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사업으로서 대학과 기업 간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난 해소, 맞춤형 교육 시스템을 개선 및 R&D 활성화를 통하여 대학과 지역산업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 전의식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장

최근 LINC사업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다. 대학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지역 산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하는 LINC사업은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역기업과 대학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 선도
산학협력 역량 강화 및 지역산업과의 공생 발전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링크 사업단이 지역 창조경제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런 때에 인재 양성과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공주대학교 링크(LINC)사업단이 화제다.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해 교육과학기술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에 기술혁신형으로 선정되어 5년간 250억 원 규모의 지원을 받고 있다. 현재 충남에서 유일하게 기술혁신형 LINC사업을 수행 중인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난 5월 교육부의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우수 등급’ 평가를 받아 2차년도 국고지원금 54억 4천 백만원을 지원받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의식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장은 “평소 기업과 대학이 지역사회에서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한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공주대학교 LINC사업단은 지리적 이점이 뛰어난 천안·공주·예산 3개 캠퍼스의 산학 협력 인프라를 기반으로 에너지·환경 분야와 융합기계부품 분야를 특성화 분야로 집중 육성하며 대전·충청지역에 적합한 산학협력 모델 창출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기업과 접촉하고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산학네트워크프로그램(Cargo), 우수인재 역량을 강화하는 코어(Core) 특성화 프로그램, 기업에 공급할 우수인재 신설 프로그램인 취업성공아카데미를 통해 지역산업 인재 육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이를 위해 지역 중소기업과의 공동 R&D사업, 기업멘토링 지원, 가족회사협의체, 산업단지공단 등과의 협력을 통한 기업지원 네트워크 강화, 창업교육센터 및 현장실습지원센터 운영,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운영, 산학협력 인프라 확충, 산업체 재직자 정규학위과정인 계약학과 확대 운영 등으로 대학과 기업의 교류의 장을 열어 실질적 상생 협력 동반자 관계로 전환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전의식 단장은 “공주대가 LINC사업을 통해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체 애로기술 지원, R&D신규아이템 발굴,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과 공급 등을 통해 산업체와의 교류를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또한 지역산업과 지역 인재양성, 대학이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산학협력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 현장의 문제해결형 R&D 전문 인력양성

▲ 제 1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대통령표창(기관표창) 수상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로 재임 중인 전의식 단장은 충남 과학기술위원회 및 정책자문단, 산학협력단 및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단 활동을 통해 지역 산업의 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주력해왔다. 올해에는 지역산업을 선도하는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R&D 기획과정인 기전공학과(중소기업청 지정)와 신기술융합학과 2개 과정을 개설하고, 기업이 신규 아이템 개발을 통해 사업화 할 수 있는 교과과정을 편성하기도 했다. 또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의 선취업·후진학 제도와 연계하여 산학협의체 구성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이 졸업 후 학업과 일을 병행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2013년 현재 전 교수는 250여 개 중소기업과 인력 양성 협약을 체결하고, 15개 학과 600여 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산업체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하여 재직자 인력 양성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2013 자랑스런 대한국민대상 교육과학 부문에서 교육과학대상을 수상했고, 공주대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기업 현장의 문제해결형 R&D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전 단장은 “대학은 산학 협력 활성화를 위해 연구소를 구축하고 R&D 인큐베이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맞춤형 교육을 통해 지역산업체에 신규아이템 발굴 및 사업화로 연계하는 지역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하여 창조경제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