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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의 한글의식을 세계에 알리는 것이 국어학자들의 의무”
2017년 01월 03일 (화) 20:39:54 황인상 전문기자 his@newsmaker.or.kr

오늘날 한글은 세계 제1의 으뜸 글자로 각광받고 있다. 세계의 한국어 사용자 수가 12위권에 올라 있고, 한류 대중문화 열풍과 함께 한국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황인상 기자 his@

이제 우리는 한글과 우리말이 세계 공용어가 될 미래를 내다보며, 이를 바르게 쓰고 잘 가꾸어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다. 이에 김희숙 청주대학교 교수의 국내, 국제 행보가 화제다. 김희숙 교수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보았다.

국어의 보전과 새로운 한글 발전을 선도하다
   
▲ 김희숙 교수
김희숙 청주대학교 교수는 “문화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있어 국어국문학은 분명 한국의 언어 미래를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특히 세계에서 가장 과학적인 한글을 문자체계로 가지고 있는 한국은 그 어떤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곧, 세계적인 성공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지난 2005년 국가 문광부지정 청주대학교 국어상담소를 개소한 이래 충북 도민들에게 국어에 닮긴 삶과 사상을 알리고 도민들이 국어를 바르게 사용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거듭해온 김희숙 교수는 한국어의 보전과 발전을 선도해온 인물로 “ 2016년 11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국어문화원 업무유공표창 수상”을 받았다. 특히, 김희숙 원장이 심혈을 기울여 온 국어상담소는 개소이래, 충북 지역민들의 올바른 국어생활을 위한 상담 및 교육, 연구, 나아가 표준어뿐만 아니라 충북 지역어까지 모두 우리의 유형, 무형자산으로 판단하여 충북지역어의 수집·발굴·보존하는 역할을 세계 문화경쟁력으로 성장시키고자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8년에는 국어문화원으로 승격되는 쾌거를 거두었다. 전국 국어문화원 연합회에서 해마다 실시하는 종합평가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지난 2010년 이후, 최근 연속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우수 문화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김희숙 교수는 “여태까지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연구원은 한국언어문화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국어능력인증시험(국가인정)을 2004년부터 강력 실시하여 ‘TOKL’ 시험의 충북 거점 국어문화원으로 지정 받고 10년 이상 모국어국어능력을 배양한 결과 ‘공로 수상(2014)’으로까지 원장상을 받은 바, 곧 공무원 교육, 다문화가정 교육, 한국어지도사 과정, 무궁화야간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학교’ 등 국어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국어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가장 큰 행사 중 하나인 ‘외국인초청강연회’는 한국어를 어떻게 습득하여 한국어지식으로 국제사회에서 성공하였는가? 곧, 2005년부터 10여년 동안 지속적으로 미국, 캐나다, 브라질, 일본, 중국, 터키, 헝가리 등의 이중언어 사용자인 산 증인들의 사례를 들어, 국어가 한국어로서 언어영토를 세계적으로 확장한 언어세력 획득을 낙후된  충북지역을 넘어, 전 국민이 국어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적 역량을 학문 영역으로 발전시키다
청주대학교에서 국어학을 30년 넘게 가르쳐 온 김희숙 교수는 세계 3대 인명사전인 후즈후(Who's Who)에 2010년부터 ‘세계 100인 학자’에 4년 연속 등재된 바 있는 세계적 석학이다. 지난 2012년에는 그가 10여 년에 걸친 국어학연구를 집대성한 <21세기 한국어정책과 국가경쟁력>을 출간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출간 당시 <21세기 한국어정책과 국가경쟁력>은 전문가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되는 쾌거도 거두었다.(그 당시 문광부장관으로부터 과찬의 편지를 공식적으로 뱓았다).

최근 김희숙 교수는 인문학, 문화정보학, 어문학 등을 인간의 정신과 결부시키고 현실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고하며 우리의 언어문화적 역량을 학문영역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이에 청주시와 협력해 4주 과정으로 진행되는 ‘청주 시민과 함께 하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청주 지역의 이야기와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올바른 국어사용, 문학, 청주의 역사와 문화 등의 내용을 담아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인문학’을 쉽게 풀어내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김희숙 교수는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시작으로 청주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하여 시민, 도민들과 소통할 계획”이라며 “백성들이 글자가 없어 겪는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한글을 창제하셨던 세종대왕님의 꿈을 세계 속에서 언어과학적으로 실현하는 것 또한, 국어학자들의 중요한 의무다”라고 피력했다. 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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