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융복합시대에는 요구되는 직업의 소양이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적분을 모르면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어렵고 신문의 경제면도 점차 과학기술 이야기로 채워지고 있다. 과학기술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되는 것이다.

▲ 길광남 원장은 “뛰어난 전문 강사진 덕분에 학생들은 유학 후 현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까지 갖추게 해 수석졸업의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수업장면)

최근 일본 공과대학의 국비유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대학의 이공계 학부에서는 자신의 관심 분야나 적성에 맞는 세분화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보다 전문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 이에 지난 1998년 한일 양국은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하고 후속조치로 일본 이공계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을 매년 100명씩 선발하여 5년간 학비와 생활비 일체를 양국이 각각 50%씩 부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일 이공계 국비유학사업’서 90%이상의 합격자 배출
국내 고등학생 100명을 선발해 일본 국립대학에 진학시키는 ‘한일 이공계 국비유학사업’에서 90%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는 길광남 일공학원장은 “일본 국립대학 이공계학부 국비지원 유학생이 되기 위해서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시행공고에 의거한 시도교육감 및 학교장의 추천이 있어야 하며, 일본 문부과학성이 출제한 영어·수학·물리·화학 등 총 4과목에 대한 필기시험과 일본 유학 의지를 확인하는 면접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한다. 학생들은 일본 국립대학 이공계(공학부, 이학부, 농학부) 학부과정에 들어가게 되며 동경대, 교토대, 오사카대, 도호쿠대, 나고야대, 큐슈대, 츠쿠바대, 홋카이도대 등 일본 최상위권 명문대에 필기시험 성적순으로 배정된다. 올해부터 선발된 100명의 학생들은 한 대학에 각각 10명씩 배정하기 때문에 상위 10위권 이내인 대학에 모두 배정되는 셈이다. 길 원장은 “1년간의 예비과정에서 집중적인 교육을 받아 진학 후 큰 어려움은 없는 편이다”며 “또한 각 대학마다 유학생센터가 있어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공대 국비 유학생이 되면 졸업 때까지 약 1억 5천만 원의 장학혜택을 받는다. 또한 70%이상의 학생이 졸업 후에는 삼성그룹, LG전자, 하이닉스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의 산학장학생(학비, 생활비 일체 지원)으로 대학원에 진학하고 이후 해당 기업에 취직한다. 일부 학생은 한국과 미국 명문대학원에 진학하며 일본에서 취업하는 학생도 다수다. 이렇듯 수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강점 때문에 일본 공대 국비 유학생이 되기 위한 경쟁률은 높기만 하다. 한일 양측이 합의한 이공계 대학의 첨단 학문분야를 학부과정으로 정식 개설하며 많은 공대생들의 든든한 안내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일공학원은 일본 공대국비유학에 관한 방대한 정보, 체계적인 교육, 출판 분야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일본공대국비유학원으로 손꼽힌다. 또한 실력이 검증된 강사들에게 기존의 기출문제는 물론 앞으로 가능성이 많은 학습자료 및 통계자료, 공문자료 등도 폭넓게 습득이 가능하다. 특히 일공학원은 일본공대국비유학 입시만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석·박사급 전문 강사진이 강점으로 꼽힌다. 길광남 원장은 “전문 강사진이 우수한 인재들은 물론 국내 입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어려운 학생들을 맡아 국비유학생 선발시험에 합격시킨다”며 “뛰어난 전문 강사진 덕분에 학생들은 유학 후 현지 학생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을 정도의 실력까지 갖추게 해 수석졸업의 영광을 누리기도 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7억여원 투자해 일본유학 인터넷강의사이트 오픈
일본 국비 유학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한 일공학원은 지난해부터 그간 미뤄왔던 사비유학 강의를 시작했다. 이를 위해 국내 일본유학원에서 최고의 명강사들을 대거 스카웃하여 최강의 강사진을 구축했다. 또 3년여에 걸친 교재 개발도 어느 정도 완성되어 커리큘럼에 따른 교재를 출간하기 시작했다. 소수정예에 맞도록 강의실 리모델링 작업도 완료했다. 길 원장 스스로는 ‘자신의 새로운 도전’이라 말하지만 지금까지 그의 행보로 짐작컨대, 길 원장이 일본 사비유학 시장을 석권할 날은 그리 머지않은 듯 보인다. 길 원장은 최근 업계 리더로서의 사명감으로 학원 수강이 불가능한 지방 학생들을 위해 7억원의 예산을 들여 일본유학 인터넷강의사이트를 오픈했다. 그는 “수익성은 마이너스지만 일본유학 인터넷 강의는 처음부터 수익을 기대하고 시작한 사업이 아니기에 적자를 감수하고 학원에서 번 돈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라며 “공대는 물론 문과 및 예체능계 일본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고교과정의 국제대안학교를 개교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