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건강시대>
동호회 모임을 통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되던 대한이침협회 (www.koreaear.kr 회장 권병주)는 지난 2006년 5월 5일, 대전본회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각 지역에 이침기법으로 국민건강과 체력증진을 이루게 하면서 지역기반을 구축해왔다. 최근에는 이침관련 책자를 초판 발행해 이침관련 정보를 전달하던 중 ‘이침 통한 행복한 가정’이라는 완성본을 출간,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침을 알리고 있다. 다침법을 지향하고 있는 이침,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이침에 대해 권병주 회장으로부터 이야기를 들어 본다.

이침은 다른 어떤 침술보다도 우수하고 뛰어난 효과를 자랑함에도 불구하고 제한적인 생각과 행동 때문에 발전보급에 큰 애로사항이 있어왔다. 때문에 보급에 있어서 앞날이 불투명했지만 대한이침협회는 이침의 효능과 긍정적인 면을 통해 이침 보급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침을 통해 건강도 찾고 가족 간의 화목까지 찾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고 있다. 이침교육사업을 통해 대체의학의 음성적인 면을 양성화하려는 것이 대한이침협회의 주된 업무라 할 수 있다.
사혈(瀉血)을 통한 신체 내 혈액 교통정리
다른 침법은 정확한 혈자리가 요구되지만 이침은 꼭 그렇지는 않다는 것이 권병주 회장의 설명이다. “단지 통증에 대한 단점 때문에 다침(多針)과 다혈(多血)을 못하게 할 뿐이지만 이러한 이유가 이침의 보급에 장애가 될 순 없다.” ‘약은 써야 되고 침은 아파야 된다’는 이론을 기초로 다침과 다혈은 상용되어야만 배운 사람이나 시침자 역시 부담을 느끼지 않고 이침과 가까워 질 수 있다고 권 회장은 강조한다. 시침시 정확한 혈자리를 요구하거나 통증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혈자리를 아끼고 축소시킨다면 이침의 발전은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대한이침협회는 多針법을 상용화하고 있다.
또한 이침은 복합적인 여러 가지 방법을 지향하고 있다. 질병은 발병의 정확한 원인과 그것이 어떤 경락맥에 영향을 주고 있는가를 파악해 결과를 보안해야 함에도(본치법) 원인 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결과처(아시혈)에서 머무는 것은 시정해야 할 것이다. 
 이침은 ‘빼주고 뚫어주어’ 인체 내 나쁜 것들을 빼주고 막힌 곳은 뚫어 주며 부족한 것은 채워줌으로써 보충해 주는 방식으로 질병에 접근한다. “현대사회는 정(精)이라는 감정이 메말라가고 있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의 관계가 고갈돼 가고 한편으로는 커뮤니티라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회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는 권 회장은 대한이침협회를 통해 귀를 보고 몸의 증상과 성격을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급하고 있다. 특히 귀는 우리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실대로 나타내고 있는 기관이고 반응점 통한 진단이 다른 어떤 의술 보다 진단이 용이하며 배우기가 쉽고 부작용이 거의 없는 대체의학이다.
만약 귀를 통한 증상진단법을 잘할 수 있다면, 천리안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고 그런 방법 때문에 타인이 나에 대해 믿고 그 믿음 때문에 원만한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권 회장은 “병이 오는 원인을 기초해 진단하고, 그 진단이 나오면 어떻게 나빠졌는가를 파악해 접근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일부분의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 같다”며 “현대인은 못 먹어서 병이 오기보다는 잘 먹고 넘치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아 혈액이 나빠져서 오는 질환이 많다”고 말한다. 혈액은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분포돼 있어 혈액이 나빠지면 전신이 나빠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 이에 대한이침협회는 귀와 신체부위에 사혈(瀉血)을 실시함으로써 신체 내 혈액 교통정리를 하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은 이침의 효능
우리나라의 경우 오래 전에 도입 되었지만 이침에 관련한 이론이 체계적으로 정립되지 않았기에 대한이침협회는 외국서적 및 한방서적을 통해 연구를 거듭했으며, 현재 국내의 이침이론과 혈자리 위치 및 혈자리 기능을 재정립했고, 사혈침법을 고수해 옛 방식 그대로를 주장하고 있다. 사혈을 원칙으로 하는 이침 교육은 현재 멕시코, 영국, 미국,일본 등 해외로 이민을 간 사람들이 이침을 배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으며, 수료 후 다시 자신이 사는 곳으로 건너가 샵을 운영하는 등 이침기술을 해외에 널리 전파하고 있다. 이미 외국에서도 이침은 대체의학 측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자리까지 창출되는 이중의 효과를 누릴 수 있어 현재 이침은 전 세계로 확장하는 추세이다. 현재 대한이침협회의 교육 과정은 상담사반, 관리사반, 지도자과정이 있으며 협회 자체의 자격증을 발행하고 있다. 이침은 귀를 통해 본인과 가족의 질병뿐만 아니라 성격까지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귀는 인체의 축소판이기에 다이어트, 성인병, 혈액순환, 각종근육통, 피부미용, 금주, 금연 및 각종 질병 등에서 큰 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다양한 질병을 다루고 귀를 기반으로 한 종합적 이어 테라피(Ear Therapy) 요법을 통해 인체의 질병예방 및 치유와 더불어 관리를 하는 전문적인 형태로 떠오르고 있다.
“미리 건강관리를 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이를 토대로 정확한 치료를 해야 한다”고 말하는 권병주 회장은 이곳 협회에서 회장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편안한 사람이다. 권위의식 없이 편안하게 접근해 많은 사람들에게 보급하겠다는 그의 의지가 겉모습부터 다르게 만든 것. “이침은 자연으로 돌아가는 과정이다”고 말하는 그의 말처럼 이침을 통해 건강과 화목을 찾고 나아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함으로써 질병의 고통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 바로 이침의 진정한 효능 아닐까?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