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박상훈 ‘움직임 S-FIT’ 대표는 인간의 움직임에 대해 연구를 하는 학자이자 고객들에게 올바른 움직임을 통해 각자의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이면서도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도자이기도 하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박상훈 대표가 이끌고 있는 움직임 S-FIT는 국제공인 퍼스널 트레이닝센터이자 스포츠재활 도수 교정운동 센터로, 과학적 움직임 분석을 통한 움직임 결함을 정확하게 찾아내며 관련된 근골격 통증 해결과 신체균형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교정운동을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상훈 대표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었다.

부적절한 운동은 몸의 이상 상태 악화시켜

▲ 박상훈 대표

박상훈 대표는 “인체는 컴퓨터보다 더 복잡하고 계산적이다”며 “인간의 뇌에 대한 연구는 다른 연구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단계이기 때문에, 단순히 눈에 보이는 근육의 문제만을 해결한다고 모든 것이 다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보통 근골격계의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신체의 불균형이 생기게 된다. 이 상태에서 인간은 계속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에 결함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박 대표는 “움직임에 결함이 발생되면 시간이 지속되고 활동이 지속됨에 따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한다”면서 “그 중 흔히 인지하게 되는 것이 통증이다. 통증은 몸에서 보내는 신호인 셈이다”고 덧붙였다. 통증을 유발시키는 원인은 다양한데 상당수가 근육과 인대, 건과 같은 조직에서의 문제로 통증이 유발되곤 한다. 이에 모든 사람들은 그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부분이 병원을 먼저 찾아가 의학적인 중재를 받는다. 하지만 수술이나 시술이 필요치 않은 경우 환자들에게 의사들은 약물처방 또는 물리치료 등을 권하거나 운동을 권유한다. 하지만 이 운동이라는 영역은 상당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 이상 현 상황에서 올바른 운동을 수행해 나가기란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다. 때문에 오히려 부적절한 운동으로 상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도 다반사다.

박 대표는 “운동 동작들이 안내되어 있는 브로슈어 등을 통해 운동을 수행하기도 하지만 전문가에게 지도를 받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표현을 쓸 만큼 질적으로 많은 차이가 있다”면서 “예를 들면 오른손잡이가 왼손으로 글씨를 쓸 수는 있지만,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만큼 능숙하게, 예쁘게 쓰기는 힘이 든다. 그건 바로 오른손과 왼손의 글씨를 쓰는 움직임의 질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뇌와 신체간의 운동 학습을 통해 왼손으로도 오른손으로 글씨를 쓰는 것만큼이나 능숙한 움직임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즉, 여러 사람들이 같은 움직임의 운동을 수행한다 해도 각각의 움직임 퀄리티가 다르다는 것이다. 이에 박 대표는 뇌와 신체간의 운동 학습을 통해 효과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 결과, 실제로 수많은 이들이 박 대표의 지도를 통해 통증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이제 박 대표는 일일 세미나 등을 통해 차별화된 체형교정운동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있는 중이다.

뇌와 신체간의 시너지 극대화하는 연구 수행
뇌와 신체간의 운동 재학습을 통해 움직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연구를 하고 있는 박상훈 대표. 서울대학교 인간운동과학 전공자이자 미국체력관리학회 공인 근력컨디셔닝 전문가, 미국스포츠의학회 교정운동 전문가 등의 공신력 높은 국제공인자격들을 갖추고 활동 중인 그는 “어떻게 보면 어렵고 복잡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아주 당연하고 단순한 문제를 연구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면서 “분명한 것은 인체는 뇌의 통제를 받기 때문에 근육과 뼈대만을 연구하는 것에 비해 훨씬 포괄적 범위의 연구이며, 이 분야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한다.

현재 박상훈 대표는 근골격계의 문제를 갖고 단순히 근육과 뼈대에만 초점을 맞춰 해결하는 것보다 그 이상의 총체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뇌와 신체간의 올바른 신호 교환을 위한 운동 재학습을 연구하며 진행하고 있다. 일차적으로 근육과 뼈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나면 그동안 망가져 있던 움직임 패턴을 정상화하기 위한 뇌와 신체간의 Synergy를 극대화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는 단순히 근육과 뼈대의 문제를 해결하고 정형화된 트레이닝으로 접근하는 것에 비해 여러 가지로 효과적인 면을 보인다. 박 대표는 “체형교정운동의 목적은 몸을 잘 운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며 “각종 근골격계 통증을 예방하고 치료해 몸의 밸런스를 맞추어 갈 수 있다. 자세교정, 다이어트, 거북목, 척추측만증, 골반교정, 휜다리 교정은 물론 골프 퍼포먼스 향상 및 엘리트 종목의 선수들의 퍼포먼스 향상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