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종 회장은 환경보전과 녹색성장에 앞장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환경을 물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나라의 존폐가 불투명했던 한국전쟁. 이 큰 위기에 나라를 위해 앞장섰던 참전용사들이 없었다면 현재 우리나라의 모습은 어땠을까?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등 나라가 어려울 때 기꺼이 목숨을 던진 참전용사들이 이제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다시 뭉쳤다. 전 세계가 환경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이곳 (사)전국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회장 이화종)는 저탄소 녹색성장에 앞장서고 경제발전과 환경보전을 함께 이루기 위해 출범한 노병들의 환경 단체이다.

지난 2002년 12월 환경부허가 아래 설립된 사단법인 전국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는 현재 수원에 중앙회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각 시ㆍ도, 시ㆍ군ㆍ구에 지부와 지회를 두고 있다. 한국전쟁과 베트남전 참전 유공자 육해공군, 해병대, 경찰 유공자와 기타 일반인이 의사에 따라 회원으로 가입해 조국에 청춘을 바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환경 운동을 통한 나라 사랑 정신을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함께 모인 봉사단체이다. “풍요로운 삶 속에서 우리의 후손들에게 안정과 경제적 풍요를 물려줄 수 있게 되었지만, 단 하나, 환경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황이다”며 이 본부의 출범 목적을 이야기하는 이화종 회장은 “남은  여생을 우리 후손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하겠다는 생각으로 이 단체를 만들었다”고 말한다.

환경보전에 관한 적극적인 홍보와 캠페인 지속
그간 (사)전국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에서 진행했던 활동사항들을 살펴보면 지난 2007년 환경관련 합동교육 세미나 및 시화호 정화활동을 비롯하여, 수원천변과 원천유원지 주변 정화, 영산강 주변 환경정화 활동, 치악산 산불감시 및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2008년에는 포천시 지역순찰활동 및 거리청소와 환경홍보캠페인, 석포호수 환경운동, 해양환경 감시단 서해지역 활동 감시 등을 진행했으며 산불이 많은 11월과 12월에는 각 지역별 산불예방 감시활동을 전개하는 등 전국 각지에서 폭넓은 활동을 진행해왔다.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이 깔린 인도는 물이 스며들지 않아 배수구를 통해 흘러나가게 되는데 이것이 우리의 생태계 및 막대한 에너지 손실을 초래하며 농촌의 쓰다 버린 농약병은 하천과 토양을 오염시키고 이것이 우리의 몸에 들어오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말하는 이화종 회장은 이를 위해 지속적인 캠페인과 정화활동을 벌여 왔던 것. 또한 이 회장은 “환경단체로서 환경만을 생각하며 정부 정책의 발목을 잡는 것이 아니라 경제발전에 있어서 환경 손실을 줄이고 하천 및 환경 살리기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이 회장 이하 본부 회원들은 환경보호 운동을 통한 조국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하며, 자연사랑 환경보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참전용사들의 친목도모와 산화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사회의 환경보호 및 발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이곳에서 일하고 있다. “우리 전국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의 전 직원들은 환경보호에 노력하는 모든 이들과 뜻을 모아 맑은 물, 맑은 공기, 깨끗한 강과 바다 등 우리의 금수강산을 후손들에게 깨끗하게 물려주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깨달음이 제일 중요
한편 본부의 모든 활동을 이화종 회장 및 회원들의 자비로 활동하고 있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지는 않다고 이 회장은 말한다. 비록 인간과 환경의 조화를 가장 높은 가치고 삼고 자연이 훼손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현재의 경제력으로는 지역 홍보와 캠페인 정도의 활동이 전부인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해서 이화종 회장은 지속적인 후원이나 정부의 협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검소와 절제,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환경보전을 위해 국내외로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면 그것만으로도 환경은 깨끗하게 보존될 수 있고 후손들에게 부끄럽게 않게 물려줄 수 있다고 이 회장은 이야기한다. “전쟁 당시에는 국가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았지만, 이제는 살기 좋은 국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단체가 하나로 결합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때문에 이곳의 활동은 현재 크고 작은 결실이 이어지고 있다.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하고 대중교통을 생활화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겨울철에는 난방온도를 낮추고 내복을 입는 사람들 역시 늘고 있다. 또한 1회용품 사용이 점점 줄고 아파트를 중심으로 재활용 시스템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 상황이며 건설기업들은 아파트의 효율성 외에도 아파트 주변의 녹지 상태나 환경 문제에도 크게 신경을 써서 아파트를 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개념을 명확히 제시한 바 있기에 앞으로의 활동에 더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하는 이화종 회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길을 이곳에서 앞장서 실천하고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 밝혔다.

“특히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임으로, 뜻을 같이하는 전국의 모든 분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회장은 앞으로도 푸른 환경을 위해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해 환경도 보존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활과 문화의 혁명을 이끌어가는 일, 이곳 (사)전국참전유공자환경운동본부의 활동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