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정보고등학교 이영근 교장

인문계 고등학교 진학, 대학을 나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지배하고 있는 지금의 우리 교육현실. 대한민국은 지금 청년실업 100만 시대. 취직을 하고 싶어도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취업문 과연 해결책은 무엇일까. 바로 기술과 자격증에 있다. 실속으로 똘똘 뭉친, IT교육의 산실인 경남 진주시 호탄동에 경남정보고등학교. 1974년 1월에 진주상업고등학교로 개교해 98년 학칙변경과 동시에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어 99년 지금의 교명으로 거듭 태어났으며 올 2009 경남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웹디자인부문 1위 등 그 동안에 각종 대외 IT경진대회에서 빛나는 수상실적을 가지고 있다.

뛰어난 CEO로서 우수한 학사운영 인정, 공모제 초빙교장으로 재취임
2003년 본교 교장으로 부임한 이영근 교장은 탁월한 학사운영능력을 인정받아 2006년 공모제 초빙교장으로 재취임하면서 학교발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의 결과 하나둘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04년 기존 멀티미디어과를 비롯한 4개의 학과를 E-비지니스과, 멀티미디어컨텐츠과, 웹마스터과로 학과를 개편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지식정보화산업에 대처하고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산학간의 협력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작년에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본교에 블레이드 서버와 썬클라이언트시스템을 기증해 다목적서버실을 구축하여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지방고등학교로서는 네 번째다.

▲ 학교 전경

Task Force Team 미래지향적인 방향 모색
지난해에 학교 장기발전전략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하였으며 학교발전 T/F팀을 구성하여 매년 선진지와 우수한 교육기관을 방문하여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 기능명장을 초청하여 학생들의 진로와 건전한 직업관을 형성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을 갖고, 특히 포철공고를 찾아 교육과정과 학사운영의 노하우를 전수 받는 등 경남정보고의 재도약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능력 있고 창의적인 정보기술 전문인 양성”이라는 교육목표 아래 IT자율학교, IT특성화학교, 비즈쿨(Bizcool)시범학교, 취업기능강화사업운영학교로 지정된 것이 본교의 특징이자 자랑이라 할 수 있다. 전문계고교의 위상 약화에 따른 변화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은 지역사회와 학부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동기가 되었으며, 지역사회 및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연계의 차원에서 계속적인 협조관계를 유지하고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와 자부심 그리고 용기를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시대적 변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할 학과개편 실행
이영근 교장은 “IT분야의 급속한 발전으로 인해 새로운 교육과정으로 수정이 불가피한 현실에서 유능한 전문인력 양성과 학교의 이미지 제고 및 명품학교, Best & Only 학교로의 도약 기반을 삼고자 디지털미디어과, 유비넷과로 학과를 개편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대학을 나와야 취업이 되는 시대는 지났다. IT분야 전문가가 되려거든 여기 경남정보고등학교의 문을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