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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 서비스 창출 및 진료의 질 향상을 선도하다
2017년 04월 05일 (수) 22:57:42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고령화가 급격히 진행되면서 2026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20.8%를 차지하는 초고령 사회를 맞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인공 장기, 장기 이식, 재생의학 등의 생명공학과 의공학 기술이 새로운 질병 치료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황인상 기자 his@

생명의료공학, 생체공학, 의료공학 등 비교적 넓은 범위에서 다양하게 사용되는 ‘의공학’(Biomedical Engineering)은 ‘공학, 과학, 기술의 원리 및 방법을 도입해 생물학과 의학의 문제점을 이해하고 해결하는 학문’이다. 인체와 생명현상을 이학적 원리를 근간으로 공학적 기술을 적용해 체계화시킨 실용학문이라 할 수 있다.

병원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R&D 플랫폼 구축
최근 의공학 산업은 연평균 6.3%씩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성장이 예상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의 행보가 화제다.

▲ 이규성 의공학연구센터장
이규성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의공학연구센터는 의료진의 아이디어와 Unmet needs 발굴을 위한 병원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기기 R&D 플랫폼 구축을 통해 원내·외 유관기관들과의 공동 기기개발 및 협력 연구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의료진의 의료기기 아이디어 발굴을 통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의료기기 임상시험 플랫폼 지원, 국내외 기업과의 Open Innovation 전략을 통한 전주기 공동개발, 대내외 의료기기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강화로 성과 및 지식 공유를 도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의공학연구센터는 첨단 의공학 연구와 임상과의 융합을 통한 신의료 서비스 창출 및 진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의료현장의 Unmet Needs를 발굴하고, 차세대 의료기기 R&D 혁신 시스템 운영을 통한 연구 역량 강화 및 가치창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Health IT  Mobile Devices 등 Mobile Health ▲Neuromodulators, Implantable neurostimulators 등 Neural Engineering ▲Single-cell analysis, Early point-of-care detection 등 In Vitro Diagnostics에 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규성 센터장은 “기초·임상 연구진의 신 연구 수요 발굴 및 공동 연구 수행, 중점 연구분야의 핵심기술 개발 등 미래 유망 신기술 기반 확보를 위한 연구 발굴 노력 및 핵심기술 연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의공학연구센터는 ▲업체와의 공동기술 개발 방안 모색 및 개발 초기부터 임상 컨설팅 자문 지원 ▲전담 PM(Project Manager)을 통한 동물, 비임상, 임상시험 등 토탈 기술 지원 ▲국제 규격 강화에 대응한 신 의료기기 검증/평가서비스 지원 등 의료기기 특화 중개, 임상시험 지원 플랫폼을 구축 및 지원한다. 또한 국내 개발 중인 헬스케어 기기를 대상으로 수요자 니즈에 부합하는 임상시뮬레이션 전용 연구공간 구축 및 임상 시뮬레이션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제품 경쟁력 강화
최근 의공학연구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의료기기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사업을 통하여 국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지원 서비스로 임상/심층자문과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인체삽입형만 해당)에 대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이다. 원내·외 의료진 및 공학자, 성능평가 담당자, 기획·인허가 전문가 등 200여명의 자문위원 풀을 구축하여 제품에 특화된 전담 자문팀을 매칭하고, Clinical Unmet Needs 파악을 통한 제품 개발에 신속한 반영, 공학적 기술자문 및 상업화 지원 등 초기 개발 단계부터 컨설팅을 수행하고 있다.

이규성 센터장은 “인체삽입형 의료기기의 경우,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선정된 과제에 한하여 동물실험 및 임상시험에 대한 최대 5,000만원의 연구비 지원뿐만 아니라 임상시험 수행에 있어 IRB/ MFDS 대관업무, 개시미팅, 모니터링 등 질 높은 과제 관리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면서 “2015년에는 동물실험 1건과 임상시험 3건을, 2016년에는 동물실험 4건과 임상시험 2건 등 총 10건의 과제를 지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강조했다. 의공학은 의학과 공학의 상호 협동이 필수적인 학문이지만 우리나라 의공학자 대부분은 공학을 전공하고 있어 기술 개발 능력은 뛰어나지만 실제 의료현장에서 어떤 기술이 필요하고 수요가 어떤지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때문에 우리나라 의공학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투자 계획에 따른 방향성 없는 지원보다 의사와 공학자의 상호 협동 및 의공학 연구의 임상 적용을 위한 중개연구 지원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의공학연구센터의 연구는 그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의료 현장에 꼭 필요하고 원천기술이 확보 가능한 미개척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를 의료산업 강국으로 이끌 의공학연구센터의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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