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2017 중등 임용고시’ 1차 시험이 전국적으로 실시됐습니다. 5989명에 뽑는 이번 중등 임용고시에 총 5만 3770명이 지원하면서 경쟁률이 10.8대1을 기록했다. 2차 시험은 오는 1월17일(화)과 18일(수) 이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차성경 기자 biblecar@
중등 임용고시 과목 중 교육학 논술은 교사에게 필요한 교육학 관련 전문 지식과 교사 자질을 평가할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는데, 총 60분 안에 논술을 작성해야 한다. 때문에 지식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고득점을 얻기가 어렵다.
학습 이해도 높이는 ‘거꾸로 교실’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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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인식 박사 |
중등 임용고시에 있어 교육학은 수험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과목 중 하나다. 교육철학 및 교육사, 교육심리, 교육과정, 교육평가, 교육방법 및 교육공학, 교육사회학과 교육행정학 등 공부할 범위가 방대하다 보니 혼자서 공부하기는 결코 쉽지 않다. 이에 박문각 임용고시학원의 김인식 박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체계적인 교육학 논술 강의로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스타 강사’로 통하는 김인식 박사는 기초이론부터 논술 작성 노하우까지 철저하게 지도한다. 특히 단순 암기식 수업이 아닌 이해식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수험생들은 보다 쉽고 빠르게 교육학 이론을 공부할 수 있다. 또한 논술 모의고사를 통해 출제 유형 파악과 실전 논술 작성 요령을 배울 수 있다.
김인식 박사는 “중등 임용고시 교육학 논술은 교육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교사로서의 교육 철학을 확실하게 가지고 있는 교사를 뽑는 시험이다”면서 “세분화된 교육학 과목 중에서 어떤 부분들이 출제될지 모르기 때문에 대충 공부해서는 절대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하지만 기본이론의 정확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도 출제되기 때문에 기본만 충실해도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에는 교사중심의 학습방식에서 학생중심의 학습방식으로 이동하는 교육방식인 ‘거꾸로 교실(flipped classroom)’ 수업방식도 적용했다. 전통적인 교육방식은 교실에서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면 학생들이 그 내용을 공부하고 집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진행되었으나, 거꾸로 교실은 집에서 학생들이 교사가 미리 촬영한 수업 동영상으로 수업을 듣고 교실에서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리 촬영한 수업 동영상은 고등학교 정규수업을 기준으로 50분 수업 내용을 15~20분을, 중학교 45분 수업을 10~15분으로 수업 동영상을 제작해 핵심 내용만 제공한다. 김 박사는 “학원에서 본 강의 후 학생들이 교실에서 과제를 해결할 때 그룹별로 서로 간에 협동학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그동안 교사가 직접 교실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을 봐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교실을 통해 수강생들은 그날 배운 내용은 바로바로 복습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김 박사가 해결을 줌과 동시에 수강생들 입장에서는 수업 내용을 그룹원들에게 설명하면서 다시 한 번 내용 정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이다. 김인식 박사는 “본 수업이 끝나면 ‘거꾸로 교실 수업’을 위해 협동학습 시간을 마련해 계속 지도하고 있다”면서 “수업이 끝난 후에도 ‘김인식 교육학 논술(http://blog.naver.com/kissedu)’ 블로그를 통해 질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예비교사들이 후에 교사가 되었을 때 거꾸로 수업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미리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T의 모범이 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 기울여
다년간 축적된 티칭 노하우(PCK), 풍부한 현장 경험과 연구 경력을 토대로 이론과 실제가 융합된 통합적인 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김인식 박사는 ET(Excellent Teacher)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교사가 어떻게 아이들의 생명에 숨결을 집어넣느냐에 따라 그 아이들의 일생이 결정된다”면서 “그러한 일을 하는 것이 교사의 자리다. 이렇게 본다면 그냥 아무나 ‘교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진정한 인생의 안내자가 될 수 있는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먼저 학생들의 본보기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그는 현재 소득의 1/10을 기부하며, 다일재단의 천사 후원자, 기아대책, 유니세프, 굿네이버스, 한밭회에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고 있다. 또 기아대책 이사, 대전시 서구청 이주여성쉼터의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며 일 년에 수차례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학교 교실을 지어주거나, 학교 운영비, 방과후 학교 운영비 등의 특별 기부를 하는 중이다.
특히, 태국 우본지역과 치앙마이의 문맹 퇴치를 위한 정기적인 운영비 지원과 함께 대전지역의 다문화 대안학교 R스쿨 이사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교육에 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미얀마 교실신축, 인도네시아 학교 운영비, 이주여성쉼터 직업 훈련실 보수 등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 교육인적자원부장관 표창, 2016 대한민국 인물 대상 등을 수훈한 김인식 박사는 “앞으로도 실력, 자질과 함께 인성을 갖춘 교원을 양성하는데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8년 충남대학교에서 ‘고등학생의 교사수업평가에 관한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인식 박사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등 대전 시내 중등학교 교사, 중부대학교 유아교육과 겸임교수 및 목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외래교수로 학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그의 저서로는 <ET 김인식 교육학논술>, <ET 김인식 박사의 교육학 논술지도> 등이 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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