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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사업계의 롤모델'을 향한 거침없는 질주
2013년 10월 08일 (화) 14:58:10 최창윤 전문기자 choipress@newsmaker.or.kr

대한민국 청정해역 완도에서 자라나는 최고의 제품들로
‘국민들의 식탁을 더욱 건강하게’

알칼리 식품인 해조류에는 단백질과 당질, 비타민, 무기질 등이 풍부하여 피를 맑게 해주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한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를 예방할 뿐 아니라 해조류에 함유되어 있는 철은 빈혈을 예방한다. 이쯤 되면 바다의 채소가 육지의 채소 못지않게 식탁위에 오를 것 같은데, 국내에서 소비되는 양보다 해외로 수출되는 양이 더 많아 상품가치가 뛰어난 제품들의 대부분이 내수용이 아닌 수출용으로 분리된다.

   
▲ 씨스타유통 한장호 대표
대한민국의 청정해역에서 나고 자란 해조류의 가치를 먼저 알아본 덕분이기는 하지만 사정이 이렇다보니 질 좋은 제품들의 대부분은 해외수출용으로 분리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돈 되는 사업을 거슬러 “대한민국 해역에서 자란 최상급 해조류를 대한민국 국민 밥상에 오르게 하자”는 창업이념을 가지고 고군분투하는 젊은 사장, 씨스타 유통의 한장호 대표를 만났다.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철저한 품질관리
“대한민국 해역에서 자란 최상급 해조류를 대한민국 국민 밥상에 오르게 하자”는 포부를 가지고 당차게 시작했지만 금년 6월에 시작한 신생기업이라 인지도 면에서 많이 부족했다. 노하우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라고 해도 선두에 서 있는 대기업이나 일반기업들이 저렴한 가격과 양으로 승부하는 시스템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쉬울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 침체기에 들어서 있는 시장이었기 때문에 우직하게 뚝심하나로 버틸 작정이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신기하게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서서히 점증했다. 한 대표는 이를 “첨단금속검출기로 선별되어 엄선된 제품만 출하시키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고객이 먼저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 제품을 만드는 기업인이기 이전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의 눈으로 시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바다가 살아있는 섬, 완도산 해조류로 더욱 건강하게
지금까지 총 30여 가지의 제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씨스타 유통의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완도 초살(초사리)미역은 이듬해 겨울 첫 번째 사리때부터 생산을 시작하며, 부드럽고 질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1월부터 2월까지 생산되는 원초만 활용하고 제품화시키며, 작업후반부인 3월로 접어들면 해수온도가 올라가면서 크기가  굵어져서 갈수록 질감이 떨어지는 원초는 사용하지 않은다. 함께 생산되는 약찬다시마도 원초만을 생산하기 때문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완도근해에서 낭장망 방식으로 생산되는 맛갈 멸치도 효자 상품이다. 낭장망이란 고정된 그물에 흐르는 조류를 이용해 멸치가 다니는 길목에 설치하여 잡는 재래방법의 일종이다.

   
▲ 대한민국 청정해역 완도에서 자라나는 최고의 제품들로 '국민들의 식탁을 더욱 건강하게' 씨스타유통 내외부 전경
우리나라 멸치 생산량의 0.6% 정도밖에 안 되는 귀한 멸치 생산방식으로 제한적 특성상 한 번에 많은 양을 잡을 수가 없어서 근해에 여러 개의 어장을 설치한다. 배위에서 손으로 직접 그물을 걷어 올려 뜰채로 떠서 잡기 때문에 멸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손상을 입지 않아 빛깔이 곱고 비늘이 유난히 반짝인다. 특히 멸치는 성질이 급한 생선이라 금방 죽어버려서 빨리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근해에서 조업을 하기 때문에 건장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어서 신선도가 살아있고, 염장처리를 하지 않고 삶는 즉시 자연해풍으로 건조하기 때문에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낸다.

매출 쑥쑥! 제품의 질과 정성도 함께 쑥쑥!
수익이 나지 않아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앞장서는 기업이 있다면 고객의 신뢰도는 얼마만큼이나 높아질까, 매출이 거의 없던 시기에는 100여 만원 어치의 미역을 기부했다. 독거노인 무료급식도 함께 지원하며 상생하는 기업,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한장호 대표의 나이는 37세. 기존 기업인들의 평균에도 못 미치지만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만큼이나 강하고 곧은 생명력과 가능성이 크다. 조금 더디게 자라도 주변의 풍광과 어우러져 그 가치를 더해가는 주목처럼 씨스타 유통은 이뤄놓은 오늘이 아닌 이루고 발전할 내일이 더 값지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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