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여자중학교 이노철 교장

진주의 대표 브랜드는 무엇인가? 역사, 문화, 예술, 비단 등이 있겠으나 뭐니 뭐니 해도 진주는 ‘교육의 도시’이다. 인구 33만 명인 도시에 거점 국립대학인 경상대학을 포함하여 6개의 대학이 있고, 시 거주 인구의 약 30%인 9만 6천여 명이 학생이며, 이 중 대학생이 3만 5천명으로 진주 인구의 10%를 웃돌고 있다. 최근 진주시가 21세기 명품 도시, 으뜸가는 교육 도시로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이 행복한 아름다운 학교로 거듭하고 있는 진주 여자 중학교를 소개하고자 한다.

국내 최초로 도서관을 설치해 주위의 부러움을 받기도
진주여중은 1925년 4월 25일에 사립 진주일신 여자보통학교로 개교해 2009년 현재 28,882명의 졸업자를 배출한 진주여중은 진주 여자 고등학교가 1951년 분리 개편되었기 때문에 진주여고의 출신 동문과 같다. 본교 동문으로는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김홍남 이화여대 교수가 있으며, 그 외 많은 동문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1952년 3월 국내 최초로 학교 내에 도서관을 설치한 학교로도 유명한데, 매월 20분 씩 독서하기 운동과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통합 논술 교육을 실시하며 독서 교육을 생활화 하고 있으며, Global Cafe를 통해 학생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 교육과 영재 학급 운영을 통한 창의성 교육으로 미래 사회 주도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한 수준 높은 교육도 실현하고 있다.

▲ 맑고 깨끗한 학교 전경

최고의 명문학교를 향해 힘찬 비상
제 25대 이노철 교장은 학생 스스로 학교의 주인임을 인식하며 생활하는 가족 같은 학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75명의 교직원들과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에 해마다 전교생 합창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과 후 수업과 예절실을 이용한 예절교육,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슬기롭고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해내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노력으로 진주여중은 2008년 최우수학교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학교 평가 경상남도 80개 학교 중 고객만족도 2위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진주여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2007년 이후 5개년간 교육복지투자 우선지역 학교로서 학생들의 균등한 교육 기회와 사교육비 경감에 노력하고 있으며, 2009년엔 경상남도교육청 지정 교육복지 자율 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등 최고의 명문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고 있다. 
교육산업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으로 가장 큰 혜택을 줄 수 있는 산업이다. 모든 부모의 열망인 자녀 교육을 잘할 수 있을 최상의 방법이 여기에 있다. NM

▲ 예절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