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학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1965년 상명여자사범대학에서 출발한 상명대학교는 지속적인 학과의 증과, 증원과 더불어 다각적인 교육환경에 대한 투자를 통해 대학의 발전과 내실을 기하였으며, 그 결과 1999년 제1주기 대학종합평가에서 교육, 사회봉사 부문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었으며, 2006년 제2주기 대학종합평가에서는 최우수 대학교, 최우수 대학원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 강태범 총장은 “상명대학교의 VISION은 어느 대학보다도 매력적이며 무한한 Energy를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어떤 환경변화에도 적응할수 있는 ‘매력상명, Dynamic 상명’을 구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상명대학교는 6개 대학원 15개 단과대학, 69개 학과, 14,000여명의 학생과 16개 부속기관, 40개의 부설 연구기관, 4개 부설기관 및 4개의 부속학교를 지닌 명실상부한 고등교육의 전당으로 성장하여 상명의 창학정신에 입각한 교육이념의 구현과 선구자적 대학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재정지원제한대학 불명예 1년 만에 벗어나
지난 2011년 상명대학교는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되는 불명예를 얻은 적이 있다. 강태범 상명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의 경우 2000년대 하반기(2008~2010) 대학운영의 우선순위를 교육시설 개선 등 장기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주력함으로써 직접교육비 지출 비용이 일시적으로 감소한 상태였고 이 점이 전부는 아니지만 재정지원제한대학 지정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또한 이 보다 더 큰 요인은 상대적으로 배점 및 지표변별력이 높았던 2개 지표에 대한 안일한 대처가 치명적 요소로 작용했다고 자체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1년여 동안 상명대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이러한 불명예를 벗을 수 있었다. 강태범 총장은 “평가추진과정의 여러 가지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평가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구성원들간의 소통을 통한 신뢰를 구축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전 구성원(교수/직원/학생/법인/동문)의 단합된 의지와 피나는 노력이 수반되었다”면서 “특히 교수, 직원들 스스로 일정 급여(약 6%)를 장학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의하기도 하고, 동문들 또한 모교의 안타까움에 대한 질책 보다는 심적 격려와 기부를 통한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점은 우리 대학의 미래가 어느 대학 보다 밝을 수밖에 없는 반증이며, 위기상황에 더욱 빛을 발하는 우리 대학의 저력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강 총장은 먼저 직접교육비 확대를 위해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교수와 직원들 연봉의 일정 부분을 반납하는 등 뼈를 깎는 구조개혁을 단행하고 산학협력, 발전기금 모금 등을 위해 백방으로 뛰었다. 또 재단의 지원에 힘입어 등록금을 전년보다 7% 인하하고, 교과부가 주로 평가하는 장학금 지급률 확대, 전임교원 확보율 상승 등의 개선을 이뤄냈다. 아울러 취업률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전국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취업률을 끌어올리는 것만이 재정지원 제한 대학이라는 ‘오명’을 씻는 방법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수들에게 수치화된 취업률 데이터와 개선된 지표를 요구했다. 총장은 단과대학별 취업률 현황을 수시로 체크하고, 교수들은 학과별·지도교수별 취업률을 발표하는 취업방안 보고회에 3주마다 참가했다. 그뿐만 아니라 평생지도 교수제도를 강화해 교수들이 직접 취업 지원에 나서는 한편 취업동아리도 도왔다. 그 결과 지난해 상반기 평균 40%대 중반에 머물던 졸업생 취업률이 한때 70%를 넘어설 만큼 높아졌다.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적 특성화’ 시도

▲ 상명대학교는 6개 대학원 15개 단과대학, 69개 학과, 14,000여명의 학생과 16개 부속기관, 40개의 부설 연구기관, 4개 부설기관 및 4개의 부속학교를 지닌 명실상부한 고등교육의 전당이다.

강태범 총장은 당분간 상명대학교의 질적 성장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것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하여 산학연구처 및 산학협력단을 확대 개편하였고, 교양교육의 개혁을 위하여 교양대학을 설치하였으며, 국제역량 강화를 위하여 대외협력처를 확대개편하고 외국인유학생 원스톱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수익다각화를 위하여 상명아트센터 수익화를 추진하였고 원격평생교육원을 설치했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하여 신축 강의동을 착공하여 2014년에 완공할 예정이며, 민자기숙사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창업보육센터와 창업교육센터를 설치, 청년 창업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외에도 2015년 전국상위 10%권 대학 진입을 목표로 하는 중장기발전전략 SMART 2015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기존 발전전략을 보완하고 시대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SMART 2025를 설계 중에 있다. SMART 2025는 보다 구체적인 목표설정 및 대안 제시를 통해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진입하기 위한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학과평가를 통해 개별 교육단위별 대외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평가결과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대학편제 구조조정을 추진함으로써 학교 전체의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학교 조직을 미래지향적, 수익모델 창출형으로 개편하고 교원의 역량을 업그레이드하여 내실 있고 탄력적인 모습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외부재원 확충을 통해 중장기발전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강태범 총장은 “상명대학교의 VISION은 어느 대학보다도 매력적이며 무한한 Energy를 가지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어떤 환경변화에도 적응할수 있는 ‘매력상명, Dynamic 상명’을 구현하는 것”이라며 “VISION 달성을 위한 목표로 ‘IT를 기반으로 한 융합적 특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리고 상명 고유의 혁신적 교육, 국가 및 사회와의 적극적 교류, 전략적 위상제고, 자긍심 고취, 첨단교육 인프라 구축 등 5대 전략분야, 10대 과제를 설정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