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컨템포러리 패션 트레이드쇼 ‘화이트 밀라노’ 가 오는 1월 14-16일과 2월 25-27일에 각각 3일 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이에 앞서 지난 10월 화이트 밀라노는 서울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에게 화이트 밀라노를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IT’S TIME TO WHITE”라는 슬로건 하에 주한 이탈리아무역공사(ITA) 및 화이트 밀라노의 주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많은 패션 전문가와 바이어들이 참가하여 화이트 밀라노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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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이트 밀라노 프레젠테이션 인 서울 “IT’S TIME TO WHITE” |
이날 화이트 밀라노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막시밀리아노 비지(Massimiliano Bizzi)와 브렌다 벨레이(Brenda Bellei) CEO는 화이트 밀라노 트레이드쇼의 탄생과 진화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화이트 밀라노가 다루는 컨템포러리 시장은 오늘날 패션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임을 강조했다. 또한 “화이트 밀라노는 선도적 무역전시회로, 전세계 주요 멀티브랜드 매장과 백화점 업체들에게 기준점을 제시하고 브랜드 및 패션기업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화이트 밀라노는 세계적인 패션 중심지인 밀라노에서 연 4회 개최되는 패션 트레이드 쇼이다. 코펜하겐의 리볼버, 파리의 트라노이 등과 함께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이는 전세계 대표 5개 전시회중 하나로 1월과 6월에는 남성복 및 여성복 컬렉션이, 2월과 9월에는 여성복 컬렉션이 열린다. 화이트 밀라노는 의복과 액세서리부터 가방 신발 쥬얼리 등 컨템포러리 패션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행사로 많은 패션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화이트 밀라노는 신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고 중소 패션기업들을 알려 세계적인 브랜드들을 육성하는 선두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이 첫 선을 보이는 이륙장이자, 전 세계의 일류 패션 브랜드들과 바이어들이 반드시 참고하는 안내서로 매 시즌마다 500여 개의 브랜드가 참가하며 전 세계 굴지의 바이어들을 포함하여 2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트레이드 쇼로 신진 브랜드들에게는 꿈의 플랫폼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는 이탈리아 및 세계 패션 기업들에게는 창의적인 동시에 적용가능성을 갖춘 성공적인 믹스매치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열리는 화이트 밀라노에서는 2017-2018 FW시즌 컨템포러리 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화이트 밀라노가 발굴한 다양한 패션 디자이너들과 제조업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화이트 밀라노는 2016년에 이어 코펜하겐의 리볼버 쇼와의 MOU를 체결하여 방문자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이트 밀라노 전시회장 내 리볼버의 신진 디자이너들을 초청하는 부스인 ‘리볼버 인사이드 화이트(Revolver inside White)’를 선보일 예정이다. 따라서 이번 화이트 밀라노 에서는 밀라노의 패션뿐 아니라 북유럽의 패션 트렌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에서 화이트 밀라노 프레젠테이션 행사를 주최한 주한 이탈리아무역공사의 파올라 벨루쉬 무역관장은 “한국 소비자와 바이어들은 제품의 디테일, 소재, 본질에 대한 높은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있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고 품질의 가치를 아는 두 나라인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의 교류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한다”며, “화이트 밀라노를 통해 이탈리아와 한국은 제품의 생산과 교역,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에서 서로의 문화를 나누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패션업계 관계자들의 화이트 밀라노 방문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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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화이트 밀라노 현장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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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ecar@newsmaker.or.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