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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親)서민 정책’으로 지역민에 다가가다
2017년 06월 06일 (화) 21:41:21 장정미 기자 haiyap@newsmaker.or.kr

이재명 성남시장이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성남시 5월 월례회의에 참석해 행정홍보와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12일 직원조회에서 “성남시가 전국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행정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에게 이런 사실을 잘 알리는 일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장정미 기자 haiyap@

이날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 공무원들이 행정서비스를 잘 하고 있는데도 시민이 알지 못해 불평불만을 갖는다면 공무원도, 시민도 손해”라며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결국 잘 알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로 출범한 정부는 적폐청산, 공정한 가치를 추구하게 될 텐데 그 중 공직사회의 부정부패에 대해서 좀 더 높은 기준으로 단속하게 될 것”이라며 “성남시 공무원들은 본인을 위해서, 성남시의 명예를 위해서 좀 더 기준을 높여 조심해 달라”고 말했다.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 성공
이재명 시장은 ‘흙수저 정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12세부터 학교 대신 공장으로 출근했던 이 시장은 공장에서 프레스기에 왼쪽 팔이 찍히는 사고로 장애 6급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이재명의 굽은 팔>을 통해 “내 인생은 마치코바(町工場, 소규모 공장)보다 아래인, 납땜용 전기인두 제조회사 이름조차 없던 공장에서 시작됐던 것이다. 납 연기 피어오르던 첫 공장은 아직도 내 혈관을 타고 몸속을 돌고 있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시장은 “왜 참혹한 삶을 살았는가 내 가족들은 왜 계속 참혹한 삶을 사는가 알게 됐다. 나는 탈출했는데 여전히 내 가족들 주변 사람들은 그 속에 있다. 그들의 희생과 노력의 결과물을 빼앗아서 나누는 기득권들 속에서 사는 것이 용납이 안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 이재명 성남시장
변호사와 시민운동가를 거쳐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재명 시장은 2014년 재선에 성공하면서 어느덧 야권의 대선 주자 중 한 명으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성남에서 변호사 개업을 한 후 경기도 이천과 광주에서 노동상담소장으로 일하며 시국 사건과 노동 사건 변론을 맡으며 진보계 인사로 이름을 알린 이 시장은 시민운동가에서 정치인으로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남시장 취임 후에는 시립 의료원 건설, 노후 주택 리모델링 지원, 무상 공공산후조리원 건설 등 친(親)서민 정책을 추진했으며, ‘청년배당·무상 산후조리·무상교복 지원’ 등 3대 무상복지 정책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0일 이재명 시장은 “기득권 거대세력이 (대통령에게) 저항을 한다”며 “진짜 승부가 곧 벌어질 때 그때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모 문화제 토크콘서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잘하고 있지만 단임제 하에선 ‘네가 잘하겠지’라고 맡겨놓으면 (안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어 “"사실 대통령이나 권력을 갖고도 할 수 없는 일이 많다”며 “기득권과 막상 부딪히는 국면이 되면 대개 정치권력이 진다”고 했다.

이 시장은 “경제권력에 (정치권력이) 지기 때문에 부딪혀서 상처를 입을 수 있는 시점에 국민들이 관심, 애정을 갖고 동참해주면 참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적 문제는 상대가 있어서 저항하는 쪽이 쭉 있다”며 “경제적인 문제에 손을 댈 때 본격적인 충돌이 생기고 국민이 볼 때 저것도 못하느냐고 실망하는 시기가 곧 오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득권에 약간 손상되는 일을 하는 순간 저항이 엄청날 것”이라며 “그때 국민이 힘을 좀 실어주자”고 당부했다.

의료서비스 제공하는 ‘공공병원 지원’ 언급
공공의료복지를 위해 내년 개원을 앞둔 성남시의료원이 적자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개원 6년째 85억원 추산)되는 가운데, 이재명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공병원의 100억원 지원’을 언급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5월24일, 성남시는 2015년 6월부터 24개월동안 공공의료복지 의료원운영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목적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발주한 ‘성남시의료원 운영체계 연구용역’ 최종보고서를 제출받았다. 전국 최초 주민발의로 추진한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태평동 옛 시청부지 2만4천711㎡에 지하 4층∼지상 9층 건물 전체면적 8만5천54㎡ 규모로 2013년 11월 착공해 공정률 37%로 공사 중이다. 내년 개원 예정으로 24개 진료과와 9개 전문센터에 6개 음압격리병상을 포함, 총 513병상을 갖출 계획이다.

보고서에는 성남시의료원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병원이 되기 위해 제도적 뒷받침, 응급·전염병 공익적 의료서비스 강화, 서민층 위한 의료안전망 도입,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특히 보고서는 이러한 정책추진을 위해 개원 이후 3~5년 안정기 이후에도 병원 적자는 불가피하다며, 이에 대한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의료는 돈벌이수단이 아니라 공공서비스”라며 “스포츠센터 운영비 100억원 지원은 돼도 공공병원 지원은 안 된다는 금기를 깨야 한다”고 언급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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