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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로봇기술로 4차 산업혁명 시장을 선점하라
2017년 05월 06일 (토) 23:48:0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바야흐로 '인공지능'의 시대다. 1936년 앨런 튜링이 컴퓨터의 원형을 고안한 지 80년, 1956년 다트머스학회에서 인공지능이라는 이름의 연구 분야가 개설된 지 60년 만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공지능시장 규모는 2020년 2조2,000억 원, 2025년 11조 원, 2030년 27조5,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인상 기자 his@

인공지능(AI),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거센 물결은 이미 우리의 삶과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이 인터넷 통신망으로 연결되고, 인터넷을 통해 축적된 자료는 빅데이터로 빠르게 분석돼 그 결과를 바탕으로 인간의 행동까지 예측 가능한 세상이 온 것이다. 지난해 3월 5번의 대국이 펼쳐진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에서 인공지능 로봇 ‘알파고’가 세계 랭킹 5위 이세돌 9단을 4 대 1로 꺾었다. ‘모든 것의 시작’을 뜻하는 ‘알파(Alpha)’란 이름(‘고·Go’는 영어로 바둑이라는 뜻) 그대로 인간이 개발한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선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경남대학교 로봇지능기술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성현 교수는 “2016년은 로봇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해였다. 알파고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도 있었고,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이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 최근 이동통신사들이 개인 디지털 비서를 지향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로봇과 인공지능은 이미 생활 속으로 성큼 다가와 있고, 점차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가 생각하던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더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거스를 수 없는 시대의 흐름
▲ 한성현 교수
“21세기 미래사회는 로봇과 인간의 상호교감에 의한 협업기술 경쟁시대이다. 로봇은 향후 제조산업은 물론 국방, 재난구조, 가사생활, 문화예술, 의료지원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이다.” 19세기 영국의 러다이트 운동을 비롯해 기계와 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생각은 역사적으로도 꾸준히 제기돼왔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의 삶을 효율적이고 윤택하게 만들어왔다. 인공지능은 인간의 모든 생활영역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

구글을 필두로 개발 경쟁에 들어간 자율주행차는 센서를 통해 도로 상황을 인식하고 정보를 판단한 후 최대한 안전하게 운전한다. 사람과 대화를 주고받는 기술이 들어간 ‘채팅봇’은 은행 송금, 쇼핑 물품 검색, 항공권 예약 업무를 직접 수행한다. 지난 2011년 애플이 스마트폰에 음성인식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아마존을 비롯해 국내외 각 스마트폰 제조사들 역시 인공지능 비서 시장에 뛰어 들었다. 인공지능 비서가 탑재된 스마트 스피커 시장은 지난 2015년 3억6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4000억 수준에서 2020년에는 2조원까지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세계적 정보통신산업 시장조사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앞으로 스마트 기기와 사용자 간 상호작용 중 30%가 대화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성현 교수는 “로봇-인간 공존시대를 맞이하여 로봇과의 대화를 위한 음성인식 지능기술 및 관련 서비스 기술들이 많이 활용되어 빅데이터들이 축적되어야만 우리 기업들의 인공지능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로봇은 미래성장의 원동력, 적극적인 정부 지원 필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은 인공지능(AI·Artificial Intelligence)을 비롯한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무선통신(Mobile)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들 중 인공지능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기술이다. 4차 산업혁명을 달리 표현하면 ‘지능정보기술의 시대’다. 한 교수는 “지능정보기술이 단순한 기술 발전 차원에 그치지 않고, 기존의 생산요소(노동과 자본)를 압도하는 산업구조의 변화까지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한성현 교수는 2001년부터 경상남도의 메카노21사업에서 로봇사업 기획위원장을 맡아 경남로봇산업 육성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는 2008년 6월부터 KAIST와 공동으로 국가지정 로봇연구센터(KAIST 분소장)를 운영하면서 로봇 및 융합산업 기술 분야에 많은 특허와 국내외 학술대회의 연구 실적을 남겼다. 2014년에는 한국산업응용학회 회장, 2016년에는 (사)한국산업융합학회장으로 당선되어 학회를 이끌어 오고있다. 한국산업융합학회는 기계, 전기, 전자, 정보통신, IT, BT, NT 그리고 로보틱스 응용 등 융합산업기술 분야를 다루는 21세기 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2013년 세계적 권위의 IROS학술상을 수여받는 등 로봇 및 융합산업기술 분야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의 로봇 종합 기술경쟁력은 미국과 일본, 유럽의 뒤를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기술 선도국과 비교하면 기술격차는 평균 1.8년(81.1%) 수준이다. 반면 지능 격차는 2.1년, 부품 격차는 1.9년 등 핵심기술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다. 한 교수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선 지능정보기술의 확보가 시급하다. 향후 더 많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인공지능이 인간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해당 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래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라도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이 필요하다. 국가차원의 장기적 발전전략이 수립돼 실행된다면 단기간에 이들과의 격차를 해소해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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