법의 전파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관동마을은 전라남도와 광양시로부터 해충포획기와 같은 각종 마을 인세티브를 받았으며, 방선호 명인도 유기농생태마을 모델 구축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농업인상, 친환경농업대상, 농업경영인대상을 비롯하여 최근에는 대한민국 사회공헌 대상을 수상하는등 2017년도 그로벌 신학국인 대상을 수상했다

안전 먹거리 생산에 총력 기울이다
지난 1983년부터 농약이나 비료 등 화학적인 농자재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1983년부터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해온 방선호 대표는 유기농 선구자다. 30여 년 전부터 친환경농법의 활성화와 안전먹거리 생산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 없이 어떻게 하면 농사를 잘 지을까’를 고민해온 방 대표는 농업에 웰빙, 힐링 바람이 불면서 친환경자연농법에 눈을 돌리게 됐다. 이후 충북 괴산의 자연농업학교에 입학한 그는 그곳에서 농약을 쓰지 않고도 병·해충을 예방하는 방제법 등 친환경 자연농법을 습득했다. 하지만 당시만 하더라도 친환경 농법에 대한 관심이 적었을 때라 방 대표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했다. 게다가 지금처럼 ‘친환경’ ‘유기농’에 대한 인식이 높지 않았기에 소비자들의 반응은 냉랭했고 판로조차 확보하기 힘들었다. 주저앉고 싶을 순간이 있었을 법도 하건만, 방 대표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친환경 농산물로 제값을 받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겠다는 일념 하에 친환경자연농법을 고집해온 결과, 방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마장지농장은 연간 2억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중이다. 이와 함께 마관동마을 전체에 친환경 유기농업을 정착시킨 방선호 대표는 “도시민들에게는 안전한 친환경 먹거리를 싼값에 제공하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을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야 한다”며 “아파트 단지나 부녀회 등과 연계해 직거래장터를 활성화시키는 등 서민들과 농민들이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정책을 정부가 적극 발굴하고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면서 “유기농 친환경 농산물이 제대로 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NM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