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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분야의 저변 확대를 선도하다
2017년 03월 04일 (토) 22:19:2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방위산업 분야에서 진화해온 드론이 최근 항공 촬영을 기반으로 무한 확장하고 있다. 재난구조·농업·측량·물류·해양환경·감시·문화재보호 등 사용처가 끝이 없다. 특히 사물인터넷(IoT)과의 결합으로 스마트폰처럼 ‘1인 1드론’ 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황인상 기자 his@

오늘날 드론의 쓰임새는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지금은 운송 부분에서 쓰임새가 많지만 앞으로 통신·감시·조명·촬영·배달·수색구조·기상관측 등으로 활용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현재 농업 분야에서 상업용 드론을 가장 많이 활용하고 있고, 에너지·운송 등의 산업용 점검 분야에서 쓰임새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상품을 집 앞까지 배달하는 배달용 드론은 미국 온라인상거래업체 아마존 등의 진출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 산업 전반에서 ‘모바일 혁명’을 불러온 것처럼 드론도 정보기술(IT) 업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신세계’를 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산업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인재 양성
▲ 김기원 교수
김기원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 교수의 행보가 화제다. 드론을 새로운 학문분야로 끌어올린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는 김기원 교수는 호남권 전문대학 최초로 스마트무인항공과를 신설, 주목을 받고 있다. 김기원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 교수는 “공공기관의 드론 관리 및 운용, 드론 관련 군 간부, 교육 교관, 드론 프로그래머, 드론 물류 서비스, 항공촬영, 스마트 영농, 안티 드론 산업분야 등 수 많은 관련 직종이 있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더 다양한 분야가 창출될 것이라 예상되는 만큼 스마트무인항공과 신설은 국가 발전에도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새로이 신설된 스마트무인항공과는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하는 30명의 신입생들을 창의적으로 운용하는 드론 전문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교과과정을 드론 자격증 취득 과정, 드론 S/W 개발과정, 드론 기체, 센서 등의 H/W 과정, 드론 창업과정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하고 특히 드론 제작 및 정비, 조종 시뮬레이션, 항공촬영 실습, 산업용 드론 비행 실습, 드론 S/W 프로그래밍 등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습을 강화함으로써 졸업 후 바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

김 교수는 대학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스마트무인항공과 교과과정을 NCS에 기반하는 교육과정으로 개발을 완료하여 이번 학년도부터 학생 교육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외에 알려진 드론 업체들의 연구 인력이 대부분 ICT 전공자인 것을 감안하여, 스마트무인항공과 역시 교수진을 ICT 분야의 교수와 드론 관련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인력으로 구성함으로써 해 수업뿐 아니라 실전에서도 멘토가 되어 전방위로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김기원 교수는 “학생들은 실내외 비행교육장에서 1인 1실습용 드론으로 수업을 받게 되며 1인 2자격증 취득을 보장하는 선진화된 NCS 기반 교육과정을 따르게 된다”면서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비교과 과정으로 드론 부사관 임용과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중국이나 일본의 드론 특구 견학의 기회도 주어진다”고 덧붙였다.

무인항공기 분야를 새로운 학문으로 정립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드론 전문가로 알려진 김기원 교수는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드론 컨퍼런스 프로그램 조직위원, 전라남도규제프리존(드론) 실무 T/F팀 위원, 광주드론산업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ICT 기반의 드론 분야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왔다. 특히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에서 특강을 통해 드론 분야 육성의 필요성을 설파하며 저변 확대를 선도해온 결과 올해에는 김교수의 도움으로 세계 최초로 국내 고등학교 두 곳에 드론학과가 개설 운영된다. 김기원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일반인까지 드론 교육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전라남도 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일반인을 대상으로 드론 S/W 코딩 강사 양성과정을 개설, 운영하는 등 점차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드론 분야의 저변확대에 힘써온 김 교수가 동강대학교 스마트무인항공과에 거는 기대는 남다르다. 김 교수는 “스마트무인항공과는 국가와 지역사회의 발전에 부응할 수 있는 특화된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중앙 정부가 드론 관련 규제를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취업 유발 및 경제적 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드론산업은 경제적 부가가치와 고용 유발 효과가 높아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학교와 함께 지역사회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고, 군이나 경찰에서도 드론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나라의 안보를 담당하는 드론 인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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