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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자살 후 폭풍…
베르테르효과
2008년 12월 13일 (토) 18:09:31 이종현 기자 jh@

아침 일찍 출근길을 서두르던 국민은 경악을 금할 길이 없었다. 늘 환히 빛날 것 같았던 진실이란 별이 진 것이다. 만인의 우상, 두 아이의 자상한 엄마, 당대 최고의 스타 반열에서 일순간도 탈선한 적 없던 그는 왜 극단의 길을 선택한 것일까?  
지난 9월 탤런트 안재환이 차 안에서 연탄을 이용, 일산화탄소 중독사한 지 얼마 안 된 지난 10월 3일 탤런트 최진실이 자신의 집 샤워실에서 목을 맨 채 숨졌다. 경찰 수사 결과, 자살이었다.                                                     

이종현 기자 jh@

베르테르 효과?
줄줄이 자살… 넋 나간 연예계

톱스타 최진실 자살의 여파는 그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트랜스젠더 방송인 장채원(10월3일), 모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게이로 커밍아웃 한 바 있는 모델 김지후(10월6일)가 20대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진실이 사망한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상태에 최진실과 같은 방법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나 연예계 일각에선 베르테르 효과가 아닐지 고심하고 있다.
   
 

연예인이 위험하다
선망의 대상, 부와 명예를 다 누리며 부러울 것 없이 살 것 같은 인기스타들이 왜 자살이란 극약을 선택할까?
그간 자살한 연예인의 면면을 살펴보면 거액의 사채 빚 부담을 안고 자살한 故 안재환 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악플(악성 댓글의 줄임말)과 우울증이라는 공통된 원인을 유추할 수 있다.
이전 자살한 연예인들을 살펴보면, 故 유니(가수)는 자신의 성형과 관련된 악플에 시달리다 우울증에 빠져 결국 죽음이라는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넜다. 故 이은주(배우) 같은 경우 악플과는 무관하지만 출연 작품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감정 기복이 심했으며, 자신의 주변 기타 사정으로 인한 심한 불면증와 우울증에 시달렸다고 한다.
故 최진실은 전 남편 조성민과의 이혼 이후 주변에 “외롭다”는 말을 자주 할 정도로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려 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故 안재환의 자살과 관련됐다는 루머에 휩싸였었다. 최근 자살한 故 김지후는 자신의 커밍아웃 이후 연예계 활동이 생각처럼 풀리지 않자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알려졌으며, 그의 미니홈피는 악플이 많이 올라와 폐쇄된 상태였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에게 악플은 견디기 힘든 상처가 된다. 유명인일수록 마음 속 고통은 극심하다. 이렇게 풀지 못한 스트레스는 우울증을 낳고 이는 곧 자살로 이어진다. 대다수 연예인이 악플과 우울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현실을 감안하면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극단적인 해석으로 인기에 대한 집착과 불안감을 갖고 있는 연예인이 네티즌의 악플에 직면하게 되면 그 당사자는 ‘연예인으로서의 인기는 끝났다’라는 상실감에 사로잡혀 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을 할 수 있다는 말이다.
지난 10월 9일 MBC ‘100분 토론’에 토론자로 참석한 방송인 홍석천은 악플과 연예인 자살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예인이다 보니 구설에 오르는 것을 싫어한다. 이미지에 피해가 오는 것을 싫어하다 보니 연예인들이 참고 참다가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연이은 사망 ‘최진실 사단’ 후유증 심각

연예계 ‘최진실 사단’은 최진실과 절친한 최화정, 이영자, 엄정화, 정선희, 홍진경 등 연예인들을 일컫는 말이다.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의 자살로 충격에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연이어 들려온 최진실의 자살 소식에 이들은 방송 재개에 어려움을 호소할 정도로 극심한 슬픔에 빠져있다.
그나마 최화정과 홍진경은 슬픔을 뒤로 하고, 라디오방송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외 절친한 연예인들은 후유증이 심각하다.
   
