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사회,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이나 조직은 생존하지 못한다. 우리는 모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전파되는 고도화된 정보화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 이익만을 우선시 하는 못된 행위를 결코 숨길 수 없다. 지금 전국을 들끓게 만든 사회적 이슈도 마찬가지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기업이나 조직의 경영이념 또는 핵심가치에는 도덕성, 투명성, 환경, 사회에 공헌과 같은 영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문제는 이런 영적 요소가 실제로 작동하느냐이다. 영적 요소가 실제로 작동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은 영속성이 보장되지만 그렇지 않은 기업은 생존이 불가능하다. 이는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 조직도 마찬가지다.

영성적 패러다임의 필요성 제시

▲ 류호택 박사

“영성이란 다양한 존재와의 연결성을 자각하는 것이며, 사랑, 섬김, 자비, 깨달음, 봉사, 연민, 도덕성, 정직, 용서, 존경, 존중, 이타심과 같은 태도의 발현이며, 삶의 의미나 목적을 발견하고 실천하려는 인간의 본질적인 내면의 선한 마음”으로 요약된다. 영성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이 사회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기도 하지만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런 시대 요구에 발맞춰 대부분 기업 경영이념에는 영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예를 들면 S그룹의 경영철학은 “인재와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바로‘인류사회에 공헌’을 명시한 점이다. 또한 K사의 경영이념인 “깨어 있는 기업, 바른 기업, 함께하는 기업”에서‘깨어 있는’, ‘함께 하는’,‘바른’이란 용어는 공동체성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또한 영성과 직결된 이념이다.

시대적 요구에 의해 필요한 영적 요소를 대부분 회사가 경영이념에 반영하고 있지만 실제로 작동하지 않는 기업도 많이 있다. 이런 기업은 종종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한다.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회사나 정부도 마찬가지다. 앞으로 이런 조직은 사회가 생존을 허락하지 않는다.
‘영성적 요소들이 실제로 작동하는 진정성 있는 기업’은 조직구성원들에게 내면적인 동기부여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된다. Thompson(2000)은 영성적인 기업문화를 가진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순이익, 투자대비 수익률, 주주가치 면에서 다른 기업보다 400~500% 실적이 앞섰다고 주장했다.  영성 활동을 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86% 영업실적이 더 우수했다(Harris(2010), Lloyd(1990))는 연구 결과도 있다.

영성은 성과 향상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을 한마음으로 뭉치게 함은 물론 일에서 보람을 느끼게 한다. 좋은 회사는 아침에 출근하면서 뭔가 기분 좋은 일들이 일어날 것만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 오늘 하는 일이 자신이 소속한 조직과 사회에 공헌 한다는 보람도 갖는다. 목적의식이 투철한 조직 구성원들은 손발만이 아니라 마음으로 일하기 때문에 구성원과 조직 그리고 사회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
이타심으로 대표되는 영적 요소가 포함된 경영이념이 액자 속에서 잠자면 안된다. 살아 움직여야 한다. 현재 광화문에서 들끓고 있는 사회적 이슈도 이런 영적 요소가 실제로 작동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업, 정부는 물론 모든 조직 리더에게 ‘나만을 생각하는 나뿐놈’이 아니라 이웃을 생각하는 영성이 필요하다고 류 박사는 강조한다.

진정성 있는 통섭의 영성코칭 진행
서울불교대학원 대학교 자아초월 상담학 박사, 광운대학교 심리치료 석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정 서울대학교 이공계학사를 마친 류호택 박사는 경영자 코칭, 비즈니스 코칭, 라이프 코칭, 심리상담 등의 분야에서 정평이 나 있다. 동국제강그룹 회장 비서실장과 관리본부장 경력을 통해 오너 경영인과 전문경영인의 경영 차이를 몸소 체득한 그는 국내 유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코칭 및 강연을 한다. 현대자동차그룹과 생산성 본부 코칭 및 강의에서 최고의 만족도를 얻은 그는 명강사, 명코치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사)한국코칭연구원 원장, ㈜트루에이치알(THR) 총괄대표인 류 박사는 한국생산성본부 교수, 동덕여대 객원교수, ㈜CMOE 수석코치/부사장, (사)취업컨설턴트협회 대표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그는 <기업 비즈니스 코치들이 인식하는 영성에 관한 탐색 연구>, <감성코칭 대화모델 개발 기초> 연구 논문 외에 세계 최초로 코치의 영성에 대한 질적 연구<코칭전문가의 영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월간CEO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그는 코칭과정에서 나타난 30여 편의 이슈 칼럼 중 15편을 모은 <월간 CEO칼럼 모음집>도 출간하였다. 기업근무 및 운영경험, 영성에 대한 학문인 자아초월 상담학 박사학위 취득 및 철인3종 아이언맨 코스 완주 등 몸과 마음의 극한 경험을 활용하여 진정한 성과코칭과 라이프 코칭을 진행 중이며 영성을 통합한 통섭의 경영자 코칭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그는 고객의  운(運)이 움직(動)이도록 성심껏 헌신하는 운.동(運.動)코치가 되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한다. N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