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무자 격려하는 김준채 본부장/최창윤 기자(사진=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고창군 동림저수지 가창오리철새 30만마리 접촉차단 초소운영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정부에서 AI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김준채)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30일 전북본부에 따르면 설연휴도 반납한 채 고창군 동림저수지에서 방역초소운영 등 AI 확산방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고창 동림저수지(총저수량 9,946천톤, 만수면적 382ha)는 한국농어촌공사 정읍지사에서 관리하는 시설물로, 매년 가창오리떼 등 철새 30만마리가 거쳐가는 저수지로서 최근 야생 철새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지속 검출돼 사람과 차량에 의해 바이러스의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적극적인 확산방지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는 지난 27일부터 매일 일몰시까지 본부 1명, 정읍지사 5명의 근무반을 편성하고 동림저수지 출입로 2개소에 통제초소를 설치해 명절 귀향객, 철새 탐방객 및 사진작가 등 외부인의 출입통제를 통한 AI 확산방지 대책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김준채 본부장은 30일 고창군 소재 동림저수지를 찾아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고창군청 AI상황실을 방문해 방역지원방안을 협의했다.

한편 농어촌공사는 앞으로도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AI 확산방지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