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프랜차이즈 가맹점 수는 2012년 17만6788개에서 2016년 21만8997개로 늘었다. 하지만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폐업률도 같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2015년 폐업한 프랜차이즈 식당 수는 전년(1만1158곳) 대비 18.7% 늘어난 1만3241곳으로 집계됐다.

황태일 기자 hti@

프랜차이즈 창업은 일반 창업에 비해 폐업률이 낮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안심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창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가맹본부라고 말한다. 가맹사업자 입장에서 프랜차이즈 체인사업의 성공 여부는 어떤 본사를 선택하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이다.

외식 창업시장의 신예 강자 ‘아빠곰탕’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프레솔은 온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양질의 음식을 만들어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가맹점주, 가맹본사가 상생할 수 있는 회사가 되고자 노력하는 곳이다. 이곳은 최근 프랜차이즈 개발과 부동산 상권 특화 교육 사업에 남다른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

▲ 윤상용 대표

프레솔이 수년간 프랜차이즈 개발 교육을 진행하며 습득한 노하우로 만든 곰탕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아빠곰탕’은 전통적인 곰탕의 맛을 지키면서도 차별성 있는 브랜드로 평가 받는다. 특히 창업의 거품을 제거해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프랜차이즈 창업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중이다.

윤상용 ㈜프레솔 대표는 “아빠곰탕은 타사에 비해 낮은 가격대비 높은 품질을 유지함은 물론, 캐주얼하고 깔끔한 매장 분위기를 연출하여 젊은 층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특정 연령대가 아닌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구상했다”고 강조했다. 사골, 도가니, 차돌양지, 사태, 소뼈 등을 넣고 특허 받은 기술로 우려낸 곰탕 국물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국내산 재료로 직접 만드는 석박지, 고랭지 배추로 만드는 배추김치, 논산 쌀, 구포 국수 등 국내에서도 품질이 보증된 원산지 식재료를 사용한다.

‘내 가족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겠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첨가물은 단 1%도 넣지 않고 최상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발현이다. 여기에 곰탕뿐만 아니라 전골, 수육, 한우육회비빈밥, 육전 등이 있어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 여름을 맞이하여 아빠곰탕 특제 육수와 비빔장, 육전을 푸짐하게 올린 진주식육전냉면을 출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아빠곰탕은 집에서 만든 곰탕의 맛 그대로를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아빠곰탕은 10평 매장에서 월평균 매출 6천만원을 달성하며 소형 외식시장에서 독보적인 매출과 수익을 창출한다. 특히 간편한 운영 시스템으로 순수 마진율이 40%에 육박하여 본사와 가맹점주가 상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외식 창업시장의 신예 강자로 떠오르는 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2016년 대한민국창업대상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으며, 한식기반 외식사업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하는 시스템 구축
지난 2015년 10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래 아빠곰탕은 지금까지 총 26곳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특히 점포마다 ‘수익이 높다’ ‘본사 관리가 철저하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가맹문의도 끊임없이 늘고 있다. 이는 윤상용 대표가 사업 초기부터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온 덕분이다. 윤 대표는 프랜차이즈 사업 전중앙대학교 산업창업대학원(이하 산창원)에 입학해 프랜차이즈 경영 전반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받았다.

이를 통해 본사와 가맹점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온 윤 대표는 브랜드 론칭과 동시에 R&D, 물류유통, 가맹점관리, 마케팅 등 지속성장이 가능한 외식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한 가맹사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 고객 컴플레인 발생 시 이를 전사 차원에서 공유하며, 회의를 통하여 적절한 응대법 및 예방책,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고, 전 직원이 전문 강사에 CS교육을 받음으로써 고객과 서비스, 고객만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질 수 있게 함으로써 고객감동 서비스를 실현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직접적으로 매장에서 불만을 표출하지 않는 고객을 위하여 고객 소리함 설치하여 고객의 불만을 수집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모색하는 등 한식 및 외식시장의 수준을 향상시켜 건전한 외식문화 발전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윤상용 대표는 “아직까지 ‘프랜차이즈’라고 갑질 논란으로 부정적 인식이 많은 가운데 프랜차이즈와 관련해 생기는 불미스러운 일들은 본사와 프랜차이즈가 함께 머리를 모은다면 개선은 쉽다”면서 “본사 배 불리기가 아닌 서로 끌고 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장기간 함께 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초구 어르신행복이음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100명의 독거노인에게 곰탕을 제공하는 봉사활동을 통해 국회의원 표창을 받은 바 있는 윤 대표는 지속적인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국민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 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사 운영과 전국적인 매장 확장, 공장 확장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여 서민생활 안정과 국가경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그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