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발표에 따르면 산업재해로 지급되는 산재보상금 등 직접 손실액은 3조6,000억원 정도, 간접손실을 포함한 경제적 손실 추정액은 18.1조원에 이른다. 이러한 손실은 매년 반복되는 노사분규에 의한 손실액의 5배의 금액에 해당하고, 국내 총생산의 1.67%에 해당하는 규모로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액은 매우 막대하다고 할 수 있다.

▲ 유영화 회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보건교육으로 대한민국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3시간에 1명꼴로 사망자가 생기고, 5분에 한명씩 다친다. 2012년 한 해에 재해자수가 9만 여명으로 OECD국가 중 1위이다. 100명 기준으로 사고 재해율이 0.59%, 질병 발생률이 0.05명으로서 전체 산재비율은 100명당 0.6명꼴이다. 문제는 산재 .업종의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로 건설업에서 산재가 많이 발생하는데, 매해 2천여 명이 산재로 사망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한국의 안전보건 문화 확산의 중추적 역할 수행
최근 산업현장에서 재해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영화 한국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체 회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2007년 안전보건교육발전협회로 출범한 한국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체는 현재 각 건설사 및 제조사 등 50여 개 사업장이 속해 있는 단체다. 협의체는 정기적으로 회원사들 간의 정기모임을 통해 안전보건 분야 유명 강사의 초청 특강, 회원사들의 안전보건교육 발표 시연 등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해왔다. 유영화 회장은 이러한 소통의 장을 마련해 협의체의 발전을 이끌고 아울러 한국의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다. 해외의 독일계 글로벌 회사에서 15년 간 안전관리자로서 선진국의 안전관리기법을 몸소 체득한 그는 귀국 후 한국바스프 여수공장에서 근무하며 산업현장의 안전의식 고취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여수와 서울을 오가며 중앙대 안전보건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강할 정도의 열정을 가진 그는 또한 현대자동차, 삼성, SK케미칼, 필립모리스, 남해화학, 포스코,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등에 출강해 안전보건, 소방, 응급처치 분야 등의 강의를 진행하며 산업안전 전문가, 스타강사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대한민국 명강사 10호 자격증을 취득한 그는 그간 안전보건교육 활성화와 산업재해 예방에 헌신하고, 나아가 산업안전관리자 양성 및 안전사고예방의식 저변확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부장관상,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우수사례 대상, 안전관리부문 노동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영예도 얻었다. 유영화 회장은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개별 사업체에 근무하는 안전강사들의 역할이 절대적이다”며 “교육, 정보, 자료 등의 수준을 최고로 보유하고, 무엇보다 강사 자신의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야만 근로자들에게 산업안전보건교육을 제대로 전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산업안전보건업무 길잡이> 출간

▲ 최근 유영화 회장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담당 실무자나 관련 업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산업안전보건업무 길잡이>를 출간했다.

최근 유영화 회장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담당 실무자나 관련 업무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산업안전보건업무 길잡이>를 출간했다. 이번 해설서는 사업장 안전보건전문가들의 참여 기구인 안전보건교육발전협의최의 많은 회원들의 참여와 검토과정을 거쳤으며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어 민간단체 최초로 전문서적을 발간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산업안전보건법은 1981년 제정된 이후 각종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제도가 도입되면서 매년 개정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타 법령에 비해 기술적이며 복잡하다 보니 고시나 지침을 포함하면 그 양이 많이 이를 이해하고 산업현장에서 업무에 적용하기에는 애로사항이 많았다. 유영화 회장은 “ 관계법령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관련 부처 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제공하는 법령정보로는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특히 올바른 법 해석과 적용을 위해서는 행정해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바, 이에 대한 체계적인 해설과 자료를 종합하는 새로운 형태의 해설서가 필요하였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에 유 회장은 산업현장의 안전보건업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법·시행령·시행규칙을 제도별로 해설하고 이해에 도움이 되도록 관련 질의·회시 및 고시·지침을 수록하였으며, 매 장 사이에 업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유용한 정보를 수록하였다. 또한 보관 및 활용의 편의성을 주고자 본권(해설서) 및 부록(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으로 제작하였으며, 실무자가 학습하는 동안 메모 등을 할 수 있도록 좌·우측에 여백을 주어 자기학습이 가능하도록 편집했다. 법령의 특성상 매년 개정이 되고 있어 바뀐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구입가격도 사업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최소한의 실비로 보급하고 있다. 후에도 개정내용을 신속히 알려주고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유영화 회장은 “앞으로도 최고의 안전보건교육으로 대한민국 안전수준을 높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