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산업이 고휘도 및 White 구현과 가격하락 등에 힘입어 이동통신, 옥내외전광판, 자동차조명, 신호등, 건물외곽등, 중대형 LCD 광원 및 각종 조명용 표시장치 등으로 응용 분야가 빠르게 확산되는 추세다.

황태일 기자 hti@

시장조사기관인 IHS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LED 패키지 시장 규모는 2013년 122억 달러규모에서 2019년 230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Strategies Unlimited는 전세계 LED 패키지시장 규모를 2013년 142억 달러에서 2016년에는 206억 달러 시장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LED 광원 이용한 스킨케어 기술 개발

▲ 김용식 대표

㈜MCI는 최근 LED광원을 이용한 스킨케어 기기를 개발 및 출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MCI는 소프트웨어 개발, 전자부품, LED 제품 개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로, 지식경제부의 기술지원 사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MCI가 선보인 ‘LED Light Skin Care System’은 한국광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LED 광원을 이용한 스킨케어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시술이 가능한 셀프 피부 관리 제품이다. 김용식 ㈜MCI 대표는 “LED는 적외선과 자외선을 제외한 순수 광원이다”며 “파장을 지닌 빛이기에, 이 파장을 잘 활용한다면 피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LED 광원은 피부 질환이 있는 세포와 피부 속의 영양 물질을 활성화시키고 콜라겐 형성, 발모 촉진, 홍조 제거, 피부 톤 및 혈행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LED Light Skin Care System’은 LED 광원을 이용한 스킨케어 기술로 전남대 부속병원에서의 임상실험을 통해 안정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7가지 빛으로 세포와 피부 속 영양 물질을 활성화시키고 콜라겐을 형성하며 피부 탄력과 주름 개선, 안면 홍조와 피부 톤 및 여드름 개선, 발모 촉진 효과도 탁월한 이 제품은 빛이 피부 속으로 침투해 따뜻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타 홈케어 뷰티용품의 경우 스킨케어 방법이 바르고 밀어내는 관리가 전부였던 것에 비하면 진일보한 제품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이에 피부미용실 원장이나 고객에게 새롭게 다가올 아이템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MCI는 지난해 10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금액(5천만원)의 83%를 달성해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도 거두었다.

금융위원회 간담회에서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기업은 코넥스 상장 특례를 인정 등 폭넓은 기업지원책 발표에 MCI와 같은 기술력을 지닌 많은 스타트업 기업들이 기대를 갖고 있는 부분이다. 김용식 대표는 “전반적으로 크라우드 펀딩 실적이 저조한 가운데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기쁘다”면서 “후속 투자 유치와 해외수출 계약 진행 등도 기대된다. 앞으로 해외 우수한 연구진들과 협력해 LED와 레이저, 플라즈마 융복합 기술개발과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여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의료용 멸균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
최근 플라즈마의 융·복합 기술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MCI는 플라즈마 기반기술을 연구하고자 프랑스의 Meodex, 독일의 Branunscheweig 대학교, 스페인의 IREC연구소, 아주대학교 등과 협력하고 바이오 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또한 스웨덴의 LED 제조사 그레이농(Greinon)과 LED기술에 기반한 의료기기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 이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해외 의료용 멸균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ED시스템을 이용한 피부관리기’, ‘바이오-메디컬 응용 플라즈마 분사장치’, ‘광센서를 이용한 토너 감지장치 및 그 제어방법’, ‘평판형 저온 플라즈마 반응기’ 등 다수의 특허도 확대했다.  김용식 대표는 “MCI는 독보적인 기술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LED스킨케어 제품 등을 중심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세계 시장의 문을 두드릴 생각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NM

▲ 한국장학재단 대학생들 멘토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