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축협과 함께 구제역 예방에 총력/최창윤 기자(사진=고흥군)

위기경보‘심각’격상…‘청정 고흥 지키기’ 최선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최근 충남 보은, 전북 정읍에 이어 경기도 연천에서도 구제역(FMD)이 확진되며 구제역 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고흥축협과 함께 “청정 고흥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구제역 발생농가 공통적으로 백신 항체 형성률이 저조했다는 검사결과가 나와, 군에서는 관내 소(한우, 육우, 젖소)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을 무상공급하고 전두수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송봉종 농업축산과장은 “전남 도내에서 단 한 번의 구제역도 발생하지 않았고 특히, 고흥군은 구제역 항체 형성률이 98%로 매우 우수하지만,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여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다해 끝까지 청정 고흥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축협에서는 이달 20일까지 고흥읍 호형리 소재 가축시장을 임시 폐쇄 조치하여 가축의 이동이나 거래 시 발생할 수 있는 구제역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아울러, 군과 축협 공동방제단은 동강면 한천리 소재 거점소독시설을 강화 운영하고 방제차량(11대)을 이용한 철저한 소독으로 구제역 초기 대응과 진정기에 접어든 AI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