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민 원장(가운데) 교복기탁식-김성 군수와 기념촬영/최창윤 기자(사진=장흥군)

- 부부가 병원과 약국 경영, 지역 청소년 33명에 교복상품권 전달 

(뉴스메이커=최창윤 기자) 장흥군에 소재한 김성훈이비인후과(원장 김성훈)와 중앙약국(원장 박정민)은 지난 17일 지역 중·고 신입생 교복비로 써달라며 750만원을 장흥군에 기탁했다. 

김성훈이비인후과 김성훈 원장과 중앙약국 박정민 원장은 부부로 장흥군에서 나란히 병원과 약국을 경영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가정 가운데 올해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입학하는 학생 33명의 교복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중앙약국 박정민 원장은 “지역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하던 중 조은의원 현미숙 원장님의 소개로 청소년들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게 되었다. 장흥군 청소년을 위해 뜻 깊은 일을 하게 되어 기쁘고 꾸준히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교복 상품권을 받은 관산읍 한 학생은 “교복까지 지원해주셔서 할머니의 부담을 덜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고등학교에 가서 성실히 생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