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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지게차 윤형규 대표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한 길을 걸어온 이 시대 진정한 기술인, '성실'과 '노력' '신용'으로 맨손에서 성공의 값진 열매를 일구다
2009년 06월 04일 (목) 09:15:09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

   
▲ 지게차 1대로 시작해 지금은 26대 보유할 정도로 진주 최고의 회사가 된 구일지게차 윤형규 대표
한 우물만 파라'는 속담은 이제 옛 말이 되어 버렸다. 현대인들은 격변하는 현 시대에 한 우물을 파는 것은 위험하다며 자기 분야를 여러 번 바꾸기 일쑤다. 하지만 윤형규 대표는 우리 시대 보기드문 노력파이자 그야말로 한 길을 걸어온 진정한 기술인이다. 그가 이끄는 '구일지게차'는 3.5톤 지게차 한 대로 시작해서 특유의 끈기와 노력으로 현재 26대를 보유한 진주 최고의 회사로 거듭났다. 취미가 산행이라고 말하는 윤 대표는 산을 오르는 마음으로 꾸준히 한 길을 걸었으므로 그가 자수성가한 모습은 당연한 결과인 지도 모른다. 젊은 시절, 대동공업사에서 12년 동안 지게차와 씨름하고, '구일지게차'라는 상호를 내건 지 올해로 17년이다. 반평생을 지게차와 함께 보낸 <윤형규 대표>를 만나보자.

Q. 진주 최고의 규모인데, 앞으로의 계획은?
A. 현재 어디나 할 것 없이 경기가 좋지 않아서, 현상유지만 해도 만족할 겁니다. 꾸준히 지금껏 해오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문제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성실한 기사과 함께 기술을 가르쳐서 그 사람들이 자립할 힘이 생기면 소사장제로 운영하면서 이 회사가 명맥을 이었으면 하는 게 바람입니다.
Q. 진주 혁신도시가 추진되면 현재 사업에도 영향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지?
A. 당연히 좋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노후건물을 신축할 경우에도 장비가 더 많이 들어가게 되므로 지게차의 수요가 늘어나지요. 그러면 인력 수요도 늘어나서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수익이 늘어나고 진주시가 한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꼭 그래야 되겠지요.
Q. 진주시에 바라는 것이 있다면
A. 전망있는 업종에 관심을 가지면 좋겠어요. 시에서 회사 어려울 때 낮은 이자로 돈을 빌려주면 자금난에 도움이 되고, 그 만큼 일자리도 늘어나며 실업자를 감소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잘 하고 계시는 데요. 좀 더 신경을 써주셨으면 합니다.
Q. 어떤 진주시를 꿈꾸시는지
A. 개인사업자에게 관심을 갖고 기회를 주는 진주시로 거듭났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아름다운 볼거리가 많은 이 진주를 전국에서 제일 손꼽히는 도시로 만들었으면 하는 게 시민으로서의 바람이죠.
   

인터뷰가 끝날 즈음에 여직원은 윤 대표의 성품을 귀띔했다. “사장님, 하면 신용으로 통하고 착한 사장님이다”며 직원으로서 자랑스럽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고. 그는 진주시의 경제를 묵묵히 지탱해온 '성실'과 '노력'의 표본이었다. 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역 경제에 일조하고 온 몸을 바친 윤 대표야 말로 우리 시대의 진정한 장인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끝까지 한 길을 걷는 그의 모습이 사뭇 아름답게 느껴진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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