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전주 바구멀 재개발사업은 총 시행면적 약 73,800㎡(약 22,300평)의 토지에 아파트 21동, 1,39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며 전라북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대규모 도급제 재개발사업이다.

윤담 기자 hyd@

전주 바구멀재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400억원을 들여 1,390세대 건축, 현대산업개발과 대림건설이 공동 시공한다. 현재 조합원 이주가 90% 이상 진행 중이며 철거작업도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집행부와 비대위간 소송 등의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는 늦어졌지만 전주지역 재개발지역 중 빠른 속도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 황금택

지난 2015년 12월, 재개발 사업의 최대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관리처분 계획이 조합원 총회를 통과하면서, 전주 한일고와 서신초등학교 주변 낡은 주택을 헐고 대단위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전주 바구멀 1구역 재개발사업조합이 10년의 한을 풀었다. 관리처분 계획인가는 총회를 열어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건물에 대한 배분계획을 수립해 승낙해 달라고 인가를 신청하는 것이며 조합원 개개인의 재산 가치를 평가하는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날 소지가 가장 많다.

때문에 관리처분 인가가 재개발사업의 가장 어려운 최종 관문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바구멀 1구역 조합도 2014년까지 조합원 인가를 얻지 못하고 비대위가 결성되어 집행부와 비대위간 소송전이 제기되는 등 물의를 빚어왔으며 이웃들 간의 분쟁과 불화도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후 관리처분 수립을 위한 조합원 임시총회를 개최, 관리처분 계획안에 대한 조합원들의 승인을 얻어낸 황금택 조합장을 새로운 조합장으로 선임하는데 결의했다. 새로이 선출된 황금택 조합장은 전국 최연소 조합장이자, ‘정비사업전문관리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보기 힘든 조합장이며, 조합원들로부터 가장 신뢰받고 있는 조합장으로 평가된다. 조합원들의 이해를 위해 사업 진행에 대한 실무적 부분까지 직접 처리하는 그는 전주바구멀1구역재건축조합을 최고의 조합으로 만들기 위해 전국의 재개발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조합 사업의 방향과 개선점을 해결, 최고의 결과물을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6년 12월경에는 조합원들의 관심인 ‘동, 호수 추첨’을 마치고 금년 5~6월경에 조합원 분양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인근 도보 5분 거리에 롯데백화점, 대형 이마트, 병원, 상권시설이 골고루 위치해 있는 전주바구멀1구역은 전주고속버스 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는 우수한 학군이 분포되어 있고 사업 단지 내에도 ‘서신초등학교’와 ‘한일고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전주의 강남’으로 불리우고 있다. 또 전주남부시장에서부터 시작해서 삼천동까지 이어지는 약 15km의 전주천변까지 흐르고 운동시설까지 구축돼 전주최고의 입지를 자랑하며 일반 분양분이 시작되면 조기 매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금택 전주바구멀1구역재건축조합장은 “사업의 승패를 가늠하는 일반분양은 6월~9월경에 실시할 예정”이라며 “공사착공도 일반분양을 시작하기 한 달 전쯤 착공신고가 마치면 바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차별화된 명품 아파트 전략으로 분양 매진 기대
전주바구멀1구역의 가장 큰 강점은 전국 최고의 압도적인 비례율과 낮은 분양가, 굴지의 메이저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와 ‘대림산업 이편한세상’이 만드는 국내 최고 브랜드 아파트라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전주시 조례의 변경으로 기존 임대아파트 건축비율이 8.5%에서 5%로 축소되자 황금택 조합장은 곧바로 총회를 개최하여 빠르게 변경된 부분을 적용받은 결과, 수십억원의 추가 이득이 예상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유례없는 130.74%의 압도적인 비례율로, 기존의 약 30% 정도 추가 상승을 이끌어 냈고 유지하고 있다. 황금택 조합장은 “비례율은 분담금을 정하거나 부동산 매매 시 금액 산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며 “저희 조합의 비례율 130.74%은 전국 재개발 재건축 조합에서 볼 수 없는 비례율이다. 대부분의 전국 조합 비례율이 90~100%초반인 것을 감안하면 조합원의 이익률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최고의 사업성을 자랑한다”고 강한 자부심을 보였다.

이 외에도 조합은 특화설비와 품목, 고급 마감재 등을 적용시키는 전략으로 차별화된 명품아파트의 면모를 드러내며 분양 희망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중이다. 황 조합장은 “요새 중국 발 미세먼지, 황사, 아토피, 층간소음 등을  방지, 전국 최초의 친환경 하이브리드창을 통한 환기, 결로, 곰팡이 방지 등 지금까지 유래를 찾기 힘든 특화품목을 최대한 시공사와 협의하여 적용하고 있다”며 “아울러 실내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면서 ‘녹색건축인증기준’을 충족하는 전국 최초로 시공하는 ‘친환경 최고등급 아파트’ 건축을 목표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현 조합을 믿고 지지하고 도와준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단합이 중요하다. 사익보다는 조합원 전체의 이익을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합과 조합원의 믿음과 신뢰를 굳건히 하고,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성공적인 보금자리의 입주를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