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브랜드평판 2017년 4월 조사결과, 1위 공유 2위 한석규 3위 김래원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 3월13일부터 4월14일까지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25명의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지표, 미디어지표, 소통지표, 커뮤니티지표를 측정하였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 소셜가치로 분류하고 긍부정비율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영화배우 브랜드평판지수에서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소비패턴을 분석하였다.

동물실험 전면 반대 캠페인 독려하는 개념 배우

▲ 배우 공유

배우 공유가 명실상부, 2017년 한국의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지난 4월3일에는 미국 뉴스 채널인 CNN의 한 프로그램과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공유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토크 아시아’로 정치 사회 문화 등 아시아 대표 인사들이 초대되는데, 우리나라에선 박지성, 김연아, 보아, 싸이 등이 출연한 바 있다. 올해 초, 대한민국에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도깨비>. 토크 아시아의 제작진은 이 드라마가 한국을 넘어 미국 현지에서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또한 공유가 주연한 영화 <도가니>의 상영 후 도가니법이 제정되는 등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도 높이 샀다고 전했다. 한편 공유가 동물 실험 전면 반대 캠페인을 독려하기 위한 팬 사인회를 열었다. 지난 4월12일 배우 공유는 롯데월드몰에서 열린 동물 실험 전면 반대를 위한 캠페인 ‘#사랑하니까반대합니다’에 참석했다. 현장을 찾은 공유는 평소 동물 실험에 대해 가지고 있었던 생각을 이야기했다. 또한, 브랜드 모델로서 그동안 참여했던 동물 실험 반대 캠페인 활동을 소개하고 선발된 일반인 50명에게 직접 사인을 해주는 팬 사인회를 열었다.

동물실험 반대 팬사인회에는 초대된 팬 외에도 현장에는 약 천여 명의 팬이 몰려 분위기를 후끈 달궜으며 공유는 팬들의 환호에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동물자유연대 사이트에서는 더바디샵과 함께 하는 동물 실험 전면 반대를 위한 온라인 서명이 진행되고 있으며 캠페인의 일환으로 4월 한 달간 신제품인 스킨 디펜스의 수익금 일부는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될 계획이다. 사회자가 ‘지켜주고 싶은 동물을 선택해 달라’고 질문하자 공유는 토끼를 선택, 토끼 인형을 품에 안거나 어깨에 올리는 등 깜찍한 제스처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으며 토끼 인형과 함께 동물 실험 반대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본에서도 계속되는 <도깨비> 인기
2017년도 ‘공유의 전성기는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영화 <밀정>과 <부산행>, 그리고 tvN 드라마 <도깨비>를 잇달아 흥행시키며 제 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공유의 최근 인기에 힘입어 2007년 주연을 맡았던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블루레이가 방송 10년 만에 출시가 결정되었다. 공유의 팬들은 몇 달 전부터 드라마 제작사에 블루레이 제작을 요청했고, 제작사는 가수요 인원을 조사한 뒤 고심 끝에 블루레이를 제작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팬들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고화질 드라마로 소장용 가치가 있다며 환호하고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은 공유의 대표작으로, 남장여자인 윤은혜와 알콩달콩 사랑을 펼친 로맨틱코미디다. 당시 “갈 데까지 가보자”라는 명대사를 남기며 화제를 모았다.

인기 드라마가 종영하면 감독용 DVD나 블루레이로 제작되는 것은 하나의 트렌드가 됐지만, 이처럼 과거 드라마가 시간이 흘러 블루레이로 만들어지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광고업계에서도 공유의 인기는 대단하다. 수많은 광고주들이 그를 브랜드의 모델로 모셔오기 위한 경쟁이 뜨겁다. 영화 <부산행>부터 tvN <도깨비>까지 연이은 흥행작들을 낳으며 공유의 인기는 최근 일본에서도 상당하다. 대해 일본 배우 후지이 미니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공유의 출연작 <도깨비>를 언급하며 “<도깨비>가 일본에서 방송을 앞두고 있다고 들었다. 개인적으로 봤을 때 일본 시청자들도 좋아할 만한 성공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라 평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