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회의 소비자는 윤리적이고 착한기업을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제일기획이 소비자 1035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과 소비자의 구매 활동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사회공헌활동(CSR)이 기업 이미지와 선호도, 신뢰도뿐 아니라 소비자 구매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행철 대표는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된 혁신경영인이다

최근 제일기획이 실시한 기업 CRS에 대한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 ‘사회적 공헌을 하는 기업의 이미지가 좋게 느껴진다’는 응답자가 전체 조사대상의 86.5%에 달했다. 아울러 △비윤리적인 기업 제품 구매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71.2% △사회공헌활동은 제품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 65.7% △조금 비싸더라도 윤리적인 기업 제품을 구매한다가 54.3%로 나타났다. 제일기획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CSR 중에서도 소비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CSV(Creating Shared Vaiue, 공유가치경영) 부문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
최근 ‘착한기업’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이행철 일오삼식품(주) 대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행철 대표는 창조적 아이디어와 강한 실천력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식농업의 확산에 헌신함으로써 농림축산식품산업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월 제 11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이 대표는 그간 지역의 무항생제 축산물을 가공해 한우, 돼지 죽순떡갈비 등 담양의 전통 떡갈비를 계승·발전시키며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친환경 농축산 원료를 이용해 수작업 갈비류와 한식의 대표적인 불고기 요리 개발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도해왔다. 국제표준화기구(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클린사업장 지정 뿐 아니라 기업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일오삼식품은 믿을 수 있고 차별화된 양념육 제품 생산, 원료 및 양념의 국산화, 고급화에 중점을 두고 양념갈비 등 양념육이 대부분이 수입산인 상황에서 지역의 무항생제 원육을 원료육으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남도미향, 인증, 농공상 융합형 중소기업 지정을 받아 안전위생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일오삼식품은 최근 신개념의 노화억제 성분이 뛰어난 청보리를 이용한 청보리 분말제조방법, 청보리를 이용한 국수제조방법 특허 등록 등을 통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담양의 특산물인 죽순을 이용한 ‘죽순떡갈비’ 등 4건의 특허 출원, ‘대통포크’ 상표 및 프랜차이즈 상표등록과 출원 10권 등으로 지적재산권을 확보, 자체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 이행철 대표는 지난 8월 제 11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에서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또한 전통적인 보양식품인 흑염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떡갈비, 불고기 등 양념육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부터는 수북면 수북리에 직영식육점과 식육식당을 열고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소비자에게 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한편 일오삼식품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는 죽마고우는 기능성 천연화장품인 각종 오일과 보습제, 베이비크림 등 25개 제품을 선보여 고품질의 코스메티컬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행철 대표는 “일오삼식품과 죽마고우를 향후 4년 내 100억 매출을 상회하는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매달 15일 발생되는 매출액 중 30% 지역사회에 기부
이행철 대표는 지난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된 혁신경영인이다. 중문학사, 농학석사, 식품생명공학사, 식품공학과 박사과정 등을 통해 부단한 연구개발 및 신지식 습득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중기청 창업패키지 교육, 한국벤처대학, 전남대 농업CEO과정, 농수산 무역대학, 담양농업리더아카데미, 외식산업글로벌리더과정, 남도한식외식과정, 더푸른미래농업 CEO MBA과정 등을 수료하는 등 경영마인드 제고에도 힘썼다.

현재 이 대표는 (사)한국신지식농업인 광주전남지회의 총회를 맡아 오는 2014년 ‘제12회 한국신지식농업인중앙회 전국회원대회’의 담양유치를 추진 중이다. 이 대표는 “전국의 신지식 350여 회원과 가족, 관련기관 단체장 등 관계자들이 친환경농업의 선두주자이자 생태도시인 담양을 방문해 선진농업을 배우고 체험하며 쉬어갈 수 있도록 대회유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행철 대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지난해 6월 직영 153식육점과 식육식당을 오픈한 후 담양지역 아이들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와 공익사업 프로모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일오삼식품은 매달 15일 발생되는 매출액 중 30%를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기부금 전액은 담양지역에서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해 소외되거나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생계, 주거, 의료지원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행철 대표는 “나눔을 통해 담양지역 아동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약을 통해 나눔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담양지역 아이들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