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0.10.22 목 15:54 전체기사 l 기사쓰기 l 자유게시판 l 기사제보 l 구독신청 l 광고안내 l 회사소개
> 뉴스 > 경제·CEO
     
구미ㆍ성서 클러스터사업추진단을 통한
대구ㆍ경북 지역의 기업 경쟁력 강화
2009년 05월 04일 (월) 16:37:58 김용준 전문기자 yjkim@newsmaker.or.kr

 하나의 사업 아이템이 성공하려면 기업을 중심으로 산·학·연·관이 상호 신뢰하는 가운데 어려운 문제가 있으면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면서 기업 스스로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2005년 시작된 클러스터 사업은 산·학·연·관 네트워크와 브로커링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워주면서 경영 능력과 기술력이 부족한 중소기업들에게 가뭄에 만난 단비처럼 커다란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는 유효한 정책이 되고 있다. 구미‧성서 클러스터의 박광석 추진단장은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광역 클러스터추진단 운영을 통하여 이 지역 경제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클러스터 사업은 개발연대시대에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면서 우리 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해온 산업단지를 국가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단순한 생산 집적지에 그치지 않고 ‘지식ㆍ정보의 교류와 창조ㆍ혁신’이 선 순환되는 클러스터로 전환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따라서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에 연구개발 기능을 보완, 경제 도약을 견인할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2005년 4월 구미, 창원 등 전국의 7개 산업단지가 클러스터 시범단지로 지정됐다.

 그동안 생산기능 중심의 산업단지에 연구개발 기능을 보완, ‘한국형 클러스터’의 기반 구축을 이룩해 온 클러스터 사업은 침체된 산업단지에 다시 뛸 수 있다는 희망을 불어넣었고, 특히 최근 깊어진 경기 불황에도 쓰러져 가는 기업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나기 위한 3대 과제

 구미클러스터가 첫 발을 내딛은 지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세계 최대의 전자산업 클러스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새로운 도약과 변화를 이끌어내는 가시적인 성과가 많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식경제부가 전국 12개 클러스터추진단을 대상으로 실시한 클러스터 운영사업 실적평가에서 영예의 1위를 차지하는 큰 업적도 달성했다.

 그동안 구미추진단은 산ㆍ학ㆍ연ㆍ관 개방형 국ㆍ내외 네트워크 구축, 산업단지 R&D 역량강화, 정주여건 및 근무환경 개선 등 3대 과제를 목표로 정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사업과 애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멘토지원, 신제품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산ㆍ학ㆍ연 협력사업과 함께 전자단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특성화 사업에 힘을 쏟으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해왔다.

 또한 한국형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전략업종과 기술특성에 따라 대기업 과 중소기업, 대학, 연구소, 지원기관,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소규모 협의체 ‘미니클러스터’를 구성, 운영하면서 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고 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구성 당시 10개의 미니클러스터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모바일, 파워디스플레이 등 선도산업 중심으로, E&H, IT장비, IT융합섬유, 부품소재ㆍ금형 등 핵심 업종 중심으로 미니클러스터 6개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성서클러스터는 지난 2007년 11월 산업단지 클러스터 사업 신규 단지로 지정됐다. 비록 클러스터 사업의 후발 주자로 출발해 1년 남짓한 짧은 운영경험을 갖고 있지만 사업 추진력에 있어서는 남다른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첨단기술융합 글로벌 메카트로닉스 클러스터’ 육성을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클러스터 사업 설명회 개최 및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왔다.  성서클러스터는 메카트로닉스를 기반으로 한 IT전자, 지능형자동차, 기계금속소재, 전통산업융합 등 4개 미니클러스터가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기업 및 전문가 등 3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 이곳 기업들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산업체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촉매제 역할 수행

 구미ㆍ성서 클러스터 추진단에서 그동안 펼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기술세미나, 평가위원회, 정기회의, 교류회 등 미니클러스터 네트워크 활동만 무려 3,000여회에 이른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현장맞춤형기술개발 등 기술개발과제 350여건, 문제해결 멘토지원 등 경영일반과제 450여건, 해외시장개척 및 공동마케팅 340여건 등 총 1,140여건의 과제를 선정해 300억원이 넘는 자금을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역량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특히 미니클러스터 회원사들의 네트워크 활동을 통해 직접 발굴한 애로사항들이 기술혁신역량강화사업의 지원과제로 선정되면서 구미와 성서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해결과 유망기술의 사업화 촉진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박광석 구미ㆍ성서 클러스터 추진단장은 “지난 4년간 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면서 겪었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구미ㆍ성서 각각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되, 통합 및 공동추진이 가능한 사업에 대해서는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유도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대구ㆍ경북을 아우르는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 지역경제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특히 구미추진단은 농어촌 지역의 핵심 산업 인프라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영세성, 관리시스템과 산학연 연계체계 미흡 등으로 산업단지로서의 경쟁력이 취약해진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농공단지 클러스터사업’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해 7억 원의 예산을 투입. 구미 고아농공단지를 비롯해 김천, 칠곡, 문경, 포항에 위치한 7개 단지 143개사를 대상으로 농공단지별 발전전략 수립,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및 단지 애로과제 해결을 위한 산학연협력 지원사업, 농공단지별 혁신역량 및 발전 정도에 맞춘 특성화사업, CEO 혁신아카데미 등을 추진 해 큰 효과를 보았다. 올해부터는 기존 구미국가산업단지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통해 사업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연구개발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79억원에 18개 기업과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차세대 기반기술연계 센터’를 설립, 유연성 세대를 위한 기반산업 협업기술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산업체의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촉매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구미ㆍ성서 클러스터 사업은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특히 이웃한 도시들이 서로 협력하고 대구와 경북이 하나가 되어 재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지역경제의 번영, 클러스터의 성공은 바로 기업에게 달려있다”고 강조하는 박광석 단장은 성서클러스터는 개방적 수평분업 전략으로 세계를 석권한 일본의 “교토식 경영” 기법을 도입, 수출주도형 산업단지로 전환함으로써 대경경제권의 중심이 되도록 만들고 구미클러스터는 대․중소기업간의 수직관계를 수평관계로 전환하는데 주력해 구미, 칠곡, 대구, 성서단지로 이어지는 산업벨트가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기업하기 좋은 신산업단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의 해법인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이 옛 영광을 재현할 그 날이 머지않았음을 느낄 수 있다. NM

김용준 전문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뉴스메이커(http://www.newsmaker.or.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뉴스메이커About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999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문로1가 163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4층 뉴스메이커 | 전화 : 02-733-0006 | 팩스 : 02-733-0009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상호
뉴스메이커는 (주)뉴스메이커에서 발행하는 시사종합월간지로서 특정언론과는 전혀 무관한 완전한 자유 독립 언론입니다.
뉴스메이커를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뉴스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newsmaker.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