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1.10.15 금 20:08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MK택시, 블랙캡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전택시
2013년 10월 09일 (수) 11:56:23 안상호 기자 press83@newsmaker.or.kr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택시 이용객들의 최대 불만은 승차거부다. 지난해 서울시 교통민원신고 총 3만9280건 중 택시 승차거부에 해당되는 내용이 1만5482건이었다. 전체의 39.4%에 달한다. ‘불친절’이 1만103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 정태성 비전택시대학 총장
택시 서비스 질에 대한 불만도 많다. 서울 시내 지리를 잘 모르는 택시 운전사나 불친절한 운전사들이 많다는 지적이다. 운행이 편한 목적지 인근까지만 운행을 하고 정작 필요한 골목 까지는 운행을 꺼려하는 운전사들의 태도에 대한 불만도 많다. 최근에는 고객이 분실한 스마트폰을 ‘장물’로 팔아넘기는 운전사들이 간혹 수사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택시자격시험’이 너무 쉬운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숙련되지 못한 기사가 쉽게 업계에 들어오고 그 가운데 90%는 처우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탈하는 악순환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서비스 질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전액 무료로 모든 교육과정 진행
서울개인택시협동조합 부설 비전택시대학(총장 정태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정태성 총장이 설립한 비전택시대학은 인문학 강의와 서비스 교육, 안전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정태성 비전택시대학총장은 “향후 각종 의전행사에 참가하고 택시문화 발전과 정책 연구 용역에도 참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전택시대학에서는 택시기사를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모든 교육 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단계별로 과정을 이수하게 되면 서울시에서 ‘비전택시’의 브랜드 마크인 ‘V’를 부착할 수 있다. 현재 45명의 택시기사가 커리큘럼 과정을 밟고 있다. 택시대학을 무료로 운영하다 보니 자금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정 총장은 “현재는 모두 자비를 털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모두 외부 강사를 초빙해서 진행하고 있는데 그 비용은 주로 제가 외부에 강연을 다니며 그 강연료로 충당하고 있다”며 “대학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면 정부에 도움도 요청할 생각이다. 현재 서울시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되는 택시는 약 7만3,000여 대로 인구 142명 당 1대 꼴이다. 런던의 경우 700명 당 1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서울시의 택시는 이미 과잉 공급된 상태다. 이에 대해 정 총장은 “서울시의 적정 택시 대수는 500명 당 1대 정도인 2만대면 충분하다”며 “현실은 택시가 너무 많다 보니 수익성이나 효율성 측면에서 열악한 환경에 처할 수밖에 없다. 이는 그동안 택시정책을 추진해 온 정부책임도 한몫했다”고 지적했다. 고급 운송 수단 중 하나로 꼽히는 택시는 그 수단에 맞는 서비스가 승객들에게 전달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참담하기 그지없다. 택시업계는 사상  유례없는 취업난 속에서도 오히려 구인난을 겪고 있다. 정 총장은 “3개월 이내에 전직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한다”며 “경기침체 장기화 여파로 법인택시의 가동률은 70%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런 상황에서 택시가 승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고 덧붙였다.

감동 서비스 실천하는 ‘세계 최고의 택시’를 꿈꾸다
지난 1996년 사업 실패와 사랑하는 딸을 병으로 잃는 아픔을 겪어야 했던 정태성 총장. 그대로 주저앉기보다 ‘재기할 것’을 다짐하고 택시기사가 된 이후 17년째에 접어든 그는 현재 서울개인택시협동이사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정 총장은 택시대학을 설립하기 위해 외국인 최초로 일본 MK택시신입사원 정규연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한국관광공사 Hospital Academy 과정, Academy of Image Mastery, London Image Institute, 제 1회 Global Image Strategy Seminal, NLP Master Practitioner 등 총 40여 개 과정을 수료하며 경험을 쌓았다.

   
▲ 정태성 총장이 설립한 비전택시대학은 인문학 강의와 서비스 교육, 안전교육 등 이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또 서비스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이론을 배우고 이미지 메이킹 교육을 통해 서비스에 대한 실전을 배웠다. ‘택시가 단순한 이동수단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하여 세계 유일의 AED(심장제세동기) 비치, 응급처치키트 구비 및 자격을 취득하고 팬플룻 연주와 레드카펫을 깔아주기도 하는 등 최고의 서비스를 택시 이용객들에게 실천해 감동을 주고 있는 그는 현재 삼성생명, 현대백화점, 현대기아자동차, 현대카드, 경기도교육청, 청와대사랑채, NC소프트, 서울시교통연수원, 서울시교통문화연수원등 650여 회의 특강을 진행해왔다. 정태성 총장은 “미래 10년 후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은 제조업이 아닌 서비스 및 관광산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 시대를 준비하고 일찍 맞이하기 위해 비전택시대학을 만들었다”며 “일본의 MK택시, 런던의 블랙캡 택시를 능가하는 세계 최고의 비전택시가 곧 도심을 누빌 상상을 하면 벌써부터 행복하다”고 전했다. NM
 

안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