 

홍진경은 故 최진실의 삼우제가 있던 6일, KBS 2FM ‘홍진경의 가요광장’을 진행하긴 했지만 라디오 2부를 다 채우지 못하고 주영훈으로 교체됐으며, 최화정도 10일 오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방송 도중, 탈진증세를 보여 개그맨 김영철이 긴급 투입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영자는 케이블채널 tvN ‘나는 PD다’, ‘택시’ 제작진에 양해를 구해 1주일간 휴식기를 가졌으며, 이영자가 출연 중인 SBS ‘웃찾사’도 최진실 사망 직후 이영자의 출연 부분을 삭제해 수정 방송했다. 고인과 친자매처럼 가까웠던 탤런트 신애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 7일 오전 야외 촬영은 가까스로 소화했지만 오후 스튜디오 일정은 참석하지 못했다.
특히 남편의 사망으로 인한 충격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절친한 최진실마저 잃은 정선희의 상황은 더더욱 심각하다. 정선희는 SBS ‘TV동물농장’, MBC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 KBS2-TV ‘사이다’,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한 달 넘게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MBC ‘정오의 희망곡’의 경우, 안재환 사망 이후 한 달 넘게 DJ 자리가 비워진 상태로 최현정 아나운서와 개그우먼 김효진을 대리 진행자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MBC 라디오국이 가을 개편에 ‘정오의 희망곡’을 넣지 않음에 따라 정선희의 DJ직은 잠정 유임된 상태이며, MBC 라디오국 관계자는 “정선희 문제는 가을 개편과 별개로 논의 중이며 아직은 좀더 지켜본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정선희에게 거취 문제를 먼저 꺼내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의도다. 정선희 측으로서는 지금 당장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 “라디오국 관계자와 청취자에게는 죄송하지만 몸을 추스른 뒤 향후 행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증권녀’ 백씨 정보유출로 곤욕

한편 故 최진실 ‘사채 괴담’의 인터넷 유포자로 지목된 증권사 여직원 백모씨(25)는 네티즌으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백씨는 다른 증권사 직원으로부터 “최진실이 비밀리에 사채업을 하고 있으며 안재환이 사망한 것도 최진실과 연관되어 있다”는 정보를 전달받아 자신이 운영하는 중국 주식 카페에 올렸다. 인터넷 공간을 통해 순식간에 사채 루머가 확산되자 최진실이 수사를 의뢰했고, 백씨는 인터넷 유포 용의자로 조사를 받아왔다.
문제는 최진실 사망 이후 최초 유포자로 백씨가 10월 7일 경찰 조사를 받은 뒤 경찰서를 나오면서 담당형사에게 “형사님 수고하셨어요. 무사탈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이 알려지면서 불거졌다. 네티즌은 최진영의 미니홈피에 그녀의 미니홈피 주소와 신상명세를 공개하며 공격수위를 높였다. 또 백씨가 기자들에게 “컴퓨터 서버 관리 회사에서 나왔다”고 밝힌 뒤 경찰서에 진입, 조사를 마친 뒤에는 미리 준비한 교복으로 갈아입고 유유히 경찰서 뒷문으로 나왔다는 사실까지 비난 대상이 되고 있다. 반성의 기미는커녕 오히려 자신이 마치 영화 주인공이라도 된 양 주도 면밀하게 행동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백씨의 이런 행동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의 흥분은 극에 달했다. 이른바 ‘증권녀 백모씨’로 지칭되며 사진과 이름 및 출신학교, 직장명과 같은 신상 정보를 비롯 주소, 미니홈피 등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것이다.
백씨의 사진이 유포되기 시작한 것은 10월 7일 오후, 미국에 서버를 둔 모 한인사이트에 ‘백양 사진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되면서부터이다. 이 사진은 곧바로 국내 연예 사이트로 유포됐고 한 네티즌이 백양 미니홈피 주소를 올리면서 개인정보까지 유출되기에 이르렀다.
이에 모 한인사이트는 관련 글을 삭제하는 조치를 취했지만 상당시간 노출돼 이미 인터넷 블로그나 카페, 심지어 백씨의 출신대학 인터넷 사이트에까지 백씨 관련 게시물이 올라온 뒤였다.
백씨의 미니홈피에는 “최진실처럼 당해봐야 한다”, “최진실 죽인 살인마다” 등 수위 높은 악플이 올라왔다. 몇몇 네티즌 중에는 “백씨는 H대학 A학과 출신”, “S교회 신도”라고 밝히며 출신학교와 교회까지 싸잡아 비난했다.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린 기록을 통해 백씨가 남자친구와 놀러 가서 찍은 사진을 최진실이 사망한 날 아무렇지도 않게 업데이트 했다며 퍼나르는 등 공개 비난을 위한 사진 스크랩이 끊이질 않았다. 이에 대형포털 사이트에서도 댓글 형태로 올라온 글들을 삭제했고, 백씨의 미니홈피도 관리자에 의해 사진과 글이 삭제되기에 이르렀다.
일각에서는 백씨가 아무리 최진실 자살과 연관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자살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의 신상 정보까지 공개하고, 비난을 쏟는 것 역시 ‘제 2의 유니’, ‘제 2의 최진실’을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백씨는 8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백씨는 “최진실 빈소에 가고 싶었지만 보는 눈이 많아서 못 다녀왔다”면서 “상처받은 분이시니까 고인이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고, 유가족도 회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진실이 자살 직전인 지난 2일 새벽 0시 46분과 47분 전화를 걸어왔지만 며칠간 잠을 못 자 전화를 받지 못했다고 밝혀 네티즌들의 반응에 대해 알고 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지난 7일 담당 형사에게 ‘무사탈출^^’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신변이 노출될까 너무 무서웠다. 가족도 있고, 주변 사람들도 있는데……그런 문자를 보낸 것은 맞다. 경찰 관계자 분들이 신변 보호를 위해 도와줬고, 협조해줘 고맙다는 메시지였다”며 해명해 악플에 시달리는 연예인들의 심정을 알게 됐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회적 파장까지 메머드급…

