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는 2만개 이상의 부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계산업의 꽃이라 불린다. 과거 자동차 생산은 선진국에서나 가능한 일이었고 생산능력이 곧 국력으로 평가되던 시절도 있었다. 자동차가 기계산업 대표라고 할 정도였으니 자동차 생산량은 자국민의 긍지로 느껴질 정도였다.

황인상 기자 his@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하락과 내수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수출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함께 최대 수요처인 중국에서 지난해 사드배치의 보복으로 수요가 급감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해외 의존도 높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성공

▲ 김영국 대표

현재 우리나라는 고령화 문제, 가계 부채 증가, 청년층 중심의 실업 증가로 인해 내수가 줄고 있다. 계속되는 경제 불황으로 국내 자동차 산업도 위기를 맞고 있다. 국산차 시장은 각종 신차 출시에도 내수 위축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수입차 시장 역시 ‘디젤게이트’ 여파가 겹치며 성장세에 재동이 걸렸다. 글로벌 시장 역시 위기는 마찬가지다. 현대차그룹 글로벌경영연구소는 2017년 세계 신차 시장 성장률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이후 가장 낮은 1.9%로 전망했고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도 지난해 8902만대 대비 200만대 증가에 그쳤다.

이는 내수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82만대가 팔린 내수시장의 경우 특별한 호재가 없는 이상 올해 3.5% 후퇴한 176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미래 유망 산업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분야다. 기술 발전이 포화 상태에 근접한 컴퓨터, 전기 전자 산업 등과 자본재 산업인 철강 및 소재 분야 회사까지 자동차 산업으로 외연을 확장시켜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동성정밀엘엑스 대표는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을 지탱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인물이다. 원주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원주시 자동차부품(SLC) 미니클러스터 감사를 역임하고 있는 김영국 대표는 자동차 제동장치 부품 중 해외의존도가 높은 핵심 부품의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ABS브레이크시스템 부품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성정밀엘엑스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인 ㈜만도에 OEM방식으로 제어장치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특히 통합형 브레이크장치용 제어밸브의 팁-타입 아마추어 제조방법과 GPS 속도정보를 이용한 자동차의 경제운전 유도장치 특허를 개발, 등록을 마쳤으며, 더 나아가 인도 첸나이 ㈜동성인디아 해외공장, (유)동성폴란드 설립 등 해외사업장 확장을 통한 글로벌화에 집중하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다.

이에 자동차부품 국산화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단국대학교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고 또한 강원도 이전기업협의회를 설립, 강원도와 원활한 관계 유지 및 적극적인 협조를 병행하며 50개 이상의 회원사 관리와 적극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온 그는 지역산업 진흥 공로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KICOX 글로벌 선도기업 인증 및 명예의 전당에 헌정”, 강원도청 “유망중소기업 인증”, 중소기업청 “이노비즈 인증”, 기술보증기금 “벤처기업 확인서” 등 대외적으로 기술력과 기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영국 ㈜동성정밀엘엑스 대표는 “스마트 자동차와 전기 자동차 양산에 따른 부품 개발에 주력하여 선도기업과 강소기업을 육성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앞으로의 의지를 밝혔다.

소외계층 학생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 추진
최근 김영국 대표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에 모교인 성동공업고등학교의 후배 양성과 모교 발전을 위해 재단법인 성공장학재단을 설립, 초대 이사장을 역임해 어려운 가정형편에서 학업에 열중하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일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김 대표가 설립한 성공장학재단도 소외계층 개개인의 교육적 불평등을 해소하는 장학금 지급 차원에서 나아가 교육여건 개선까지 망라하는 포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영국 대표가 소외된 계층의 학생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학사업은 이 뿐만이 아니다. 성천교회 내에서 성천장학회를 설립해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또한 인재 육성을 위해 단국대학교발전기금을 수차례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여러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나눔대상’을 수상하며 사회의 귀감이 되어가고 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품질 향상, 품질 경영을 통해 어려운 제조업 환경을 극복할 것”이라며 “아울러 국가 경제 발전과 사회 평등 복지에 기여하고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