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수입과자할인점의 공세가 예사롭지 않다. 국내 과자업체들이 줄줄이 가격을 인상하자 지갑이 얇은 학생들 위주로 수입과자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또 조기유학과 해외여행객 급증도 수입과자열풍에 한몫을 더하고 있다. 국내 과자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젊은 층의 입맛에 적중한 것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세계과자전문점은 전국에 약 600여개. 수입과자를 취급하는 온라인쇼핑몰까지 더한다면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관세청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된 과자류는 지난 2005년 6만6000톤에서 지난해 12만1000톤으로 10년 사이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2012년 3억5131만달러였던 규모 역시 지난해 4억8678만달러로 38.56% 증가했다.

맛과 품질 우수한 제품 개발에 매진

▲ 허창기 대표

수입과자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불량식품까지 우후죽순으로 수입하는 업체도 급증하는 추세다. 2015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부적합한 기름을 사용한 수입과자 7종과 곰팡이 독소류 등 비허용 첨가물이 들어간 제품 13종을 적발했으며,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회수와 판매중지 처분을 내린 88건 중에서도 31%가 수입과자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끄레몽F&B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식문화 보급에 앞장서며 맛과 품질이 우수한 제품개발에 매진해온 수입과자 전문점이다.

지난 1995년 설립된 이곳은 정식 수입신고를 거쳐 식약처 안전성 검사와 정식 통관에 따른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다양한 최상의 제품을 공급해왔다. 허창기 ㈜끄레몽F&B 대표는 “‘아이들과 가족을 생각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더 좋은 제품을 만들자’는 이념을 바탕으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전국 유통 백화점과 할인점,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 납품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끄레몽F&B의 가장 인기 제품은 ‘스위트롤 16곡’과 ‘쥬시 스트로우’, ‘쥬시 초이스’, ‘썬라이트’, ‘민트Z 캔디’, ‘하리보 젤리’ 등이다. 이 중 ‘스위트롤 16곡’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보리와 구수한 맛이 일품인 현미, 고단백 저칼로리 검정콩 등 건강에 좋은 16가지 곡물의 영양이 그대로 들어가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건강까지 생각하는 유기농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각광 받고 있는 유럽의 제품들을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허창기 대표는 “이제는 유기농 제품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실천할 때입니다. 유기농 제품은 몸에는 좋으나 맛이 떨어져 쉽게 접근하기 힘들었지만 저희들 제품은 맛까지 생각한 뛰어난 제품을 자랑합니다”면서 “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유기농의 역사가 깊은 제조사와 협업하여 금년에도 50여가지의 새 상품을 개발하여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 외에도 아이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오메가-3가 첨가된 ‘썬키도 캔디’, 코코넛의 고소함이 그대로 담긴 ‘코코넛롤’ 등 전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들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업계에서도 입지를 다진 끄레몽F&B는 ‘아기공룡 둘리’의 라이센스 계약과 ‘미니언즈’와도 라이센스 계약중이며, ㈜엠에스씨사와의 음료수 생산 OEM을 통해 미주 지역에 아기공룡 둘리 어린이 음료를 수출하는 쾌거를 거두는 등 어린이 캐릭터 상품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신개념 복합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주목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문화를 접목시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끄레몽F&B. 단순히 음료와 커피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문화와 감성을 파는 공간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하는 ‘끄레몽 커피’는 갓 볶은 고품질 원두까지 소비자들의 오감을 즐겁게 만들어줌으로써  ‘즐겁고 감동을 주는 카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전국 대형슈퍼할인점에도 샵앤샵 끄레몽 커피점을 오픈하면서 세계과자와 문화공연 매장운영 노하우로 서울, 경기, 호남, 영남 등 전국적으로 성공 전략 아이콘으로 주목을 받는 중이다. 허창기 대표는 “단순한 가맹사업이 아니라 함께 나누고 함께 꿈꾸는 것이 끄레몽 커피의 이념”이라며 “글로벌 식품과 문화를 접목시킨 신개념 복합 프랜차이즈 사업의 국내 정착과 해외진출을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획기적인 콘텐츠는 물론 꿈과 즐거움, 그리고 문화를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바른 식품 문화를 정착하고 행복한 먹거리 세상을 위해 쉬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