‘최진실 법’의 진실은?
당대 톱스타 최진실의 자살은 대한민국에 충격을 몰고 왔다. 최진실 자살의 직·간접적 원인으로 추정되는 악성 댓글에 대한 대응책으로 ‘최진실 법’ 즉 ‘사이버 모욕죄’ 신설 논란이 일었을 정도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홍석천(37)은 9일 MBC TV ‘100분 토론’에서 최진실 자살을 계기로 불거진 사이버 모욕죄 도입에 관한 의견을 밝혔다. 개인적이고 정치 중립적인 처지에서 이 문제에 접근했다.
또 “사이버 모욕죄가 도입되면 우리야 좋다.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면서도 이 법이 남용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안타깝고 화도 났던 것은 (사이버 모욕죄를 논의하는) 이런 게 왜 이 시점이냐. 그 전에도 우리가 악플의 폐해에 대해 사인을 많이 해왔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미 많은 희생자를 낳았다는 지적이다.
연예인들의 자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이겠지만 성냥불에 불을 긋는 게 악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판을 누르는 손가락 하나가 어떤 사람에게는 칼날 같은 역할을 한다”는 간절한 호소다.
국민 배우로 불린 최진실의 어린 시절은 그리 유복하지 못했다. 그녀는 어렸을 적 새끼줄에 꿴 연탄을 들고 언덕 위의 집으로 나르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수제비를 하도 먹어 동네 아이들로부터 ‘최 제비’로도 불렸다는 그다.
‘결손 가정에 가까운 형편’이었지만 낙천적인 성격을 타고 났다고 스스로 밝힌 그녀는 사치나 허영과는 거리가 먼 ‘짠순이’로 유명했고 톱스타이지만 항상 저축밖에 모른다고 말하는 소박한 고지식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근 유족들의 동의 없이 출판사 임의대로 내용을 수정해 문제가 된 10년 전 자서전인 ‘그래, 오늘도 진실하게 살자’에는 최진실의 화려하지 않았던 삶이 드러나 있다.
근검절약으로 여러 번 ‘저축왕’으로 선정되고 외환위기 직후 모두가 어려울 때 국민기업을 돕기 위해 자동차회사의 광고모델을 무보수로 선뜻 맡아 가슴 따듯한 국민 배우 자리를 공고히 한 그녀는 ‘깜직하고 발랄한’ 20대 트렌디 드라마 주인공(질투, 별은 내 가슴에)에서 ‘도전적이면서도 친근하고 편안한’ 며느리(그대 그리고 나), ‘투박하고 생활력 강한’ 아줌마(장밋빛 인생,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나이에 맞는 변신을 꾀해 왔다. 이혼 후, 법원에서 두 아이의 성과 본을 자신의 것으로 바꿔 주체적인 호주, ‘싱글맘’의 당당함을 보이기도 했다.
안재환이라는 명문대 출신 연기자가 급작스레 자살을 택한 이후 가장 큰 불똥은 최진실에게 튀었다. 최진실이 사채업자라는 루머였다. 그녀는 자신은 펀드도 모르는 촌스런 사람이라며 강하게 부인했지만 인터넷에서 시작된 루머는 끊이지 않고 전달, 전달 되어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설’이 되었다.
이 루머는 증권사 메신저를 통해 최초로 유포되기 시작했고 이후 누구나 볼 수 있는 댓글이라는 형식을 통해 전하됐다. 댓글은 처음엔 웹사이트의 피드백(반응)을 파악할 겸 페이지 뷰(page view)를 늘리기 위해 본인 확인 없이 누구라도 얼마든지 쓸 수 있었다. 그러나 부작용은 곧 드러났다. 광고성 스팸 게시물과 근거 없는 비판, 비난이 그것이었다. 인터넷 실명제 법령 탓도 있지만 지금 거의 모든 주요 언론사는 회원들에게만 댓글을 쓰게 하고 있다.
