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토지분야는 어렵다고 말한다. 장기적인 투자와 투자금액이 크고, 세금도 복잡하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단기수익 투자물건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고, 소액투자 물건도 많다. 너무 쉽게 매각이 되거나 양도세를 낼 필요가 없으며,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투자수익을 안겨주는 물건들도 얼마든지 있다. 이것이 토지의 매력이기도 하다.

황태일 기자 hti@

부동산 경매 시장에서 토지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지방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경매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던 제주에 올해 1월 한 달간 경매가 진행된 토지는 100건을 넘었다. 이는 2013년 9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제주에 다시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했고 강원, 전남 등 다른 지방에서도 토지분야 낙찰가율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한 경매업체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에서 9398건의 경매가 진행돼 71.6%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2016년 1월(66.8%)과 비교하면 4.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토지 컨설턴트 조성미씨는 “토지는 규제가 있더라도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며 “일반매물에 비해 경매물건은 소유권 이전 등이 더 원활하게 진행돼 더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의 길잡이

▲ 조성미씨

주로 법원에 나온 토지 중 지역 개발호재가 있는 투자가가치가 높은 토지만을 철저히 권리분석해 경매로 낙찰을 받아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제공한다. 또, 20여 년간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직접 체험한 전문가들이 국내 토지경매 동향과 시장분석, 토지개발 등 각종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컨설턴트인 조성미씨는 고객들의 자산을 안전하고 효율적인 투자의 길로 안내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조성미씨는 “우리 시대에 평범한 직장인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부동산, 특히 토지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도 리스크를 줄이거나 없이 할 수 있는 것이 경매를 통해 싸게 매수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투자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다.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버리면 큰 수익을 안겨주는 것이 바로 토지경매 투자이다”며 “최고의 재테크와 노후대책을 위해 서민들 자산운용의 밑거름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마음을 담은 든든한 파트너
법원경매 토지를 현장 방문하고 모든 종합적인 자료를 분석해 최저입찰가를 책정하고 있다. 이에 저렴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고,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꿈의 기회를 선사한다. ‘한 번 고객은 평생 고객’이라는 신념으로 개벌적인 브리핑과 고객이 원할 경우 현장 방문을 하고, 부동산에 대한 투자·권리분석을 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종합적인 부동산 노하우를 축적해 고객의 성공이란 기업목표를 실현하고 고객의 가치를 만드는 회사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지향점이다. 특히, 단순히 이윤 추구가 목표가 아닌 사회공헌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에 미얀마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수년간 중국의 사막지역 22곳에 중국 정부와 함께 40여만 그루 식수사업 등 민간외교차원에서 꾸준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조성미씨는 “소액으로 토지 투자를 하고 싶지만 부동산을 잘 알지 못해 고민하는 지방의 한 고객이 있었다. 며칠 동안 전화 상담이 계속 됐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친분이 쌓여 회사로 방문해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며 보람을 느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고객들이 단순히 좋고 저렴한 토지를 소개하는 컨설턴트를 넘어 진심을 담아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객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도와드리는 진정한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반대로 단순히 토지 지적도에 나온 것으로 토지를 판단하거나 주변의 말만 듣고 개발여부가 불투명한 토지를 판매하는 것으로 오해했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밝혔다. 조성미씨는 4년 전부터 집근처 교회에서 토요일마다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해 악기를 가르치는 재능기부를 꾸준히 해왔다. 하지만 최근 업무가 많고 일정이 바빠지면서 월드비전과 새희망씨앗 등 후원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토지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데, 이를 통한 수익으로 전 세계 경제적, 교육적으로 어려운 아이들의 후원과 신앙생활과 결부해 동남아시아에 필요로 하는 곳에 헌신하고 싶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