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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할렘학교 방문해 학생들에 희망 메시지 전달
2013년 07월 02일 (화) 14:38:49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뉴욕 할렘의 유서깊은 아폴로극장에서 열린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스쿨 졸업식에서 축하연설을 한 반기문 총장이 이 학교의 명예졸업장을 받았다. 이날 졸업식 연설을 마친 직후에 세스 앤드류 설립자는 “총장님이 떠나기전에 드릴게 있다. 우리 학교의 명예학위”라며 깜짝 증정식을 했다.

명예졸업장이지만 반기문 총장도 뉴욕 할렘 고등학교의 동문이 된 것이다. 반 총장은 2008년 뉴저지 페얼레이 디킨슨대학의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것을 비롯, 모교인 서울대와 러시아 국립국제관계대학교, 중국 난징(南京)대 등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유머와 감동 볼거리 어우러진 연설 강연
지난 6월 24일(현지시간) 오후 뉴욕 맨해튼 할렘에 있는 ‘데모크라시 프렙 차터 스쿨’ 졸업식에 대표연설자로 참석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 이 자리에 있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의 연설은 유머와 감동 그리고 볼거리가 어우러진 특별한 연설이었다. 졸업생과 교사, 가족 친지에게 먼저 축하의 인사를 건넨 반 총장은 “UN은 세계의 모든 국가를 서포팅하며 재해와 재난을 당한 이들을 위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여러분이야말로 UN의 가치와 나의 신념을 증명한 주인공들이다. 데모크라시 프렙의 첫 번째 졸업생인 여러분은 틀림없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날 반 총장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학교를 다녔던 힘겨웠던 자신의 어린 시절을 소개했다. 반 총장은 “제가 다니던 학교는 교실조차 없어 나무 밑에 앉아 수업을 했다. 하지만 다들 열심히 공부했다”면서 왜 교육이 중요한지를 거듭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졸업식장이 할렘의 유명한 공연장이라는 점을 감안한 듯 유명 팝가수 비욘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자아냈다. 반 총장이 준비해온 영상은 2012년 8월 세계 인도주의 날을 기념해 비욘세가 유엔총회장을 배경으로 유엔 본부에서 제작한 ‘아이 워즈 히어’의 동영상. 영상 제작을 마친 비욘세에게 반 총장은 유엔은 매일 전 세계에서 굶주리는 수백만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질병에 시달리는 어린이 수백만명의 생명을 구하고 있다고 설명해줬다고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졸업생들을 향해 “(이런 일을 계속 하기 위해서는) 바로 여러분과 같은 사람들이 필요하다. 유엔은 정치인, 외교관, 법률가, 의사, 선생님, 과학자, 경찰관 등 갖가지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필요하다”고 학생들을 독려했다. 이 학교는 2006년 8월 설립된 자율형 공립학교로 전교생이 흑인과 히스패닉계 학생으로 이뤄졌다. 한국식 교육 가치를 주요 교육 목표로 삼고 전교생이 필수 외국어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가난과 질 낮은 교육의 상징이었던 할렘에서 일약 명문 차터스쿨로 도약한 데모크라시 프렙 스쿨은 졸업생 40명이 모두 4년제 대학 2곳 이상에서 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들이 합격한 대학들은 해군사관학교를 비롯해 리버럴아트로 유명한 미들베리, 리하이 대학과 뉴욕주립대(SUNY) 빙햄턴, 뉴욕시립대(CUNY) 버룩칼리지 등 다수의 명문 대학이 포함됐다.

시진핑 주석과 한반도 정세 및 시리아 사태 논의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시진핑(周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한반도 정세 및 시리아 사태에 대해 논의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지난 6월 1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전날인 6월 18일 베이징에 도착한 반 총장이 이날 화려하게 장식된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을 만났다며 시 주석이 ‘원칙에 입각한 입장’에서 논의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담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으로 한반도 내에서 긴장이 높아진 가운데 진행됐다. 때문에 외교 소식통들은 회담에 앞서 북한의 유일한 동맹국인 중국이 북한의 도발행위를 자제하도록 요구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유엔 안보리 관계자는 “러시아와 함께 시리아 정권에 호의적인 중국과 달리 반 총장은 시리아 정권에 강경 노선을 취하고 있다”며 중국과 논의가 필요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반 총장과 시 주석의 대화 도중 소말리아 소재 유엔지부가 공격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슬람 반란군은 소말리아 유엔지부를 공격해 최소 8명이 죽었다. 반 총장은 6월 21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 등 중국의 새 지도부를 잇달아 만났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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