그 댓글도 모든 종류의 기사에 허용하는 신문사가 있는가 하면 사설 논설 등에는 달지 못하게 하는 신문사도 있다. 군소 인터넷 언론들은 지금도 실명 확인을 않고도 글을 쓸 수 있는 곳이 많다. 문제는 다음과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이다. 포털사이트에서도 회원만이 댓글을 쓰지만 워낙 접속자가 많고 동일한 기사에 대한 댓글도 언론 사이트보다 엄청나게 많다 보니 관리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기도 힘들고 군중심리가 지배하기 쉬워 루머를 전파하기도 용이하다.
바로 이런 근거 없는 소문에서 시작된 악플이 두 아이의 엄마이자 억척 아줌마가 다 된 국민배우를 자살로 몰고 갔다. 안재환의 자살도 촛불집회 관련 이후 악플러들의 맹공으로 인해 안재환의 사업에 악영향을 미쳤고 장채원, 김지후의 자살도 악플의 영향이 컸다고 드러나고 있다. 잇단 연예인들의 자살로 인터넷 댓글은 무고한 시민을 살해할 수 있는 흉기가 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악플의 파괴성은 불특정 다수가 하나의 목표를 향하여 뭉쳐서 음습한 활동을 펼칠 때 소외된 당사자들이 일일이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크고 무섭다.
정치권이 이런 근거 없이 확대 재생산되며 사실인양 행세하는 악성 댓글, 루머 유포 등을 막기 위해 사이버 모욕죄와 인터넷 실명제를 근간으로 하는 이른바 ‘최진실 법’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유족들은 법령에 고인의 이름이 들어가는 것을 반대했다고 하지만 이미 광범위하게 불리고 있어 이 표현을 사용했다). 민주당은 표현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탄압이라며 기존 법령으로도 댓글의 폐해를 막을 수 있다고 반박하고 어느 네티즌은 어느 나라에 이런 규제가 있느냐고 묻고 있다.
하지만 언론에 노출되기 쉬운 이른바 공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연속된 자살을 볼 때 더 이상 방치하기 어렵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현행법에 허점이 있기에 표현의 자유를 빌미로 하여 모욕과 중상모략의 표현까지 노출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민주당이 ‘최진실 법’을 반대하고 있지만 민주당 역시 2004년3월 자신들의 집권시절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개정하면서 인터넷 언론사 댓글의 실명화 조항인 제82조의 6항 (인터넷언론사 게시판?대화방 등의 실명확인)의 신설에 찬성한 바 있으므로 인터넷에서 실명확인이 왜 필요한지는 알고 있으면서 젊은 층의 표심을 공략하거나 현 정권을 비판하는 세력을 음지에 숨기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비판은 면키 어렵게 됐다.
벌써부터 이 법이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건강한 인터넷 문화를 만들고 인권을 보호하고 정당한 민주주의의 표현양식을 배우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베르테르 효과란?
동조자살(copycat suicide) 또는 모방자살이라고도 한다. 독일의 문호 괴테가 1774년 출간한 서한체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Die Leiden des jungen Werthers》에서 유래하였다.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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