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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리드에 맞춘 새로운 바이오소재로 인삼소재은행이 탈바꿈하다
2017년 06월 05일 (월) 14:59:21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세계적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약용작물인 고려인삼이 홍콩에서 미국, 캐나다삼에 밀려 난지 오래다. 근래 들어서는 중국삼에도 위협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상 기후에 따른 고온과 잦은 강우로 병해가 늘어나고 있고, 연작장해를 줄이기 위한 초작지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고려인삼의 위기는 이 뿐만이 아니다. 농촌인구의 고령화 등으로 국내 인삼 소비시장은 2009년을 정점으로 점점 위축되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주권을 수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국내 인삼의 발전과 수출 촉진에 일익 담당
▲ 양덕춘 교수
양덕춘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한방재료공학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권위 있는 과학 저널에 인삼 관련 SCI급 논문 256편 그리고 KCI급 논문도 205편을 발표한 국내 최고의 인삼 전문가다. 보통 20년 정도 소요되는 신품종 개발에 대해서도 ‘고려인삼 K-1’, ‘G-1’, 진사, 진삼 등을 개발·출원했으며, 최근에는 인삼 사포닌을 변환시켜 더욱 효과적인 흡수력이 강화된 기능성 제품으로 새로운 5종의 김치 유산균을 분리 공정하는데 성공, 세계적인 학술지 IJSEM지에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양 교수는 우리나라의 인삼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 인삼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키우면서 국내 인삼·한약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다. 이러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수많은 학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석학으로 자리매김한 양 교수는 인삼소재은행 은행장, 경희대학교 기술지주회사인 한방바이오 대표를 맡고있으며 국내 인삼산업 발전과 수출 촉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고려인삼은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한국문화상징 Best 10, 세계일류상품 55개, 한국인의 상품 10개 중 하나로, 세계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농산물이다. 특히 FTA 대체 작물로 가장 경쟁력이 있어 선진 농민의 관심을 갖고 있다. 인삼은 그 주요성분의 여러 가지 생리활성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 기능을 이용한 다양한 소재들이 개발되고 있다.

인삼산업의 과학화·표준화 통해 새로 도약하는 인삼소재은행을 운영
현재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인삼소재은행의 은행장을 역임하고 있는 양덕춘 교수는 고려인삼의 활로를 개척하고 인삼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되찾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덕춘 교수가 이끌고 있는 인삼소재은행은 인삼을 주된 한약재로 하여 유전공학기법을 이용해 새로운 소재를 만드는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인삼소재은행은 현재 약 86만점의 인삼에 대한 각종 소재를 보관, 관리, 분양 및 연구 중이다. 양 교수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고려 인삼의 세계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태국등과 MOU를 체결하고 새로운 인삼종을 찾고 있으며 활용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심양, 장춘을 걸쳐 러시아에서도 세미나를 추진, 심양에서 중국 미래소재과기회사에 산삼배양근 기술을 이전하였다. 또한 심양투자그룹과 심양경희과기유한회사 합자회자를 만들어 한국에서 연구된 내용을 기술료를 받고 전수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장춘에서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특산연구소와 인삼의 자원에 대한 국제공동연구를 위하여 특별초청을 받아 인삼의 현황과 황칠의 산업화에 대한 세미나를 했다. 특히 양교수는 앞으로 인삼의 새로운 소재개발을 위하여 소비자의 니드에 맞는 소재를 개발하고자 하는데 최근 홍삼으로 인정을 받은 흑삼 그리고 팽화삼, 발효삼등을 분양할수 있도록 준비하고자 하며 새로운 나노테크놀로지을 이용하여 폴리머와 메탈을 이용한 인삼나노파티클를 생산하여 분양하고자 한다. 또한 효율적인 소재의 홍보를 위하여 교육에도 치중하고 있는데 경기도 최고농업자 과정을 개설,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농업의 정예 인재를 양성하고 농업과 유통이 같이 발전할 수 있는 6차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양덕춘 교수는 “교육생들은 인삼 재배 및 생산 현장 견학을 통해 영농 능력 및 현업 적응력을 높이고, 농업인들로부터 실제 경험담을 듣고 피드백을 공유하며 농업 전문인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게 된다”면서 “인삼의 신품종 개발, 제품 표준화 및 기능성 강화에 주력해서 고려인삼을 세계적 명품 반열에 올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결론적으로 양 교수는 “국제적인 고려인삼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종합적인 연구를 통해 인삼산업을 과학화·표준화하고, 증가하는 인삼 수요에 부응해 선진국보다 한 단계 앞선 효능과 연계한 맞춤형 제품 개발이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고려인삼의 지표물질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로 원삼의 품질 표준화를 실시하고, 지표물질을 이용한 고려인삼의 성분표준화로 소비촉진 및 수출증진이 가능한 인삼명품 소재 개발로 고려인삼의 국제적 신용도를 증대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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